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에게 도움되고 싶어요.

교육 조회수 : 4,368
작성일 : 2024-05-08 01:21:22

중학교 2학년인데

화장실 가면 화장지에 물을 듬뿍묻혀 뭉친다음에 여기저기 모아놓기도하고

그렇게 하면 청소하기 힘드니 잔소리도 하고

나이도 있으니 그렇게 놀지 말라고 하는데도

계속 하다가 못하게 하니

분무기에 물 담아가서 자기방에서 숙제하다가

화장지에 물뿌리고 그 화장실 돌돌 뭉쳐서 바지에 숨겨놔요.

그럼 그 바지 세탁기에서 빨면 화장지 뭉쳐있던것이 모두 빠져나와서

바지에 여기저기에 묻어있어요.

 

인강들을때 옆에 지우개가 있으면

지우개를 손으로 열심히 밀어서 찌꺼기를 만들어서 지우개가 닳아있어요.

그래서 지우개를 자주 사다놔요.

아이가 크게 문제를 일으키진 않는데

숙제할때 집중을 못하고 자꾸 다른짓을 하는게

숙제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화장지와 지우개를 가지고 놀고 싶은건지

요즘 숙제안하고 다른행동을 보여서 너무 힘드네요.

 

영어학원과 수학학원에서는

몰라서 안하는것이 아니라 아이가 성실하지 않아서 안하는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제가 아이에게 학원을 그만두자고 이야기 했더니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해요 ..

그러면 저는 또 보내주는데요.

 

 

나름 대형 어학원을 보내고 있는데 숙제를 안해오니 선생님이

자꾸 제게 문자와 전화통화를 보내오세요.

레벨은 낮은 레벨이 아니고 숙제는 매번 안해오니 학급분위기는 좋지않고 

그러다보니 선생님이 막말도 하셨다고 그런 이야길 보고 듣고

하면서 아들에게 그런일이 있었냐고 물으니 아들이 오늘은 우네요.

 

그런데 저도 이 어학원을 그만두고 숙제없는 영어학원으로 옮기고 싶어요.

하지만 요즘 제 아이가 사춘기인지 자기가 알아서 할테니 내비두라고

이곳에 다니고 싶다고 큰 소리로 이야기하니 선생님께 그만두겠다는 말도 못하고 있어요.

 

 

 

 

 

IP : 1.233.xxx.1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어보세요
    '24.5.8 1:27 AM (123.199.xxx.114)

    휴지에 물을 뭍혀두는건 왜그러는거야
    지우개는 왜 그러는거야
    학원에서는 숙제를 안해오면 오지 말라는데 어떻게 할꺼야
    감정빼고 이야기 하기가 쉽지 않아요.
    두둘겨 팰수도 없고

    생각이 있으면 좀 개선해보려고 하겠지요.

  • 2. 지능이
    '24.5.8 1:46 AM (217.149.xxx.80)

    낮거나 adhd같아요.
    중2가 저러고 논다구요?
    너무 이상해요.
    병원에 빨리 데려가세요.

  • 3. 교육
    '24.5.8 1:47 AM (1.233.xxx.163) - 삭제된댓글

    물어보았어요.
    다음부터는 안그러겠다는 대답은 잘해요.
    그러면 다음에 몰래 하는게 방에서 분무기 가지고
    인형에다 분무기로 물뿌리고 그래서
    분무기를 조용히 치웠어요.
    숙제는 왜 했다고 그랬어?
    그러면 다음엔 정말 잘 하겠다고 그러고
    핸드폰 게임하고 있어요.

  • 4. 어머님
    '24.5.8 2:12 AM (112.146.xxx.207)

    기분 나쁘게 듣지 마시고요.
    병원에 꼭 빨리 데려가세요.
    아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 게 아니고 마음이 불안하거나
    자기도 자기 행동 통제가 안 되는 것 같은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엄마는 해 줄 수 없어요.
    청소년 전문 좋은 병원 여기저기
    알아봐서 꼭 데려가세요. 훨씬 마음 편해지고 나아질 거예요.
    아이는 지금 집중을 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것으로 보여요. 누군가 전문가가 도와 줘야 해요.

  • 5. ...
    '24.5.8 2:30 AM (223.62.xxx.197)

    ADHD인지 알아보세요. 약 먹으면 좋아진다고 하네요

  • 6. ,,
    '24.5.8 2:45 AM (73.148.xxx.169)

    경계성 지능 아닐까요? 이해력이 딸리니 못따라 가는 거 같은데요.

  • 7. 중고맘
    '24.5.8 6:19 AM (175.214.xxx.36)

    중1 고2 키우는데ᆢ 중2에 그러는 경우는 본 적이 없어요
    불밧데리검사 해 보세요

  • 8. 난이미부자
    '24.5.8 6:19 AM (39.117.xxx.171)

    낮은 레벨 아니니 못따라가거나 경계성 그런거 아닐것같아요
    남자애들 그나이때도 저런 장난 하는데요..
    그냥 그러고 노는거는 뭐라하지마시고 빨래하기 힘드니 놀고나서 쓰레기통에 버려라 그렇게만 얘기하세요
    문제는 숙제 안해가는건데 숙제를 안해가면 학원을 다닐수없다 선생님이 숙제를 안할거면 오지않기를 원한다 얘기해서 다닐거면 숙제를 하고 숙제를 안할거면 끊자고 얘기하셔야죠
    제가 보기엔 문제있어보이진 않는데요
    저도 중3 남자애 키웁니다

  • 9. 아니
    '24.5.8 6:49 AM (99.239.xxx.134)

    저도 지우개 똥 만드는거야 뭐 애들 그렇지 그런데
    휴지를 난장판을 만들어놓는 건 평범하지 않은데요?
    분무기를 가져다 휴지에 뿌리고 주머니에도 다 넣어놓고?
    너무 이상해요
    저도 중2 남자애 키워요.

    그리고 학원에선 애가 문제가 있으니 전화를 하는 거에요 보내지 말라고..
    대형 학원에서 어떻게 저런 아이를 케어하나요 숙제 안하고 막말까지 할 정도로 말을 안 듣는가본데요
    숙제 안한걸로만은 막말을 들을 정도는 아니지요
    수업 분위기도 많이 흐릴 거 같아요

    저도 병원 상담 권해요 그냥 상담 말고 검사 받아보세요

  • 10. ...
    '24.5.8 6:52 AM (112.214.xxx.184)

    이건 사춘기 행동이 아니네요 병원 데려가세요 어떻게 애가 저러는데 중2 까지 병원을 안 데리고 가나요

  • 11. 음…
    '24.5.8 7:09 AM (211.234.xxx.33)

    병원도 데려가시고요, 아이가 조물조물 하는데서 심리적 안정을 찾는 수도 있으니 점토같은 거 가지고 놀 수 있게 해 주시죠.

  • 12. 에구
    '24.5.8 7:24 AM (121.166.xxx.230)

    병원갈 상황인데
    레벨이ㅈ높다니 이런말이 뭔소용인지

  • 13. 아이고
    '24.5.8 7:35 AM (115.92.xxx.24)

    초등학생도 아니고 중학생인데...
    얼른 병원 가야할거같은데요 학원 문제가 아니예요
    엄마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 더 안좋아져요 마음 의연하게 하시고 정말 중요한 건 아이니까 학원 숙제니 뭐니 일단 병원 가서 상담 받아보세요. 우울증인지 adhd인지.

  • 14. ...
    '24.5.8 7:36 AM (39.115.xxx.236)

    불안과 강박이 있는것 같아요.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겠어요. 아이가 편안해져야 숙제든 공부든 할수 있어요.

  • 15. 병원
    '24.5.8 7:42 AM (121.133.xxx.137)

    빨리 데려가는게 돕는거

  • 16.
    '24.5.8 7:52 AM (175.120.xxx.173)

    전문가 도움을 받으세요.
    중학생일때는 그래도 나아요.
    고등학생되면 뭐든 힘듭니다.

  • 17. ㅇㅇ
    '24.5.8 8:08 AM (106.101.xxx.214)

    심각해요. 병원가셔서 검사받으세요
    왜 여태 안가셨어요?

  • 18.
    '24.5.8 10:51 AM (61.80.xxx.232)

    병원가셔서 검사하고 상담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562 알콜성 간경화는 간이식 해주면 안되요 6 .... 2024/05/08 2,109
1582561 서서히 몸무게 줄고 있어요 7 감량 2024/05/08 3,056
1582560 공덕역쪽 아파트 추천 좀 해주세요. 16 흠... 2024/05/08 1,672
1582559 먹는 순서 좀 알려주세요~ 1 아침 2024/05/08 782
1582558 건강기능식품 중고거래 1 ... 2024/05/08 263
1582557 소나기 by 선재 반복 재생 중입니다 4 노래 넘 좋.. 2024/05/08 830
1582556 남편이 저의 최애 구두를 갖다 버렸어요 64 오마이갓 2024/05/08 14,154
1582555 검찰, ‘한동훈 딸 부모찬스 의혹’ 보도한 한겨레신문 기자들 수.. 6 you 2024/05/08 2,004
1582554 토요일 뵙고 왔는데 전화 또 드려야한다고요? 10 ... 2024/05/08 1,686
1582553 초등학생 훈육을 놓고 부부가 다툽니다(조언절실) 26 칼세이건 2024/05/08 2,816
1582552 40~50 중년여성 수입차 사신다면 어떤거? 31 외제차 2024/05/08 3,185
1582551 도와주세요 애이불비 2024/05/08 449
1582550 손발저림이 심하시다는데요~ 2 50대 2024/05/08 750
1582549 파킹통장 이율 비교 4 2024/05/08 1,488
1582548 검찰 조작 대단하네요 10 0000 2024/05/08 1,868
1582547 욕 먹겠지만 시부모님이 저 키워주신것도 아닌데 왜 감사해야하는지.. 45 ㅇㅇ 2024/05/08 7,135
1582546 부산대의대 증원 학칙개정안 부결되니 정부에서 압박하네요 5 2024/05/08 1,327
1582545 현대마린 1주 . 10 .... 2024/05/08 1,672
1582544 윤정부.. 가지가지 해요 진짜 ㅋㅋ 5 ㅋㅋ 2024/05/08 2,298
1582543 어제 하루종일 냉동피자기사봤더니 13 ㅡㅡ 2024/05/08 3,409
1582542 등교거부등 속썩이는자식...지능탓인거 같아요 5 2024/05/08 2,108
1582541 카메라백 크로스 둘 중 어느 게 더 나을까요? 9 크로스 2024/05/08 800
1582540 5/8(수) 오늘의종목 2 나미옹 2024/05/08 653
1582539 토요일에 시부모님 만났는데 오늘 또 전화해야 하나요? 19 ㅇㅇ 2024/05/08 3,489
1582538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2 36 ㅠㅠ 2024/05/08 4,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