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결혼생활이 꿈인데 가능할까요~?

멋진노부부 조회수 : 4,295
작성일 : 2024-05-07 14:45:12

유튜브 인간극장에서  

그대그리고 나 라는 제목의 노부부이야기를

너무 감동하면서 보았어요

 

아 이런 결혼이라면 해보겠다 싶은..

 

경제적으론 빠듯하신듯 하고

자식없이 딱 두분만 서로 의지하시는데

소박하고  수더분한 생활이지만

부부지간 챙겨주는 그 마음씀씀이 가

너무나 아름답더라고요 !

 

나가려고 했었는데 이거보다 까먹고서 

순간 그 자리에서 연속  5편을 다보았어요

 

그리고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엄청 공주처럼 대해주심.

아침을 할아버지가 수십년 차리시는데

진짜 과일 채소 빵 준비하고

커피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리시고..

 

진짜 엄청 공들여서 정성스럽게

예술작품 그리듯 천천히 커피까지 내려 아침상 차리시곤

다 차리고나서 할머니께 가서 일어나라고..

 

그렇다고 무슨 생색내시는것도 아니고

그냥 당연하다는 듯 자연스럽게 하시고..

 

할머니는 또 할머니대로 엄청 할아버지 챙기시고

여전히 소녀처럼 할아버지 좋아하시고..

 

두분이 이런식으로 평소 생활하시는 모습일뿐인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뻐요  기품있으시고요.

 

 

저는 어쩌다보니 결혼시기 놓쳐

나이들어서도 지금 혼자인데요

 

결혼생활이 이 정도라면

진짜 결혼하겠다는 말 나오더라고요

 

좋은집  예쁜옷 좋은 차

이런거 하나없는 순박한 삶인데

그거보는데 넘 힐링되고 감동적이예요

 

 

이 인간극장 보신 분 계실까요?

IP : 222.113.xxx.17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영상
    '24.5.7 2:46 PM (222.113.xxx.170)

    https://youtu.be/zty7EAIsdZA?si=709pCnToe67do-1P

    이렇게 살고 싶네요.. 넘 멋져요

  • 2. 저거
    '24.5.7 2:49 PM (123.199.xxx.114)

    되게 어려운거에요.

  • 3. ㅇㅇ
    '24.5.7 2:54 PM (106.101.xxx.239) - 삭제된댓글

    저 노부부
    딩크부부들의 로망이래요

  • 4. 반대로
    '24.5.7 3:10 PM (175.223.xxx.165)

    남편을 왕자님 처럼 대우할 생각은없고
    내가 차려 받아야하고 공주 대우 받아야 한다 생각하심
    이대로 쭉 혼자 사는게 편해요

  • 5. ..
    '24.5.7 3:11 PM (110.70.xxx.44)

    엄청 공들여서 정성스럽게

    예술작품 그리듯 천천히 커피까지 내려 아침상 차리시곤

    다 차리고나서 할머니께 가서 일어나라고..

    님은 남편에게 저리 할수 있어요?

  • 6. ^-^
    '24.5.7 3:14 PM (118.216.xxx.106)

    저도 저 노부부 너무 귀감되고 좋았어요
    여러번 봤고 지금도 가끔 유튜브로 보고 있어요

  • 7. ...
    '24.5.7 3:18 PM (222.106.xxx.148)

    불가능은 아닌듯
    저희 남편 저래요. 같이 출근하는데 제가 늦게자는편이라 늦자고있으면 제 방문닫고 설거지부터 아침 집청소 싸악 다하고 일찍 일어나면 세탁기까지 돌리고 빨래도 널어요

    깨우는데 아침은 제가 먹고 싶은게 있으면 나가서 사먹자고 해요. 매일 그래서 요리는 제가 하고싶을때 당연 보조하고
    커피는 늘 남편이 드립해서 간식이랑 챙겨요

    평상시에도 말 이쁘게해서 크게 싸울일 없어요. 제가 짜증난다하면 아이구 그랬어? 그랬구나 몰라서 미안해 천성이예요
    저는 40후반 남편 50대 15년차 딩크부부인데 늘 그랬으니 앞으로도 그럴듯. 내일 너일 없어요

  • 8. 으하하
    '24.5.7 3:20 PM (106.102.xxx.223)

    다 저러면 티비에 나올 이유가 없어요.
    꿈이고 환상이죠.
    좋은집 예쁜옷 좋은 차가 차라리 더 쉬울것같아요.

  • 9. Tre
    '24.5.7 3:20 PM (106.101.xxx.221)

    그 연세 그 시대에 딩크 선택은 아마 희귀했을듯요
    중간에 얼핏 나옵니다 가난한 음악가의 수입으론
    자녀를 낳아 일가를 이루기 어렵다 생각해 아내와
    자녀없이 살자고 하고 딩크로 살았대요
    아마 적은 수입에 대한 미안함과 예술하는 사람의 감성
    으로 두분이 그렇게 우아한 노년의 모습이 나오는듯해요.
    그 할아버지 옛날 사람인데도 섬세하고 양심있고 그래보였어요
    옛날에 경제활동 안하는 한량도 애 주렁주렁 낳고
    부인이 돈벌어오게 하는 집들도 있었는데
    그분은 냉철한 현실판단력이 있었던듯...

  • 10. 어쩌다
    '24.5.7 3:28 PM (110.70.xxx.209)

    저런 남편이 감사하게 내게 온거면 몰라도
    결혼전부터 남편에게 저리 빋아야겠다
    아내의 지극정성 아침밥 받고 싶다 생각해서 결혼 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 만날 자격 안된다 봐요

  • 11. 원글
    '24.5.7 3:32 PM (222.113.xxx.170)

    대접 받고싶은게 아니라
    상대를 향한 마음씀씀이가 넘 예뻐서요

    저 아침상 차리는 장면이
    5편 영상 중 첫번째 영상의 시작화면인데(링크 건)
    그냥 저런 마음에서 나온 저런 행위가
    너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대접받고싶은게 포인트가 아니고요

    남자고 여자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배우자를 늘 배려하고 챙기고
    귀하게 여겨주고(맞아요 딱 이 느낌)
    그게 일상이더라고요

    보면서 마음이 많이 힐링되었어요

  • 12. 그게
    '24.5.7 3:33 PM (210.223.xxx.17)

    결혼전부터 남편에게 저리 빋아야겠다 생각해서 결혼 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 만날 자격 안된다 봐요 222222222222222

  • 13. 저거
    '24.5.7 3:36 P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거의 10년 전 얘기잖아요.
    그때 이 프로 보고 남편이 그때부터 커피 핸드드립을 시작했어요. ㅋ
    아직도 건강하게 잘 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 14. 원글
    '24.5.7 3:39 PM (222.113.xxx.170)

    저거보고나서 최근 근황 영상 있길래 또 봤는데요
    2년전 쯤 영상인데
    두분 여전하시고 건강하세요

    다만 할아버지는 조금 늙으셨고
    목소리에 힘 빠지시고요
    할머니는 거의 그대로이신듯.
    말씀도 어찌나 초롱초롱 잘 하시는지요

  • 15.
    '24.5.7 3:43 P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2년전 스토리도 있군요
    찾아봐야겠네요.
    10년 세월 지나는 동안 애는 커서 집을 떠났고
    우리부부는 얼추 그 비슷하게 살고 있네요
    저는 책 좋아하는 그 할머니랑 비슷하게 늙고 있네요.
    중고책 매니아 ㅋ

  • 16. 근데
    '24.5.7 3:46 PM (222.113.xxx.170) - 삭제된댓글

    근황 영상은 다른방송사에서 찍은듯하고
    짧아요

    노부부와 비슷하다니
    평안 행복하신가봐요 부럽..

    저도 책 엄청 좋아해서 더 재밌게 봤어요

  • 17. 근데
    '24.5.7 3:49 PM (222.113.xxx.170)

    근황 영상은 다른방송사에서 찍은듯하고
    짧아요

    윗님~ 노부부와 비슷하다니
    평안 행복하신가봐요 부럽..

    저도 책 엄청 좋아해서 더 재밌게 봤어요

  • 18.
    '24.5.7 3:50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최화정씨 이상형이
    저 할아버지처럼 빵 커피 차려서 아침마다 침대로 가져다 주는 남자라고ㆍ

  • 19. oo
    '24.5.7 3:57 PM (211.234.xxx.119)

    경제적으로 빠듯할리가요.
    소박함을 선호하는 분들인 거죠.
    작곡가이자 교수인 안일웅님 부부입니다.
    저렇게 사는 부부들 많이 있을 거예요. 글을 안 올려서 그렇지.

  • 20. 가능하죠
    '24.5.7 4:26 PM (110.15.xxx.45)

    다만 저런 남자가 거의 없어요
    다들 받으려고만 하지요

    그리고 잉꼬부부들 가만히 보면 대부분 남자가 괜찮은 경우가 많아요

  • 21. 예전영상이지만
    '24.5.7 4:32 PM (112.152.xxx.66)

    경제적으로 빠듯해보이진 않았어요
    여행갈때 비싼백?을 ㅎㅎㅎ
    할머니가 암투병 오래해서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할머니 챙겨먹이고 약먹이고
    해서 낫게 했다더라구요

  • 22. ...
    '24.5.7 4:32 PM (112.158.xxx.15)

    와이프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삶의 목표이자 이유라고 하신 분도 봤는데 그 분들도 딩크

  • 23. ..
    '24.5.7 4:32 PM (211.234.xxx.118)

    저희 아빠가 거의 저래요.. 커피랑 빵대신 과일차려드리긴 하지만..
    근데 저것도 부부가 쿵짝이 맞아야 해요. 저희 엄만 저런 배려보다 그냥 돈 많이 벌어다주는 남편 원하셨고 대신 자식인 저는 아빠가 다정섬세하셔서 좋았답니다.. 지금도 아빠가 엄마보다 더 좋아요

  • 24. 핸드드립
    '24.5.7 4:58 PM (223.39.xxx.50)

    그냥 커피좋아하고
    태어날때 부터 집안일을 좋아해야 가능.
    일반 남자는 불가능.
    여자를 너무 사랑해도 그 마음만으로는 불가능.

  • 25. ...
    '24.5.7 5:02 PM (59.15.xxx.220)

    유명한 부부세요 이분들. 인간극장 말고도 방송에 많이 나온 분들이에요
    저 연세에 지적이고 교양있고 저도 재미있게 봤던 에피소드에요.
    할아버지는 유명한 작곡가에 제자들 중 유명한 음악가들이 많더라구요.
    그 시절 고학력에, 딩크부부 선택하고 시대를 앞선 분들이죠.
    젊은 부부들에게 귀감이 되는 노부부라고 생각해요

  • 26.
    '24.5.7 5:29 PM (118.235.xxx.25)

    점두개님
    딱 우리집이네요ㅠ
    남편이 반찬도 만들고 직접 도시락 싸가고
    ㅇ안먹는다는 애들 어떻게하든 먹게 만들고하는데요.
    전 집안일 잘하는 남자보다 경제적 활동을
    더 활발히 하고 사회적 성취를 이루는 남자가
    더 좋거든요.
    전 냉정하고 이성적이고
    남편은 다감하고 감성적이라
    애들은 아빠를 좋아해요

  • 27. 엉겅퀴
    '24.5.7 5:32 PM (175.125.xxx.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0322506

    이분들 예전 기사 있어 공유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2430 그래서 푸바오는 어디 있나요? 1 .. 2024/05/07 1,620
1582429 김혜경 “엄마한테 현금으로 달라그래 ㅎㅎㅎ“ 48 ㅠㅠ 2024/05/07 6,450
1582428 백상에 송중기와 송혜교가 24 .. 2024/05/07 30,518
1582427 애증의 엄마...고민되네요... 11 ... 2024/05/07 3,843
1582426 살아생전 사이가 그닥인 부부가 8 .. 2024/05/07 3,999
1582425 공무원 정년 언제부터 늘어나나요? 9 2024/05/07 3,500
1582424 경주만 3박4일 아님 포항 하루 넣을까요? 6 .... 2024/05/07 1,261
1582423 으슬으슬한데.. 뭐하면 좋을까요? 11 뭐랄까 2024/05/07 2,325
1582422 너무웃긴 시아버지 10 너무 2024/05/07 5,987
1582421 식품용 고무장갑(아이보리색) 일반용으로 써도 되나요? 2 ... 2024/05/07 754
1582420 혈당 체크 2 ㅅㅇ 2024/05/07 1,318
1582419 이런경우 벌금.. 4 허허허 2024/05/07 1,003
1582418 선재업고 튀어 영업안해도 되죠?? 9 ........ 2024/05/07 1,557
1582417 고야드 가방 하나 살 만하나요? 19 뭐가 없.. 2024/05/07 4,907
1582416 부모님에게 재정상태 솔직하게 얘기하시나요? 22 궁금 2024/05/07 3,901
1582415 오늘처럼 흐린 날씨가 영국 기후랑 비슷한가요? 10 .. 2024/05/07 2,192
1582414 시어머니 못됐다 생각했는데 그집 아들도 똑같아요 3 ... 2024/05/07 2,420
1582413 저는 다른 사람이 저를 무시하는 것에 민감한 것 같아요. 21 무시 2024/05/07 4,155
1582412 (독립문)영천시장 구경할 만한가요? 24 .. 2024/05/07 2,305
1582411 오늘 너무 춥네요 10 오돌오돌 2024/05/07 3,689
1582410 인생은 고행인것 같아요.. 우울증 조사하면 엄청 날거에요. 청소.. 2 2024/05/07 2,359
1582409 워크넷 구직활동 중 면접 오라고 하는데요., 1 둥둥이맘 2024/05/07 1,421
1582408 텐트밖 유럽은 왜 저기가서 전을 부치고 앉았나요. 46 ... 2024/05/07 15,926
1582407 엑셀 좀 여쭤볼게요..초보 5 딸사랑바보맘.. 2024/05/07 909
1582406 만화 한번도 본적 없는데 선재 본후 만화를 왜보는지 이해가 가네.. 5 웹툰 2024/05/07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