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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가 결혼 전 출산 사실을 숨긴다면요?

ㅇㅀ 조회수 : 8,477
작성일 : 2024-05-06 13:34:17

여자건 남자건

결혼 전 미혼상태에서 임신 했고

자기 호적에 안올리고 익명 출산하여 친권 포기

입양을 갔을 수도 있고 보육원에서 클 수도 있고...

그런데 나에게 말을 안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데 어느날 집에 친생부모 존재확인 등기가 날라올 수도 있음)

 

이번에 보호출산제라고, 익명으로 출산하는 법이 통과가 되었거든요

곧 시행. 

내 배우자가 알고보니 출산경험 있고

(남자의 경우 자기 애가 나왔는지도 모를 수 있음)

주민등록상 친생부모로 표기 안되어 있으니 숨길 가능성이 크고요

(그러려고 익명출산 한 것이니)

애는 평생 자기가 누구 씨인지도 모르고 살죠.

 

최악의 경우, 내 자녀나 그 후대에서 같은 혈통끼리 사귀거나 결혼 가능성도 있죠.

우리 애도 듣더니, 아니 왜 법이 후퇴하냐고 하네요. 

IP : 222.100.xxx.5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6 1:35 PM (112.154.xxx.60)

    사기 결혼에 손해배상 청구에..
    솔직히 도덕성도 의심스럽고

  • 2. ...
    '24.5.6 1:37 PM (118.235.xxx.38)

    출생신고 안 하고 애 죽일까봐 그러는 거 아닌가요?
    얼마 전에 조사해보니 출산하고 출생신고 안 되고 증발된 아기들 여럿 나왔잖아요
    그림자 아기요
    추적해보니 죽은 애들도 있고요

  • 3. 그럼
    '24.5.6 1:37 PM (122.32.xxx.88)

    그럼 낙태하라는 말씀인가요?

    왜 보호출산제 도입하는지도 알아보고 말씅하셔야죠.

  • 4. ..
    '24.5.6 1:37 PM (118.235.xxx.125)

    마음같아서는 이혼하고 애도 보여주기 싫을것 같아요.

  • 5. ..
    '24.5.6 1:38 PM (220.65.xxx.42)

    소송해서 혼인무효해야져

  • 6. ..
    '24.5.6 1:38 PM (118.235.xxx.125)

    출생신고도 하기 싫다는것도 솔직히 양심없죠.

  • 7. ...
    '24.5.6 1:39 PM (221.151.xxx.109)

    배우자가 결혼전 성매매 사실을 숨긴다면?

  • 8. 그럴일이
    '24.5.6 1:39 PM (182.212.xxx.75)

    비일비재한 정상적인 일은 아니지 않나요?! 피임 잘하고 문란하게 안놀면 되는거고~

  • 9. ..
    '24.5.6 1:40 PM (182.220.xxx.5)

    저출산 시대에 출산 보장이 우선이죠.

  • 10. 사기결혼으로
    '24.5.6 1:45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위자료주고 혼인무효절차 밟아야죠
    아이를 낳았단건 연애하고는 다른 문제이니
    모르고 결혼한 배우자는 날벼락 아니겠어요

  • 11. ㅇㅇ
    '24.5.6 1:46 PM (119.69.xxx.105)

    그런 비도덕적인 배우자 만날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경우 생각해서
    태어날 아이 못태어나게 하고 기껏 출생한 아이 유기하고
    그러는거 방지 하려는걸 막자고요

  • 12. 익명으로 출산
    '24.5.6 1:47 PM (116.126.xxx.213)

    제가 살던 유럽 나라에서는 익명으로 출산하는거 옛날부터 버장했던건데 그 취지가 안전한 출산을 보장하기 위함이에요 나중에 출산경험을 숨기기가 아니라 숨어서 의료기관 아닌 곳에서 몰래 출산해서 산모도 아이도 위험해지거나 원치 않는 아이 산이고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거 방지하고 익명 출산해서 건강하게 바로 입양 절차 시작해요

  • 13. ..
    '24.5.6 1:49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남자의사들 정자 기증(판매?)하고 돈받아서 술 마신다던데..

  • 14. 아이고참
    '24.5.6 1:55 PM (180.70.xxx.42) - 삭제된댓글

    그럼 임신한 미혼 여성의 경우 낙태 사실 숨기고도 얼마든지 결혼할 수도 있는건데 낙태는 괜찮고 출산은 안 되나요?
    차라리 이미 생긴 아이 출산하게끔 유도를 해야죠.

  • 15. 그럼
    '24.5.6 1:57 PM (223.39.xxx.25)

    남자도 관계가진 여자가 애를 갖으면 뭔갸 표시나게 하거나 책임지게 뭔가를 만들면 되겠네요
    뭐가 더 여자가 쇼킹한가요??
    여자혼자 애 만드는 게 아닌데요. 같이 책임지게 해야죠

  • 16. ㅇㅇ
    '24.5.6 2:03 PM (106.101.xxx.240)

    제가 첫 아이 출산 때 산부인과에서 몇 번째 출산인지 기록하던데요.
    의사랑 나만 있는 데서 그런 게 아니라 다 보는 곳에 기록한 듯.
    그걸 보고 좀 의아해서 아직도 기억.
    드라마 보면 과거를 잘도 숨기던데..

  • 17. ㅡ.ㅡ
    '24.5.6 2:07 PM (183.105.xxx.185)

    차라리 낙태가 낫죠. 애를 낳고 딴 곳에 보낸 게 전 더 이해가 안 가네요. 저런 경우는 한참 무책임한 것 같고 현재 어디선가 힘들게 살아갈 건데 소름이 쫙 돋네요.

  • 18. 싫죠
    '24.5.6 2:16 PM (211.206.xxx.180)

    어느 날 동남아에서 코피안이 남편 아들이라고 나타나봐요....

  • 19.
    '24.5.6 2:25 PM (118.235.xxx.151)

    출산 경험은 괜찮아요, 근데 그 아이가 입양되던가 보육원에 있다면 사람으로 안보여요. 정말로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다라는 변명은 요새 세상에선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해요. (극빈층, 강간 피해 제외)

  • 20. ...
    '24.5.6 2:47 PM (118.235.xxx.75) - 삭제된댓글

    당사자끼리는 비밀이면 안되겠죠 ?
    혼인을 유지하기 어려운 사유에 들어갈 수도

  • 21. ???
    '24.5.6 2:55 PM (222.255.xxx.133)

    거짓말하고자하면 그렇게안해도 할수있죠
    출산후 애죽이고 묻어버려도 모르는거고

  • 22. ㅡㅡㅡㅡ
    '24.5.6 3:0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이 제도가 장단점이 있어요.
    결혼하면서 출산 여부를 숨길 정도면
    정상은 아니죠.

  • 23. 어차피
    '24.5.6 5:47 PM (68.172.xxx.55)

    숨기려면 얼마든지 숨길 수 있는 거잖아요
    남자의 경우는 더 그렇고
    생겨진 생명이라도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거 맞죠

  • 24. ㅁㄴㅇㄹ
    '24.5.6 5:47 PM (222.100.xxx.51)

    독일 신뢰출산제와 우리나라 보호출산제와는 질적으로 달라요
    사회 맥락도 다르고요
    보호출산제까지의 선택 과정도 다르고 상담도 다르고 미혼모 지원정책도 다르고요.
    아이 성장 후 독일은 친생부모 원칙적으로 공개 가능해요 만16세.
    우리나라는 한 번 거절하면 아웃이에요. 비공개로.

    더 중요한건,
    익명출산제 한다고 영아 유기사망률은 줄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결혼 후 출산이어도 아동 학대 사망 있듯이
    미혼이라고 임신했다고 출산 후 죽이는건 아니에요
    영아살해 하는 케이스는 거의 다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경우로 나타났어요.
    보호출산제 가서 상담 거쳐 익명으로 선택하는건,
    이전같으면 자신의 이름으로 출생등록 하고 정식으로 입양절차 밟을 수 있는 사람들이
    보호출산제로 유인되는 거라고요.

    우리나라가 이제 혼전 임신이라고 예전처럼 나락가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여건은 더 좋아질텐데(말그대로 저출산이라서 더 그렇죠)
    제도가 퇴행입니다. 이 정부는.

    본문중 '여성의 경우 더 쇼킹하다는 내 생각이라기 보다 사회 인식이 그렇다'라는 의미이므로 수정합니다.

  • 25. 애를
    '24.5.6 5:49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등록하기 싫어서 죽일 사람이면 보호출산제 선택 안합니다.
    거기 상담하러도 안가고 유기하죠.

  • 26. ㅁㅁㅁ
    '24.5.6 5:50 PM (222.100.xxx.51)

    보호라는 명목으로 출산 경력을 비밀로 해줄게 아니라
    최소한의 도덕을 지켜 등록하게 하고 양육 자신 없으면 입양이라도 정식 절차 밟아 보내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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