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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부터 흰머리 염색 안한다고 했다가 엄마한테 미쳤냐는 소리를 들었네요

ㅇㅇ 조회수 : 7,334
작성일 : 2024-05-05 12:58:39

에휴

 

저는 20대때부터 새치가 많았어요

 

40대 중반인 지금은 2-3개월에 한번씩은 뿌리염색을 해줍니다

 

염색후 몇달뒤 두피에서부터 몇센치 자라나 있는 부분은 그냥 백발이예요

 

이렇게 몇달에 한번씩 뿌리염색을 해주지 않으면 곧 백발이 되겠죠.

 

근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염색하는게 점점 힘들어져요

 

염색약 바르고 한 20분 지나면 두피도 따갑고 아프면서 안절부절 못하겠고 눈이 따가운 느낌,

 

숨이 갑갑하다는 느낌이 들고...

 

제작년까지는 안그랬는데 작년부터 서서히 이상하더니

 

올해는 염색이 더더욱 몸에 안좋은거 같아요

 

얼마전에 82에서 염색 글 읽고 저도 앞으로 염색 안해볼까 싶어서 엄마한테 얘기해봤는데....

 

 

엄마가 단번에 미쳤냐 이소리 하시네요 ㅠ

 

저는 싱글이거든요

 

 

아무래도 싱글이니 더더욱 외모에 신경써야 하는건 맞지만..

 

하아.. 머리에 새치가 많은것도 힘드네요

 

 

 

 

 

 

 

 

 

 

IP : 183.98.xxx.16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5 1:01 PM (112.166.xxx.103)

    3개월에 한번 새치염색은
    직장다니는 사람
    대부분 다 하죠.
    저두 그렇구요.

    사회생활하면서
    새치염색 안 하기 쉽지 않음.
    전 한번도 염색할 때 힘들다고 느낀적은 없어서..

  • 2. ...
    '24.5.5 1:02 PM (114.200.xxx.129)

    40대중반이 염색도 안하고 흰머리로 사는 경우는 솔직히 현실 오프라인에서한명도 못본것 같은데요...ㅠㅠㅠ 40대중반이면 저보다 몇살 언니인데... 당장길거리 나가봐도 원글님 나이에 염색안하고 새치 많은 흰머리 나있는사람들을 본적이 원글님은 있으신지.????

  • 3. ㅁㅁ
    '24.5.5 1:02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그게 왜 미쳣냐 소릴 들을 일인지 이해 불가
    대체 왜 그렇게 덮고 가리고 포장을 정상이라 여기는지
    말입니다

  • 4. ㅇㅇ
    '24.5.5 1:03 PM (223.62.xxx.227)

    지인이 백발이라 젊을 때부터 2~3주간격으로 하다가 최근에 호습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대요
    하지마세요

  • 5. ,,,,
    '24.5.5 1:03 PM (118.235.xxx.40)

    50초 염색 안해요.
    요즘은 지인들 만날때 신경쓰여 그때만 모자 씁니다.
    아마 직장생활을 했다면 많이 고민 됐을거에요

  • 6. ..
    '24.5.5 1:06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저도 염색 그만할까 생각중이었거든요. 제가 평생 동안 소리 듣던 사람인데 얼마전 남편 누나냐는 소리 듣고 멘붕 왔어요.
    초면인 할배한테...충격이 심하네요

  • 7.
    '24.5.5 1:08 PM (172.226.xxx.46) - 삭제된댓글

    제부가 항상 부시시해 보이고 좀 아파보였는데
    이번에 뭔가 달라지고 젊어보여서 젊어보인다고 했더니
    염색했대요
    염색 차이가 그렇게 큰줄 몰랐어요
    머리가 먼저 눈에 들어오니 얼굴은 보이지도 않았나봐요
    염색했더니 얼굴이 눈에 들어와서 보니 피부는 주름도 없더라구요
    근데 그렇게 나이들어 보이다니 놀랬어요

  • 8.
    '24.5.5 1:09 PM (172.226.xxx.44) - 삭제된댓글

    제부가 항상 부시시해 보이고 좀 아파보였는데
    이번에 뭔가 달라지고 젊어보여서 젊어보인다고 했더니
    염색했대요
    염색 차이가 그렇게 큰줄 몰랐어요
    머리가 먼저 눈에 들어오니 얼굴은 보이지도 않았나봐요
    염색했더니 얼굴이 눈에 들어와서 보니 피부는 주름도 없더라구요
    염색안했다고 그렇게 나이들어 보이다니 놀랬어요 너무 차이가 커요 ㅠㅠ

  • 9. 0 0
    '24.5.5 1:10 PM (119.194.xxx.243)

    두피 따갑고 화끈거리는 건 염색약이 나와 맞지 않아서 그래요.
    저는 미용실에서 염색 하는데 미용실 바꾸고 염색약 바꾸니 전혀 그런 현상 없더라구요.

  • 10. ㄱㄱㄱ
    '24.5.5 1:14 PM (210.178.xxx.169)

    자연드림이런데서 염색약써보세요.아니 헤어 매니큐어 하던가요
    아직 매니큐어로 버틸만한 나이에요

  • 11. 남자
    '24.5.5 1:16 PM (70.106.xxx.95)

    남자 안만나도 되고 할머니로 착각당해도 되면
    흰머리 그냥 두셔도 돼요
    흰머리는 자기나이에서 이십년 더 들어보여요

  • 12. 어머니가
    '24.5.5 1:17 PM (223.33.xxx.238)

    어휘력이 그 정도신가봐요.
    신경 쓸 필요 없어요.
    70-80이실텐데.. 그러려니 하고 무시할 나이죠.

  • 13. ...
    '24.5.5 1:18 PM (114.200.xxx.129)

    40대중반 친구분들이 원글님이 비슷한 또래가 아니라 20살은 더 나이 많다고 생각해도 상관없으면 안해도 되죠. 당장 원글님 보다 몇살 어린저같아도 원글님을 오프라인에서 보면 나보다 몇살 언니이구나 하는 생각보다는 저어르신 얼굴은 많이 젊어보이는데 나이 많으시구나 하는 생각 들것 같은데요.ㅠㅠ 솔직히 윗님도 남편 누나 소리 들을만하죠..ㅠㅠ
    할아버지가 아니라 젊은 사람이 봐도 저 남자분 누나이구나 하는 생각 들것 같은데요 ..

  • 14. ㅇㅇ
    '24.5.5 1:18 PM (119.194.xxx.243)

    우리나라는 특히 사회생활 하는 경우면 특히 외모관리
    대단한 시술이 아니라
    비만 옷차림 흰머리..이런 거 자기관리 영역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있죠.

  • 15. ^^
    '24.5.5 1:20 PM (223.39.xxx.39)

    ᆢ염색약을 바꿔보면 어떨지요?

    희끗ᆢ회색~~개털같은 색 헤어가 너무싫어서 짧은 컷에
    염색 ~자주하는데 눈따갑고 머리밑 아픈적 없다는ᆢ

    물론 본인 생각하기 나름인데ᆢ
    나이에 비해서 많이 흰머리는 ᆢ쫌 그렇겠어요

  • 16. ㅇㅇㅇ
    '24.5.5 1:22 PM (187.190.xxx.59)

    전 제가 제 얼굴을 못봐주겠어서 해요. 50넘어 머리반백이니 완전 할머니 . 염색하면 10년은 젊어보이는듯.

  • 17. ㅇㅇ
    '24.5.5 1:23 PM (119.194.xxx.243)

    60대면 모를까 아직 40대에 싱글이라면
    염색약을 바꿔 보던가 미용실에서 맞는 염색약을 찾아 보세요.
    솔직히 나이 확 들어보이고 생기도 없어 보이는 게 현실이잖아요.

  • 18. 조카
    '24.5.5 1:29 PM (223.39.xxx.41)

    여자조카가 삼십초반인데 거의 백모입니다.
    아예 하얗게 탈색을 하더군요.
    흰머리가 좀 자라도 그런대로 봐줄만하다구요.

  • 19. 점점
    '24.5.5 1:29 PM (211.218.xxx.208)

    흰머리도 빨리 생기는거 맞죠??

    선거때 용혜인 의원
    젊으니 일부러 뭔가 쎄~~보일려고 앞머리만 브릿지 넣은줄 알았네요… 유튜브서 들쳐서 보여주는데 반백

  • 20. ㅡㅡ
    '24.5.5 1:32 PM (116.37.xxx.13)

    염색약이 진짜안좋긴해요.
    비뇨기과 의사들은 특히 염색하지 말라더군요.
    방광암 걸린다고.

  • 21. 어쩔 수 없으면
    '24.5.5 1:39 PM (1.236.xxx.80)

    그나마
    한살림, 생협 등 친환경 제품이 훨씬 나아요

    별로 독하지도 않고 염색도 잘됩니다.

  • 22. 어기서
    '24.5.5 1:46 PM (70.106.xxx.95)

    극찬하는 모 여자 방송작가 저는 칠십댄줄 알았어요
    노인인데 요즘 사람들 취향 딱 맞춰서 드라마 잘쓰네 했는데
    알고보니 그냥 흰머리 염색 안한 중년여자던데
    정말 동안소리 듣는 육십살 실제나이는 칠십인줄요
    흰머리 염색 안한다고 쿨하다고 하지만 그냥 할머니로 가는 지름길이에요
    백인들같은 이목구비 아니잖아요

  • 23. ㅇㅇ
    '24.5.5 2:22 PM (104.28.xxx.20)

    구순이신 친정 엄마
    육십대인 저희 자매에게 아직은 염색하라고 하십니다.
    딸들이 늙어 보이는게 싫으시데요

  • 24. ..
    '24.5.5 2:45 PM (218.54.xxx.121)

    저도 40 중반 싱글인데 반백 정도인데
    10개월째 안 하고 있어요
    저는 생각보다 할만하네 싶은데 예상보다 적어서요
    주변에서 난리긴해요
    계속 안하고 길러봐야
    흰머리 분포가 어느 정도인지 알 것 같아요
    당분간은 계속 안하려고요
    70중반인 엄마 염색 안 하면 밖에 못 나가고
    90대이신 죽을 고비 몇 번 넘기신
    외숙모도 아직 염색한다는 거 듣고
    우리나라는 너무 심한 것 같아요

  • 25. 그거
    '24.5.5 3:09 PM (121.166.xxx.230)

    삼성에서 염색안한 임원들 회의때 엄청 깨졌잖다는 이야기 있었잖아요.
    자기 관리 못하는 임원들이라고
    님이 염색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면 염색하세요.
    엄마가 말이 좀 거칠어서 그렇지 딸 생각해서 하는말이죠.
    조금이라도 젊게 보여야 하는데 머리 허옇게 하고 다니면
    보기 좋겠어요?
    엄청 늙어보일건데 게다가 아주 미인이면 용서가 되지만
    그냥그냥 인물이면 오십대도 더 되어 보일건데

  • 26. ㅇㅇ
    '24.5.5 3:40 PM (59.17.xxx.179)

    엄마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인거 같아요
    내 딸이 벌써~~ 이런 마음일테니

  • 27. 염색안함
    '24.5.5 6:34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어디가서 염색안했다고 깨질일도 없고
    누구한테 젊어보이고 싶은 마음도 없고
    누가 대신 아파줄것도 아니고
    내 몸 내가 아껴주는 마음으로 염색안합니다.
    남편도 이쁘다고만 하니 앞으로 더 하얘질 일만 남았어요.

  • 28. 솔직히
    '24.5.5 7:43 PM (211.36.xxx.24)

    사회생활 하는데 흰머리면 자기 관리 안하는 사람처럼 보여요

  • 29. 삼성
    '24.5.5 8:34 PM (211.234.xxx.130)

    경계현인가요?
    그 회장도 머리 허옇던데 삼성이 염색안한고 깨진다는 소리는 82에서 처음 들었네요.
    주변에서 삼성 임원인 사람들 좀 보는데..남자들이어서인지 염색 안했던데요.

  • 30. 친구가
    '24.5.5 10:13 PM (125.178.xxx.162)

    염색 야하더니 집 밖에 나가면 할머니들이 말 건대요
    그게 힘들어서 다시 염색은 못하고
    모다모다 샴푸 쓰더라구요
    백발에서 갈색 되었는데 그정도도 만족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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