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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

ㅜㅜ 조회수 : 3,394
작성일 : 2024-05-05 11:24:21

언제부터인가 싶어서

82쿡에 쓴글을 확인해보니

2년전쯤부터 시작인거같아요.

 

술먹고 집을 못찾거나

동네 벤치에 앉아서 웃통벗고 졸거나

아파트 계단에 누워서 잠들고

여기까지는 술만 먹었을때 이정도..

 

불면증때문에 수면제를 먹는데

술먹고나서도 약을 습관처럼 먹으니

사람눈이 훽 돌아가서

제정신이 아닌것 같더라구요.

 

안방 옷장열고 오줌싸고

몸을 주체못해서 걷다가 쓰러져요

아이들 저에게도 막말을 하고요..

니가 집에서 하는게 뭐냐

애들에게 ㅂㅅ이라고 욕하고요

 

어제는 저에게 음담패설을 했어요

너는 ㅈㅇ를 하냐 어떻게하냐

이런말 정상적인 부부가 나누기도 하나요?

 

저 정말 너무 힘들고

더이상 못참을거같아요

약먹고 취해서 절 쳐다보는

그 눈빛만 생각하면 가슴이 벌렁거려요

 

너무 마음이 아파서 조치를 못했었는데

앞으로는 취해서 하는

말 행동 다 영상으로 저장해서

시어머니께 보낼거에요

 

제가 일년전쯤 술먹고 약먹는거

너무 심각하다고 이러다 죽을수도 있다고

시어머니께 전화를 했었는데

오죽 힘들면 그러겠냐

사람이 잠을 자야하지않겠냐 하면서

대리처방 받아오신 분이에요

 

이런것도 이혼 사유 되는거죠?

영상만 증거로 남기면 될까요

 

 

IP : 175.119.xxx.15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5 11:26 AM (112.166.xxx.103)

    그걸 왜 시어머니한테 보내요??
    님이 이혼을 하든
    병원을 바꿔 보내든 해야지
    시어머니가 아들 설득할 능력이 있어 보여서 인가요??

  • 2. 이혼사유
    '24.5.5 11:28 AM (106.102.xxx.14)

    되겠지요
    제남편 바람 피우다 들켜서
    집안 난리 나니 술쳐먹고 들어와서
    토하고 난리난 적 있는데
    시모가 그랬네요
    걔가 얼마나 힘들면 그러겠냐고
    ㅈㄹㅇㅂ 들 하네 했네요
    그이후 시모 10년째 단절중입니다

  • 3. 원글
    '24.5.5 11:28 AM (175.119.xxx.151)

    본인이 창피한줄은 알게될거 같아서요
    다 소용없나요ㅠ
    지금은 어젯밤 이런 행동을 했다고하면
    진짜냐 설마 별거아니다 하고 넘어가려고해요

  • 4. 술이랑
    '24.5.5 11:34 AM (211.248.xxx.34)

    술이랑 수면제랑 먹으면 진짜 위험한거아닌가요

  • 5. ㅇㅇ
    '24.5.5 11:47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께 알리는것은 전.........혀 도움이ㅡ안되죠
    망신을 줄려고 알려요??
    팔은 안으로 굽어요 이것은 절대진리

    병원의 도움 알콜중독ㅜ샌타 이런곳의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불면증의 원인을 찾아야죠

    본인이 챙피함을 알려면...먼저... 남편에게 숙취하고 오면 녹화를 해서 보여주겠다..하고 먼저 통지하고 녹화하고 보여주세요

  • 6. 그거
    '24.5.5 11:50 AM (106.102.xxx.53)

    보여줘도 소용없어요. 저도 길에 누워자는거 시부모한테 사진보냈는데 시부모는 울 아들이 얼마나 힘들면 그랬겠냐고 오히려 저한테 화내고 난리. 남편은 지 부모 신경쓰게 했다고 사과하라고 발광.
    본인은 지금 부끄러움 없고, 치료는 더더욱 생각도 없을거에요.
    오줌싸고 막말하는거 견딜 수 있으면 남편 죽을때까지 사는거고 그 뒤치닥거리 못하겠으면 이혼하는거죠. 이건 남편은 못고치고 내가 받아들일수 있냐 없냐의 문제.

  • 7. 진순이
    '24.5.5 12:08 PM (59.19.xxx.95)

    시모보다 119에 연락해서 병원으로 데려다 주세요
    아이들이라하니 어닌것 같은데 여러번 병원 응급실행하게되면 근거있고 이혼을 하시던 별거를 하던 절차가 빠를것 같아요

  • 8. 제일
    '24.5.5 12:23 PM (70.106.xxx.95)

    한심한짓이 시부모에게 남편 흉 보이는거에요
    팔은 안으로 굽어요
    이혼을 하던지 정신병원 입원을 시켜야지 뭔

  • 9. 원글님
    '24.5.5 1:15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이혼이 문제가 아니라 진지하게 내과라도 가서 초음파나 시티라도 한번 찍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간암말기로 4개월 진단 받고 떠난 사람이 있는데 그분 마지막 몇년동안 하던 행동들과 매우 유사합니다. 가슴 등짝에 통증은 없으신지 황달기운이 올라오지 않는지 유심히 지켜보세요. 당장 병원 데리고 가셔야 해요.

  • 10. 원글
    '24.5.5 1:28 PM (175.119.xxx.151)

    지난달에 건강검진 했는데 아무 이상없어요
    복부초음파 대장내시경까지 다 했는데
    간은 건강검진으로 안나오나요??
    아이들은 대2(술안먹음) 중3이에요

  • 11. ㅜ이라우
    '24.5.5 3:55 PM (103.241.xxx.42)

    영상은 찍어주세요
    시모 보낼 필요없이 그 영상으로 이혼소송 걸던가 해야죠

  • 12. ㅇㅇ
    '24.5.5 6:06 PM (211.202.xxx.35)

    술과 수면제 동시 드셔서 생기는 부작용 인데요
    정신과약이랑 술을 같이 먹으면 부작용이 미친사람처럼 됩니다 큰일나요 동영상은 찍어서 정신이 멀쩡할때 부작용같다면서 보라고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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