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이 고향떠나면 혹은 다 늙어 새로운 동네로 이사하면 치매올 수도 있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우연인지 주변에 그런경우의 어르신을 두 분이나 봐서요.
노인들이 고향떠나면 혹은 다 늙어 새로운 동네로 이사하면 치매올 수도 있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우연인지 주변에 그런경우의 어르신을 두 분이나 봐서요.
밥먹으면 치매올수 있다던데요
스트레스죠
새로운 친구나 병원 마트 등등 소외되기 좋죠
아이들도 전학가면 스트레스인데
노인들은 못찾으면 본인 늙은거 티나고 그게 스트레스로 올듯
이유가 요양원 요양병원 합가 아니면
자식들 유산분배하고 노후 작은집 낯선곳으로 이사가는거 반대하세요
자식들 입장에서도 치매는 다른 노인성 질병보다 힘듭니다
치매가 오는 게 아니고요
이미 표안날 정도로 치매가 와 있는 상태입니다.
이사를 하게 되면 갑자기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치매환자들의 상태가 진짜 급속히
나빠지거든요
확 그게 보이는데. 그래서 이사때문에 치매가
온 것처럼 보입니다
치매 초기 증상은 같이 살아도 잘 알기 힘듭니다.
치매가 오는 게 아니고요
이미 표안날 정도로 치매가 와 있는 상태인데
몰랐던 거죠.
이사를 하게 되면 갑자기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치매환자들이 막막해지고 스트레스받기 때문에 상태가 진짜 급속히
나빠지거든요
확 증상이 눈에 보이는되는데 그래서 이사때문에 치매가
온 것처럼 보입니다
치매 초기 증상은 같이 살아도 잘 알기 힘들거든요
심리적으로 안정이 가장 중요해서 거주지가 바뀌는것 안좋아요
익숙한 환경과. 사람들이 낯선 환경으로 옮기니 그런거죠.
찬정엄마도. 그래서 그동네에서 이사했는데. 어느날 본인도 모르게 전에살던곳으러 가고 있더래요. 몇번은 그 전살던집 정거장에서 내리기도히고. 한정거장 옆으로 이사했는데요
완전 낯선동네 (20년간 해마다 방문한 딸네 집 근처였고)아니고 또 변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80 84 시부모님이 이사오셨는데 잘 살고 계세요
반대로 친정엄마는 적응 못하실거같아요
친구가 필요해요
이사하면 모든 것이 낯서니까 우울해지죠
우울증이 치매로 이어지더라구요
첫댓글 뭔가요?
저희 어머니 편찮으실때 해만 넘어가면
집에 가신다고 떼를 쓰셔서 정말 힘들었어요.
새아파트로 이사해 혼자 사신지 2,3년 되었는데
집에 누워서 집에 가신다고.. ㅠㅠ
먼저 살던 집인지 어릴때 살던 집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데 치매는 아니셨고 섬망이었던것 같아요.
치매의 한 증상예요
치매에 섬망도 들어가고..
ㅇㅇ증상이라고 고유명칭이 있는데,
퇴직한지 오래라서 단어가 생각 안 나네요ㅠ
요양원에 해질녁되면 어르신들 보따리 싸들고 나오세요
소밥 주러 가신다는 분
시어머니 밥 해주러 가신다는 분 등등
저기 모퉁이만 돌면 우리집이라고 무작정 나가시는 분등
일몰증후군 (sundown syndrome)이요
치매에 걸리는게 아니라
이미 치매에 걸려 있는데 모르고 있다가
낯선 환경에서 확실하게 발현되어 진거겠죠.
119님 이야기가 맞는것 같은데요 . 이미 어느정도 치매가 진행이 되었겠죠..
근데 치매 아니더라도 나이든 어르신들 고향 떠나기 싫어하고 이사가는거 싫어하는건 완전 이해가 가요.. 40대초반이 저도 이사가고 동네 떠나는거 싫어서 저는 죽을때까지 이동네에서 살려고 하거든요..
거주지 옮기는게 악화 버튼 누르는 겁니다
동감 주변에 많이 봤어요
새로운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아 그런듯요
새로 편하게 인지하는데 둔해지고 싫은거죠
늙어 환경을 함부로 바꾸는건 아닐듯
본인이 너무 원해 바꾸는 경우 말고요
엄마 이미 조기 치매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이사를 하셔야 했어요.
아버지는 집에서 돌아가셨는데 유언이, 엄마는 치매니까 이사 가면 더 빨리 나빠진다, 돌아가실 때까지 필히 이 집에서 모셔라, 그러셨는데 왠걸요. 부부 사이에도 40년 가까인 같이 살 던 집 명의 이전하려니 상속세가 수 억이 나와서 할 수 없이 사시던 집을 팔아야 했어요. 근처에 제 명의의 작은 아파트가 있어서 처음엔 거기로 모시려고 했는데 본인도 평생 손때 묻은 살림 다 처분해야 한다는 게 아버지 떠나보내는 것 보다 더 끔찍하게 여기셨고요, 어머니를 케어할 가족들 모두 위치상 편한 거리가 아니었어요. 생각끝에 경기도에 사시는 이모 이웃으로 옮겼는데요 집도 싸이즈가 예전 살 던 집이랑 비슷해서 가구랑 짐 그대로 가져다 거의 똑같이 세팅해 드렸고요. 이모랑 자녀들이 하루 삼시 세끼 챙겨드리고 간병인들 번갈아 오시고 오히려 예전보다 북적북적 더 케어가 잘 되는 환경이 되었어요. 엄마도 살짝 더 나빠졌지만 그 이후로 진행은 안 되고요. 가끔 상태가 좋은 날에는 나 이러다 백살까지 살 것 같은데 어쩌지? 그러세요. 제가 봐도 그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사를 해도 환경의 변화를 가능한 한 줄이면 크게 악영향을 없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전혀 다른 환경이라면 적응하는데 스트레스 쓰시느라 많이 나빠지실 수 있을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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