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시네마 지옥에서 "외국 사람들에 대해서는 별개로 떼서 작품으로 딱 이렇게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들한테는 그게 잘 안되다. 에르곤과 파레르곤으로 볼것이냐"..이래놓고는 두개가 헛갈린데요 ㅋㅋ
제가 아는 방송인 중에서 제일 똑똑하고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하여간 종합선물 세트 같은 우리 최욱.
제 자신도, 한국의 연예인들은 작은 티끌 하나로 매장 시키면서 외국 연예인들에겐 무한으로 애정이 있는 경우를 봤기에 최욱이 그 순간에 그 얘기를 꺼낼때 우리 최욱 안엔 정말 선함과 정의가 가득찬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예로, 플라시도 도밍고의 최근 한국공연에 몇분만에 매진이 되고 거기서 떼창을 불렀다고 합니다.
도밍고는 수십년간 성범죄를 저질러왔고 인신매매당한 아이들까지 범한 진짜 중범죄자인데
한국팬들은 "그 시대에는 그럴수도 있었다 남자라면 그럴수도 있었다.
왜 한국의 성악가들이 가만 있었겠냐. 한국의 성악가들도 다 그렇고 그런거 아니겠냐 연예계 예술계 다 그렇고 그렇다" 라는 물 흐리기 댓글까지 봤어요.
최욱이 그 순간에 그 말을 꺼내는데 정말 존경 스러웠습니다
아무도 꺼내지 않던 날카로운 생각.
최욱씨 82쿡 들어오는거 알아요. 정말 존경 합니다
제발 성범죄를 저지른 인간들이 한국에서 매진과 떼창 하는건좀 막아주심 좋겠어요.
특히 도밍고. 정말이지 최악의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