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돈 잃고 삶의 태도가 바뀌었어요

ㅇㅇ 조회수 : 24,646
작성일 : 2024-05-04 19:18:56

무척 쓰린 일이지만

올초에 매우 큰돈을 잃었어요. 제 연봉의 2배 정도 되는 매우 큰돈이었죠.

너무 큰 돈이라 현실감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남의 얘기인 것만 같았어요.
하지만 그 사건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거 같아요.

그이후로 삶의 태도가 조금은 바뀌었거든요.

전 매우 짠순이였어요.

하지만

내가 쓴 돈만 내돈이고, 안쓰면 그저 사이버머니일 뿐이란 걸 알았어요.

잃어버린 돈에 비하면 내가 아꼈던 액수는 정말 먼지만한 돈이었는데

왜 그렇게 작은 돈에 연연해했었는가.

그 작은 돈을 아낀다고 나의 수고와 시간을 낭비하진 않았는가

기회비용을 날리진 않았는가

또 누군가에게 인심을 잃었던 적은 없었던가 반성하게 됐어요.

돈을 아끼려고 나의 욕구와 품위, 취향을 무시한 적도 많았죠.

돈의 노예였던 거예요.

돈 자체를 갈망했던 거였죠.

호되게 수업료를 치르고서야 뭐가 중요한지 알았어요.

앞으로는

적어도 나와 사람들에게 쓰는 돈은 아끼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조금은 멈칫거리며 쉽지는 않지만

내가 허무하게 잃은 돈을 떠올리면

뭔가를 결정하는 것이 좀더 쉬워지네요.

얼마전에도 사람들 만나서 밥먹고, "내가 낼께"라고 말하는데 짜릿했어요.

생각해보니 아무 이유 없이 밥사본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이렇게 쉬운 걸
진작에 베풀며 살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도 매우 많았는데..

잃어버리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어찌보면 일어나야 할 일이 이제 일어난 건가 싶기도 합니다.

저는 한대 후드려 맞아야 고쳐지는 사람이었나 봅니다.

이런 다짐 오래 못갈지도 몰라요.

하지만 다짐이 희미해질때마다 그일을 되새겨보렵니다.

 

IP : 180.70.xxx.154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4 7:21 PM (61.43.xxx.204)

    공감해요
    원글님보다 훨씬 적은 돈이지만 1500만원 정도 날렸는데요
    그일 이후에 삶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저도 평생을 짠순이로 살다가 그일 겪은 후 1-2천원에 연연하지 말고 살게 됐어요

  • 2. 그래서
    '24.5.4 7:25 PM (211.35.xxx.233)

    제 인생 모토는 돈으로 해결할수있는것이
    제일 싸다 입니다

  • 3. 어머나
    '24.5.4 7:28 PM (222.113.xxx.170)

    돈보다 더 큰것을 배우셨어요
    박수쳐드립니다 화이팅!!

    그래도 건강 아니고 돈을 잃으신거여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멋져지셨어요^^

  • 4. ㅇㅇ
    '24.5.4 7:37 PM (221.140.xxx.80)

    원글님!!
    수업료라 생각하시고 앞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저도 수업료 엄청 많이 낸 사람입니다

  • 5.
    '24.5.4 7:54 PM (14.32.xxx.227)

    힘든 경험이 약이 되셨네요
    많은 사람들이 괴롭고 억울해 하기만 하지 원글님처럼 깨닫고 삶의 태도를 바꾸지는
    못하는데 원글님 대단하신 거에요

    인생 짦은데 얼마나 배우고 깨닫고 느끼고 그걸 실천하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현명하신 분이세요

  • 6. 좋은생각37
    '24.5.4 7:54 PM (183.106.xxx.140)

    저도 아끼며 살아왔는 데 사람들에게는 후하게 대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아무리 아껴도 나갈돈은 나가더라구요

  • 7. ㅇㅇ
    '24.5.4 8:06 PM (180.230.xxx.96)

    잃은 돈 보다 몇배더 값진걸 얻으셨으니
    앞으로 삶은 훨씬더 풍요로울 겁니다

  • 8. ...
    '24.5.4 8:13 PM (106.101.xxx.168)

    건강 안 잃으셔서 다행이고요
    그리고 돈 잃어도 돈 자체에 연연하면서 다시 노예가 되는 사람 많은데 이렇게 지혜로 승화시킬 수 있으신 걸 보면
    원글님 다시 부자되실 거에요.
    돈도 에너지라서 주인을 찾아옵니다. 노예들한테는 안가요.

  • 9. ...
    '24.5.4 8:36 PM (61.253.xxx.240)

    많은 사람들이 괴롭고 억울해 하기만 하지 원글님처럼 깨닫고 삶의 태도를 바꾸지는
    못하는데 원글님 대단하신 거에요222

  • 10. ..
    '24.5.4 9:17 PM (175.121.xxx.114)

    현명하신 분이에요 앞으로 더 잘 되실꺼에요

  • 11. 저도
    '24.5.4 9:21 PM (121.133.xxx.125) - 삭제된댓글

    비슷한 일이에요'
    연봉의 2-3배쯤 되는데

    그 돈이 휴지가 된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
    이게 내 사랑하는 사람의 사망 통지서가 아닌게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일랜드 기도문에

    불행중에서는 가난을 빌고
    그래도 늘 내 지갑에 동전 몇 푼이 있게 해달라는 글도 생각나고

    어쩌면
    잃어버린 돈은 저 역시 사이버머니 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전 돈도 잘 쓰는 편이에요. 좀 사치스럽죠.

    저 말고 남에게도 좀 더 관대해지려고요.

    가끔 팁도 줍니다. 많은 돈 아니더라고

    친절하게 대해준 분들에게

    커피한잔 사드실 정도요. 없는 팁 문화 만들지 말자고 하시는분 많겠지만, 그냥 제 마음입니다.'^^

  • 12. ..
    '24.5.4 9:24 PM (223.38.xxx.102)

    맞아요
    돈 잃은대신 갚진 깨달음을 얻으셨네요
    저도 비슷한데 자꾸 맘 다잡아야겠어요

  • 13. ....
    '24.5.4 9:29 PM (106.102.xxx.95)

    통찰이 더 값집니다

  • 14. 사과
    '24.5.4 9:52 PM (58.231.xxx.77)

    반대로 바닥일때 갑자기
    잃어버린것보다 더 들어오기도 합니다
    2년안에 둘다 겪은 일이에요.

  • 15.
    '24.5.4 10:01 PM (126.166.xxx.55)

    딱 맞는 표현인지는 몰라도
    원글님 경험에서 외상 후 성장이라는 말이 떠올라요.
    성취나 성공이 아닌 성장이요.

  • 16. ㅡㅡㅡ
    '24.5.4 11:34 PM (31.60.xxx.243)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가장 싸다.

    뭔가 시사점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 17. .....
    '24.5.4 11:36 PM (110.13.xxx.200)

    이런 삶의 태도를 갖개 하려고 그런일이 있었나봅니다.
    사실 평소 생각은 해도 그게 쉽게 안되거든요.
    크게 깨달은게 있어야 행동하개 되나봐요.

  • 18. oo
    '24.5.5 12:01 AM (73.86.xxx.42)

    너무 좋은 글이네요. 완전 동감... 이래서 내가 82를 뜬다하면서도 못뜨지..
    >>>>>>>>>>>>>>>>>
    내가 쓴 돈만 내돈이고, 안쓰면 그저 사이버머니일 뿐이란 걸 알았어요.

    잃어버린 돈에 비하면 내가 아꼈던 액수는 정말 먼지만한 돈이었는데

    왜 그렇게 작은 돈에 연연해했었는가.

    그 작은 돈을 아낀다고 나의 수고와 시간을 낭비하진 않았는가

    기회비용을 날리진 않았는가

    또 누군가에게 인심을 잃었던 적은 없었던가 반성하게 됐어요.

    돈을 아끼려고 나의 욕구와 품위, 취향을 무시한 적도 많았죠.

    돈의 노예였던 거예요.

    돈 자체를 갈망했던 거였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9. ...
    '24.5.5 12:09 AM (85.240.xxx.114)

    저도 '내가 쓴돈만 내돈이다'라는 말 듣고 조금 여유로워졌어요. 전 버스값도 아까워서 한두정거장 걸어다녔었는데 그렇게 모은돈을 사기당하고 나서는 나한테 좀더 베풀고 살고 있어요. 그리고 그후론 절대 돈거래는 안합니다

  • 20. ..
    '24.5.5 12:39 AM (182.210.xxx.210)

    마음은 쓰리지만
    정말 값진 교훈을 얻으셨고
    글로 잘 표현하셨네요
    저도 돈의 노예가 되지 말고
    좀 더 베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21. 전화위복
    '24.5.5 1:05 AM (119.205.xxx.23)

    이라는 말이 이런 경우 원글님에게도 분명 지나고보면
    맞는 말이라고 무릎을 치실날이 옵니다.
    어차피 벌어지고 지나간일 잊고 내마음 추스리고
    돌보며 사는게 정신승리 하는 거에요.
    장하십니다!

  • 22. ..
    '24.5.5 1:37 AM (223.38.xxx.208) - 삭제된댓글

    아낀다고 부자 안돼요.. 오히려 반작용으로 이상한데서 돈나갈 일 생기더라구요. 그냥 맘편하게 사는게 낫습니다..

  • 23. ..
    '24.5.5 2:05 AM (117.111.xxx.169)

    내가 쓴 돈만큼만 내돈이다
    맞는 말씀이에요

  • 24. 맞습니다
    '24.5.5 2:18 AM (76.150.xxx.228)

    돈은 들어오기도 하고, 머물기도 하고, 떠나가기도 하는데요.
    어떤 사람은 평생 벌어대기만 하고
    어떤 사람은 평생 모아대기만 하고
    어떤 사람은 평생 쓰기만 하는 극단적인 경우가 생각 외로 많아요.

    적당히 벌고, 적당히 모으고, 적당히 쓰면서 사세요.

  • 25.
    '24.5.5 3:03 AM (59.28.xxx.67)

    돈에대한 생각을 하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 26. ㅇㅇ
    '24.5.5 3:50 AM (223.38.xxx.124)

    돈은 써야지 들어오는거라고 말하시던 아빠가
    수십년동안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을 잃었는데
    신기하게도 평생 돈이 끊이지 않고 들어와요

  • 27. 공감
    '24.5.5 7:18 AM (211.33.xxx.84)

    원글님 말씀도, 댓글도 모두 공감됩니다.
    저도 귀하게 모은 돈 어처구니 없이 잃고나서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를 맘에 새기고 삽니다.
    큰 깨우침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28. 동감
    '24.5.5 8:28 AM (211.234.xxx.237)

    지도 한때는 잔순이 낭의편 주식으로 3억 잃어버린후
    허무하고 오히려 돈에 연연 안하니 저절로 재산이 쌓였어요
    돈돈거롔던 옛날이 억울할지경

  • 29. ㅇㅇ
    '24.5.5 9:12 AM (118.46.xxx.100)

    돈에 대한 성찰

  • 30. 박수
    '24.5.5 9:25 AM (116.87.xxx.30)

    전 2억을 잃고도 그대로 살아요. 한동안 허무하고 그랬는데 사람이 바뀌기 쉽지 않네요.

  • 31.
    '24.5.5 9:45 AM (119.193.xxx.189)

    뭔가 깨달음을 얻으신 원글님,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돈으로 해결할 수있는 것이 가장 싸다
    돈에 대한 성찰. 좋은 댓글들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저도 몇달 전에 힘들게 벌고 아껴서 모아둔 돈을 잃었지만,내 또 다른 불행을 돈이
    대신 했구나 싶어서 별로 화가 나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차피 내가 쓸 돈은 내가 또 벌면 되니까요.

  • 32. 맞아요
    '24.5.5 11:01 AM (222.100.xxx.51)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간이 작아서 투자 자체도 안하지만
    50되니 너무 인색하게 살아서 친구도 재미도 잃은건 아닌지 성찰하게 됩니다.
    마음도 여유있게 주머니도 여유있게 베풀며 재미나게 살아야겠어요.

  • 33. 요거트
    '24.5.5 11:02 AM (223.38.xxx.107)

    돈의 대한 성찰. 감사합니다
    저도 두고두고 읽을게요

  • 34. 아이스
    '24.5.5 12:12 PM (121.165.xxx.15)

    좋은 글 감사요
    완전 공감하는 내용인데 전 참.. 어린 나이부터 바쁜 일하고 연봉 높다보니 이런 마인드로 살았는데
    아이가 이런 것만 배우니 걱정이네요. 아이가 돈의 소중함을 몰라요.

  • 35.
    '24.5.5 12:19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사이버머니 .. 맞는 말이네요
    행복하시길

  • 36. 아끼면 똥
    '24.5.5 1:37 PM (112.167.xxx.92)

    된단 말이 그래서 나온거죠 돈도 쓸데 적당히 쓰고 살아야 기분도 나죠

    돈이 내가 안써도 사기를 당하든 남편이 도박을 하든 자식에게 뜯기든 병원비로 나가든 어떤 형태로든 돈이 나가더라구요

    나혼자 아낀다고 돈에 절절거린다고 그돈이 가만있는게 아니라는거죠 더구나 그돈에 연연하느라 정말 자기삶에 중요한 순간순간을 놓치기도 하고 스쿠르지로 사는게 인생 돌이켜보면 비참한거에요

  • 37. 공감
    '24.5.5 2:09 PM (121.149.xxx.202)

    저도 아끼고 살았는데 주식으로 큰돈 잃고나니 허무하기도 하면서 저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큰돈 잃었어도 사는 것 크게 달라지지도 않는데 그리 푼돈에 시간낭빌 했나싶어요

  • 38. ㅇㅇ
    '24.5.5 2:20 PM (61.80.xxx.232)

    좋은글이네요

  • 39. 한푼도
    '24.5.5 3:27 PM (221.147.xxx.70)

    남김 없이 싹 쓰고 갈랍니다..

  • 40. 공감
    '24.5.5 5:44 PM (39.113.xxx.109)

    저도 그래요. 저랑 너무 비슷하셔서 댓글다네요.
    돈 잃고, 그뒤로 성격이 확 바뀌지는 않았지만, 돈쓰는거에 주저될때마다 내가 안써도 나갈 돈이다라고 생각하면 써지더라고욯 ㅎ ㅎ

  • 41. ㅇㅇ
    '24.5.5 6:11 PM (106.101.xxx.206)

    원글님 다시 부자되실 거에요.
    돈도 에너지라서 주인을 찾아옵니다. 노예들한테는 안가요.2222222

  • 42. 저는
    '24.5.5 7:11 PM (182.226.xxx.183)

    좀 반대경우인데요.. 돈이 너무 없어서 궁색하게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사람이 늘 가난하지만은 않더라고요. 여유가 생겼을때, 과거의 궁색함이 너무나 후회가 되었어요. 원글님도 지금은 손해를 보셨지만 앞으로 손실을 만회할 기회가 올거예요.

  • 43. ..
    '24.5.5 7:15 PM (124.54.xxx.2)

    어떤 형태로든 돈이 나가더라구요22

  • 44. 큰 대운이
    '24.5.5 10:42 PM (116.125.xxx.59)

    오기전에 바닥한번 심하게 친다잖아요
    그게 돈이건 건강이건 사람이건 등등
    큰 대운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 자인지 시험하기 위해서 무언가를 크게 잃게 하고 그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큰 대운이 주어진다고. 받을 그릇인 자는 그 이후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바뀌고 새 운을 받게 되고 그릇이 안되는 사람은 그 불행에 넘어지죠. 누구나 한번씩 크게 어떤 식으로든 불행이 오니 다들 현명하게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저도 철없는 미래를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는데 죽을만큼 힘든 고비를 겪고 나서 감사할 줄도 알게 되었고 욕심도 내 수준에서만 부리게 되었어요. 암튼 전환기가 크게 오니 그다음에 일이 잘 풀리네요 저도 돈으로 말도 못할 고생을 했는데요 그거 극복하느라 고통속에 10년을 보냈고 이제 빛 다 갚고 조금 마음의 안정을 찾은 상태입니다. 물론 이제부터 노후준비 시작이지만요. 그런데 아무것도 없어도 지금은 마음이 너무 평화로워요. 그리고 나의 가장 큰 불행이 건강, 가족, 사람이 아닌 가장 쉬운 돈이었다는데 그나마 감사하고요 돈은 앞으로 계속 벌면 되니깐요 물론 몸은 고되긴 하지만..

  • 45. ...
    '24.5.6 7:36 AM (124.54.xxx.2)

    116님 말이 맞아요. 내가 연연해야 하는 게 무언지 그때는 안보이죠. 일단 그걸 겪고 봐야 무의미하다는 걸 깨닫고. 그걸 넘어서면 다른 걸 주시는 것도 맞아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그걸 모르니 다들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717 컵커피 글 보고. 강릉커피 맛 변했어요 5 2024/05/05 2,832
1581716 작년부터 비 진짜 많이 오는것 같아요 10 2024/05/05 2,400
1581715 야채라고하니 채소야 라고했던 창피한 순간 10 2024/05/05 3,052
1581714 남편 술과 약때문에 고통받고 있어요 10 ㅜㅜ 2024/05/05 3,394
1581713 괜찮다하는 노래 추천- 방탄 슈가 Agust D ( snooze.. 30 노래 2024/05/05 1,000
1581712 공감능력 떨어지시는 분들 계신가요 9 ㅇㅇ 2024/05/05 2,331
1581711 눈이 오면 우산을 쓰는거란걸 몰랐어요. 25 .. 2024/05/05 6,593
1581710 박사논문 쓰는 중인데 13 멋이중헌디 2024/05/05 1,917
1581709 실내자전거 운동효과가 얼마나 있을까요? 9 ** 2024/05/05 2,726
1581708 푸바오 이동했다는 영상이 있네요 7 dd 2024/05/05 2,545
1581707 자식한테 들었을 때 서운한말 뭐가 있으세요?? 21 서운한말 2024/05/05 5,680
1581706 강서구 역세권 3 전세 2024/05/05 1,121
1581705 직원 요구로 주52시간 넘어도 형사처벌 2 ... 2024/05/05 1,083
1581704 이런일로 화가나는데 제가 많이 이상한건가요? 8 ... 2024/05/05 1,911
1581703 지금 대구 날씨어떤가요 1 2024/05/05 953
1581702 남편의 화법 6 남편 2024/05/05 1,701
1581701 부조금 못받은 나름 역대급 스토리 7 부조금 2024/05/05 3,250
1581700 선재업고튀어 시청률 10%는 나와야 되는 드라마 13 월요일 2024/05/05 2,695
1581699 중딩이 체험학습 하루내도 될까요? 6 결석 2024/05/05 769
1581698 콩나물도 못 사고 돌아왔네요. 17 휴일아침 2024/05/05 4,986
1581697 지금 회자되는 결혼얘기 중 11 말많은 결혼.. 2024/05/05 3,945
1581696 컵커피를 왜 좋아하는지 알겠어요~~ 21 오늘보니 2024/05/05 7,476
1581695 국민연금 얼마내는게 9 도대체 2024/05/05 2,629
1581694 윗집이 새벽 3시 넘어서까지 싸우네요 9 ㅇㅇ 2024/05/05 4,483
1581693 아침에 오이, 깻잎 등등 사와서 장아찌 할거에요^^ 5 비오는일요일.. 2024/05/05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