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늦게 결혼을 했고 친정엄마는 혼자 사십니다.
결혼전까지 저는 엄마와 살았구요.. 신랑은 부모님 안계시고 시누가 5명 형이 한분있어요..
제나이 오십대 입니다. 일년에 세번 시누들에게 안부인사하라고 하더군요..
신랑은 막내구요.. 시누들 생활력 강하고 나쁜사람은 아니겠지요...
저희 엄마가 신랑보다 저를 먼저 챙기는 것처럼 시누이들도 저에게 힘들지 않냐고 묻는
사람 한명도 없어요.. 저는 서서 일하고 아침에 나가서 저녁 8시 반에 집에 옵니다.
신랑은 제엄마한테 잘할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나이에 시누들신경쓰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저야 제부모니까 당연히 엄마 세심히 챙기고 살아요.
제엄마만 챙기고 싶어요..
가까이 사는 시누이가 가끔 반찬거리나 그런거 챙겨주면 과일로 보답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시부모님 챙기듯이 전화인사는 하고 싶지 않구요.. 어려우니까요..
제가 생각이 부족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