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8년 경에 읽었던 일본 단편소설집인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요. 공포소설 류 단편집이었는데 기억나는 단편 내용은
주인공이 애였는데 납치된 상황이에요. 납치된 아이들이 여러명인 것 같은데 한명씩 방에 갇혀있어요. 방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고 방들을 관통하는 수로 같은 게 바닥에 있어서 시냇물처럼 물이 흘러요. 납치한 자는 살인마인데 한 방씩 들어가서 애들을 죽여요. 그럼 그 수로로 사체 일부가 떠내려와요. 납치된 아이 시점이라 살인마가 어떻게 생겼는지 왜 납치했는지 왜 죽이는지는 몰라요. 암튼 언제 살인마가 문을 열고 들어올지 모르고 하루하루 지내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살인마가 들어온 날 무엇인가로 살인마의 주의를 쏠리게 하고 애가 문을 열고 나가서 문을 밖에서 잠그고 탈출하는 얘기였어요. 살인마의 울부짖는 소리를 묘사하는 문장이 있었어요. 방 하나당 한 명의 아이가 갇혀 있는데 주인공 방은 두명이 갇혀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남동생이 가져와서 읽었었는데 남동생도 정확히 기억을 못하네요. 남동생 말로는 영어단어와 숫자로 된 제목이었대요. 작가도 기억에 없고요. 이렇게 저렇게 검색해봐도 안나오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