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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공교육 체계에서 사교육은 필수인 듯

82쿡 조회수 : 3,514
작성일 : 2024-05-03 20:50:53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학부모가 됐어요. 초1 들어가서 지금까지 한글 자음 모음이랑 1부터 10까지 수세기 배웠어요. 2주 동안 학교 적응한 시간 빼면 6주고, 그동안 뭘 얼마나 배웠겠어요. 교과서 보면 진짜 기본적인 내용.

 

근데 여기 학군지도 아니고 진짜 지방 촌동네고. 정말 좋으신 선생님이 프린트로 평가한 내용 보니까 진짜 어려워요. 6주 동안에 절대로 깨우칠 수 없는 덧뺄셈과 크기 단위 개념. 모음 자음 개념을 명확히 알아야만 풀 수 있는 장문의 문제들...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 아니고 그냥 시간 보내고 사회성 기르고 친구 사귀는 곳이라는 공부를 하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학원을 어서 빨리 보내야겠다는 생각도. 

 

그나마 학교가 해주던 선기능들. 빨리 받아쓰기랑 일기라도 시켜주셨음 좋겠어요. 

IP : 223.62.xxx.13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3 8:54 PM (14.32.xxx.78)

    공교육 특히 수학은 거의 형식적인거라 보시면 돼요 아이들이 다 배우고 왔다고 생각하셔서 선생님이 꼼꼼히 안가르쳐주사더라구요. 맞춤법은 받아쓰기 해주시는 샘 만나면 좀 잡히고 아니면 집에서 해야 돼요

  • 2. 중2
    '24.5.3 9:00 PM (122.40.xxx.155)

    얼마전에 첫시험 보고 나니 학원 보내는 이유를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시험 전날까지 학원쌤이 애들 붙들고 기출 10번 이상 돌리더군요. 어지간한 애들 다 백점이에요. 문제는 학원 안다니는 과목은 점수가 낮다는 함정이..전과목 다 다닐수는 없으니까요..

  • 3. ..
    '24.5.3 9:05 PM (175.121.xxx.114)

    맞아요 사교육 강화는.더 심해질꺼에요

  • 4. 글쎄요
    '24.5.3 9:06 PM (211.109.xxx.157)

    저희 애들은 초저땐 공부 전혀 안했어요
    책읽다가 글자 스스로 뗀 것 말고는요
    학교공부 잘 따라가던데요

  • 5. ...
    '24.5.3 9:07 PM (182.224.xxx.212)

    그게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더라구요.
    대학 가기 전에 어느 정도 전반적인 배움을 끝내야
    대학 가서 한 분야를 파서 공부하고 학문을 할 사람은 너무 늙기 전에 자기 분야를 완성을 하는거죠.
    저도 큰 애 막 초등 보내놨는데 추천도서라고 날라온 책이 너무 글밥이 많아 항의한 적이 있는데
    하;;;;;; 애가 자연스럽게 익히는걸로 배움의 과정을 셋팅하면
    4-50은 되야 대학에 가는걸로 완성된다는걸 최근에야 깨달았어요.
    어느정도 영재가 아니면 미친듯이 몰아부쳐야 20살때 대학에 갈 실력이 겨우 나와요.
    그 몰아부침을 엄마가 할수 있으면 하는거고
    못하면 학원이라도 보내야죠.
    아니면 전 국민이 40 쯤에 대학 가는걸로 교육과정 재셋팅을 하던가.....
    사실 초2때 배우는 구구단만 해도 힘들게 외우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대부분의 엄마들은 잘 모르죠.
    분수 계산 쯤에 가면 자발적 수포자가 얼마나 많은지도.ㅠㅠㅠ잘 모르고....
    자전거 하나 배우는데도 몇일, 몇달이 걸리는데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그 자전거 타기를 수백, 수천개 배우는거에요.
    그래서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하는데
    다양한 레벨의 아이들 반나절 모아두는 학교라는 곳에서
    그 배움을 일대일로 어떻게 다 커버하나요.

  • 6. 글쎄요님
    '24.5.3 9:18 PM (223.62.xxx.132)

    학교 공부 잘 따라간다는 기준이 뭘까요? 단원평가 만점인가요?

  • 7. 음...
    '24.5.3 9:26 PM (211.234.xxx.47)

    집에서 기출10번 돌리면되지않나요?
    전 학원 좋아하는데 사실 학원 보내면서도 엄마가 손 놓고 있음 구멍 뻥뻥나거든요
    집에서 봐줘야해요

  • 8. 글쎄요
    '24.5.3 9:36 PM (223.62.xxx.161)

    단뭔평가는 깨작깨작 틀렸었고 ㅡ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어서요
    고등때 날라다녔어요

  • 9. ...
    '24.5.3 9:43 PM (14.32.xxx.78) - 삭제된댓글

    내 아이가 머리가 매우 좋음 안시켜도 돼요...젛은편이면 초등때는 문제 없을거고 보통이나 부족하면 헉교샘 믿으면 안돼요 헉교에서 구구단도 많이 안시켜요 곱셈하는 법 알려주고 바로 나웃셈으로 넘어가요

  • 10.
    '24.5.3 9:43 PM (110.70.xxx.73) - 삭제된댓글

    귀한 애들 뭐그리 공부 많이 시켜요?
    저는 손자 낳으면 공부는 10살 넘어서 시키라고 하고
    10살까지는 한글책 영어책 많이 읽으라고 할래요.
    언어의 폭발시기거든요.
    농어촌 전형으로 대학 쉽게 가면 되는 걸...
    조카 대치에서 영유에 돈으로 발라서 겨우 초등쌤 됐는데
    조카 강남친구들 보면 고연봉은 반에서 몇 명도 안된대요.

  • 11.
    '24.5.3 9:45 PM (110.70.xxx.73) - 삭제된댓글

    귀한 애들 뭐그리 공부 많이 시켜요?
    저는 손자 낳으면 공부는 10살 넘어서 시키라고 하고
    10살까지는 한글책 영어책 많이 읽으라고 할래요.
    언어의 폭발시기거든요.
    농어촌 전형으로 대학 쉽게 가면 되는 걸...
    조카 대치에서 영유에 돈으로 발라서 겨우 초등쌤 됐는데
    조카 강남친구들 보면 대기업이나 전문직 고연봉은 반에서 몇 명도 안된대요. 서성한 이상 나온 애들도 대기업이긴한데 월급 적은 계열사 다니는 애들도 천지라는..

  • 12.
    '24.5.3 9:47 PM (110.70.xxx.73) - 삭제된댓글

    귀한 애들 뭐그리 공부 많이 시켜요?
    저는 손자 낳으면 공부는 10살 넘어서 시키라고 하고
    10살까지는 한글책 영어책 많이 읽으라고 할래요.
    언어의 폭발시기거든요.
    농어촌 전형으로 대학 쉽게 가면 되는 걸...
    조카 대치에서 영유에 돈으로 발라서 겨우 초등쌤 됐는데
    조카 강남친구들 보면 대기업이나 전문직 고연봉은 반에서 몇 명도 안된대요. 서성한 이상 나온 애들도 대기업이긴한데 월급 적은 계열사 다니는 애들도 천지라는...
    저희 부부도 sky대 나왔는데 공부 많이 하면 작은 키, 탈모, 노안을 피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요. 세개 다 걸리면 음...

  • 13.
    '24.5.3 9:49 PM (110.70.xxx.73) - 삭제된댓글

    귀한 애들 뭐그리 공부 많이 시켜요?
    저는 손자 낳으면 공부는 10살 넘어서 시키라고 하고
    10살까지는 한글책 영어책 많이 읽으라고 할래요.
    언어의 폭발시기거든요.
    농어촌 전형으로 대학 쉽게 가면 되는 걸...
    조카 대치에서 영유에 돈으로 발라서 서울교대에 초등쌤 됐는데
    조카 강남친구들 보면 대기업이나 전문직 고연봉은 반에서 몇 명도 안된대요. 서성한 이상 나온 애들도 대기업이긴한데 월급 적은 계열사 다니는 애들도 천지라는...
    저희 부부도 sky대 나왔는데 공부 많이 하면 작은 키, 탈모, 노안을 피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요. 세개 다 걸리면 음...
    좋아하는 일하고 행복하게 살면 돼요.

  • 14. ...
    '24.5.3 9:52 PM (110.70.xxx.73) - 삭제된댓글

    귀한 애들 뭐그리 공부 많이 시켜요?
    저는 손자 낳으면 공부는 10살 넘어서 시키라고 하고
    10살까지는 한글책 영어책 많이 읽으라고 할래요.
    언어의 폭발시기거든요.
    농어촌 전형으로 대학 쉽게 가면 되는 걸...
    조카 대치에서 영유에 돈으로 발라서 서울교대에 초등쌤 됐는데 괜찮게 풀리 편이래요.
    조카 초등 강남친구들 보면 대기업이나 전문직 고연봉된 애는 반에서 몇 명도 안된대요. 서성한 이상 나온 애들도 대기업이긴한데 월급 적은 계열사 다니는 애들도 천지라는...
    좋아하는 일하고 행복하게 살면 돼요.
    이걸 저는 다 해보고 알았다는 거...

  • 15. ...
    '24.5.3 9:53 PM (110.70.xxx.73) - 삭제된댓글

    귀한 애들 뭐그리 공부 많이 시켜요?
    저는 손자 낳으면 공부는 10살 넘어서 시키라고 하고
    10살까지는 한글책 영어책 많이 읽으라고 할래요.
    언어의 폭발시기거든요.
    농어촌 전형으로 대학 쉽게 가면 되는 걸...
    조카 대치에서 영유에 돈으로 발라서 서울교대에 초등쌤 됐는데 괜찮게 풀린 편이래요. 조카 초등 강남친구들 보면 대기업이나 전문직 고연봉된 애는 반에서 몇 명도 안된대요. 서성한 이상 나온 애들도 대기업이긴한데 월급 적은 계열사 다니는 애들도 천지라는...
    좋아하는 일하고 행복하게 살면 돼요.
    이걸 저는 다 해보고 알았다는 거...

  • 16. Aa
    '24.5.3 9:57 PM (39.121.xxx.133)

    저도 초1 학부모요. 공교육에서 학습적인 것은..기대하지 않습니다.

  • 17. 어휴 ㅠㅠ
    '24.5.3 10:08 PM (174.95.xxx.97)

    아침일어나서
    낮시간보내고 따뜻한급식먹고
    단체생활규칙이라도 배워오면 감사
    공교육은 거기까지…

  • 18. 이제
    '24.5.3 10:24 PM (122.36.xxx.22)

    초중고등학교는 보육개념이죠
    밥먹이고 생활지도 하고 안전하게 있다 집에 가는거
    중고등은 보육에 시험으로 평가하는 기능만 좀 더해질뿐
    학습수준도 천차만별이라 개별학습이 불가능하죠

  • 19. ㅡㅡ
    '24.5.3 10:56 PM (116.39.xxx.174)

    비학군지인데 진짜 잘하는 애들 못하는애들 극과극이에요.
    안시키면 진짜 아예 중간도 불가하죠.
    저희 애가 초등4인데 학원에서 중간정도 수준인데
    영어로 시도쓰고 일기도쓰고 간단히는 소설도쓰거든요.
    그보다 뛰어난 애들도 동일한 나이에 많은거 보고 놀랬어요
    수학도 한학년 이상 선행하는데 이미 중등배우는 애들도 있구요.ㅜㅜ
    학교는 그냥 사회생활을 배우는곳이지 공부를 배우는
    곳은 아니라고 이미 다들 인식한 상태죠..
    주변 엄마들도 학교는 빠져도 학원빠지면 큰일나는줄 알구요.

  • 20. 공교육이라뇨
    '24.5.3 11:05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시험장일 뿐이에요. 그래서 교권이 무너진 거에요.

  • 21. ..
    '24.5.4 12:34 AM (117.111.xxx.232)

    저도 초1 아들 있어요.
    학교에 심지어 리코더 수업도, 미리 배워오는 걸 전제로 수업한다는
    말에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줄넘기 학원도 글코. .
    그냥 저는 수학, 영어학원 보냅니다. 학교 믿고 있다간 암것도 안되요.

  • 22. 초등학교
    '24.5.4 2:47 AM (180.71.xxx.112)

    에서 배우는거 없어요

    체육시간엔 줄넘기 발야구만 하고 놀고
    미술시간엔 간단히 붙이거나 꾸미기만 하는 미술키트 로 진행해요
    음악은 1학년 오카리나 2-6 학년 줄창 리코더 에요
    음미체는 배워 오는거 전혀 없구

    다른과목도 그렇죠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읽히고 독후감이나 쓰는거나
    많이 시켰으면 좋겠어요
    그마저도 별로 안하고
    지정책가지고 1-2 권을 1 년동안 하더군요
    4 시만 되도 담임이랑 연락 안되서 묻기도 힘들어요
    올해부터 전번 공개 안하고 무슨 하이클래스톡으로만
    소통하라고 알려주더라고요
    하이톡전화 하니 끊어버리더라고요
    수업도 끝났는데요 .

  • 23. 학교서 못하는 거
    '24.5.4 7:36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1. 시험, 받아쓰기, 대회: 아동 학대/
    2. 글짓기, 일기쓰기 : 주제가 개인적이라서 사생활 침해 및 인권 침해/
    3. 숙제 검사: 숙제를 낼 수는 있어도 안해와서 뭐라고 하면 아동 학대/
    4. 단원 평가 시험문제: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커뮤니티에 올림(교사수준 욕함)/
    5. 수준 별 분반 수업: 아동 인권 침해

    제가 오랫 동안 서울 유명 학군지 초등 보습 학원 강사했거든요.
    진상들이 저렇게 전화해서 각종 대회 다 없어지고, 분반 수업 사라지고, 시험 안 보고 일기, 글쓰기 없어지는 거 10년간 목도했습니다.
    저게 2010년 이후에 점점 사라진 거예요.

    우리 애 상 못 받는 거, 우리 애 마음 님이 아는 거, 우리 애 틀리는 거...못 견뎌서 학교에 항의하고 민원 넣는 부모가 진짜 많아요.
    애가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오히려 공부에 관심 있는 대다수의 부모들이 사교육에서 저걸 해달라
    고 해요. 돈주고 말이죠.

    열심히 공부 시키려고 하면 칭찬은 커녕 민원 들어오고 애들은 징징대고 싫어하고 부진아 부모는 학업 스트레스 어쩌고 항의하는데 왜 하겠어요?

    근데 수업 끝났는데 왜 통화 안되냐는 좀...학원도 회의도 있고 화장실도 가고 복사기를 쓰고 있거나 해서 강사 전화 안 받을 때 있어요. 톡있으면 거기 넣으면 되는 거지 5분 대기조도 아니고 수업 없는데 왜 전화 안받느냐는 것부터가 마인드 좀...

  • 24. 학교서 못하는 거
    '24.5.4 7:37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1. 시험, 받아쓰기, 대회: 아동 학대/
    2. 글짓기, 일기쓰기 : 주제가 개인적이라서 사생활 침해 및 인권 침해/
    3. 숙제 검사: 숙제를 낼 수는 있어도 안해와서 뭐라고 하면 아동 학대/
    4. 단원 평가 시험문제: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커뮤니티에 올림(교사수준 욕함)/
    5. 수준 별 분반 수업: 아동 인권 침해

    제가 오랫 동안 서울 유명 학군지 초등 보습 학원 강사했거든요.
    진상들이 저렇게 전화해서 각종 대회 다 없어지고, 분반 수업 사라지고, 시험 안 보고 일기, 글쓰기 없어지는 거 10년간 목도했습니다.
    저게 2010년 이후에 점점 사라진 거예요.

    우리 애 상 못 받는 거, 우리 애 마음 님이 아는 거, 우리 애 틀리는 거...못 견뎌서 학교에 항의하고 민원 넣는 부모가 진짜 많아요.
    애가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오히려 공부에 관심 있는 대다수의 부모들이 사교육에서 저걸 해달라
    고 해요. 돈주고 말이죠.

    열심히 공부 시키려고 하면 칭찬은 커녕 민원 들어오고 애들은 징징대고 싫어하고 부진아 부모는 학업 스트레스 어쩌고 엄청나게 자주 항의하는데 왜 하겠어요? 음미체 많이 하면 애들 마음 편해하고 좋아해 민원 없어 서로 즐거운 학교생활된대요.

    근데 수업 끝났는데 왜 통화 안되냐는 좀...학원도 회의도 있고 화장실도 가고 복사기를 쓰고 있거나 해서 강사 전화 안 받을 때 있어요. 톡있으면 거기 넣으면 되는 거지 5분 대기조도 아니고 수업 없는데 왜 전화 안받느냐는 것부터가 마인드 좀...

  • 25. 학교서 못하는 거
    '24.5.4 7:45 A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

    1. 시험, 받아쓰기, 대회: 아동 학대/
    2. 글짓기, 일기쓰기 : 주제가 개인적이라서 사생활 침해 및 인권 침해/
    3. 숙제 검사: 숙제를 낼 수는 있어도 안 해와서 뭐라고 하면 아동 학대니 검사를 제대로 못해서 유야무야/
    4. 단원 평가 시험문제: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커뮤니티에 올림(교사수준 욕함)/
    5. 수준 별 분반 수업: 아동 인권 침해

    제가 오랫 동안 서울 유명 학군지 초등 보습 학원 강사했거든요.
    진상들이 저렇게 전화해서 각종 대회 다 없어지고, 분반 수업 사라지고, 시험 안 보고 일기, 글쓰기 없어지는 거 10년간 목도했습니다.

    저게 2010년 이후에 점점 사라진 거예요.

    우리 애 상 못 받는 거, 우리 애 마음 남이 아는 거, 우리 애 틀리는
    거...못 견뎌서 학교에 항의하고 민원 넣는 부모가 진짜 많아요.
    애가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초등학교에 저런 걸로 전화하는 애들 치고 나중에 중고등 공부 제대로 하는 애들 거의 없어요. 학교에 밥 먹으러 오는 수준으로 다니거나 유학 등등...그런데 부모가 애 어릴 때 현실부정, 남 100점 받고 남 상타는 거 배 아파서 괴로워하고 민원 넣어요.


    오히려 공부에 관심 있는 대다수의 부모들이 사교육에서 저걸 해달라
    고 해요. 돈주고 말이죠.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 시키려고 하면 칭찬은 커녕 민원 들어오고 애들은 징징대고 싫어하고 부진아 부모는 학업 스트레스 어쩌고 엄청나게 자주 항의하는데 왜 하겠어요? 음미체 많이 하면 애들 마음 편해하고 좋아해 민원 없어 서로 즐거운 학교생활이 된대요.

    근데 수업 끝났는데 왜 통화 안되냐는 좀...학원도 회의도 있고 화장실도 가고 복사기를 쓰고 있거나 해서 강사 전화 안 받을 때 있어요. 톡있으면 거기 넣으면 되는 거지 5분 대기조도 아니고 수업 없는데 왜 전화 안받느냐는 건 마인드가 좀...

  • 26. 학교서 못하는 거
    '24.5.4 7:51 AM (110.70.xxx.251)

    1. 시험, 받아쓰기, 대회: 아동 학대/
    2. 글짓기, 일기쓰기 : 주제가 개인적이라서 사생활 침해 및 인권 침해/
    3. 숙제 검사: 숙제를 낼 수는 있어도 안 해와서 뭐라고 하면 아동 학대니 검사를 제대로 못해서 유야무야/
    4. 단원 평가 시험문제: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커뮤니티에 올림(교사수준 욕함)/
    5. 수준 별 분반 수업: 아동 인권 침해

    제가 오랫 동안 서울 유명 학군지 초등 보습 학원 강사했거든요.
    진상들이 저렇게 전화해서 각종 대회 다 없어지고, 분반 수업 사라지고, 시험 안 보고 일기, 글쓰기 없어지는 거 10년간 목도했습니다.

    저게 2010년 이후에 점점 사라진 거예요.

    우리 애 상 못 받는 거, 우리 애 마음 남이 아는 거, 우리 애 틀리는
    거...못 견뎌서 학교에 항의하고 민원 넣는 부모가 진짜 많아요.
    애가 어떤 상황인지 아시겠죠? 초등학교에 저런 걸로 전화하는 애들 치고 나중에 중고등 공부 제대로 하는 애들 거의 없어요. 학교에 밥 먹으러 오는 수준으로 다니거나 유학 등등...그런데 부모가 애 어릴 때 현실부정, 남 100점 받고 남 상타는 거 배 아파서 괴로워하고 민원 넣어요.


    오히려 공부에 관심 있는 대다수의 부모들이 사교육에서 저걸 해달라
    고 해요. 돈주고 말이죠.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 시키려고 하면 칭찬은 커녕 민원 들어오고 애들은 징징대고 싫어하고 부진아 부모는 학업 스트레스 어쩌고 엄청나게 자주 항의하는데 왜 하겠어요? 음미체 많이 하면 애들 마음 편해하고 좋아해 민원 없어 서로 즐거운 학교생활이 된대요. 심한 ADHD도 꽤 있는데 잘되는 학원은 걔들 걸러내는 게 일이거든요. 학교에서는 얼마나 누워있고 방해하고 난리칠지 상상이 돼요. 근데 혼내지도 쫓아내지도 못해요. 참 학원은 민원 많은 진상 부모도 걸러내요. 자기 애 만 좋도록 하면 혼자 해야죠.

    근데 수업 끝났는데 왜 통화 안되냐는 좀...학원도 회의도 있고 화장실도 가고 복사기를 쓰고 있거나 해서 강사 전화 안 받을 때 있어요. 톡있으면 거기 넣으면 되는 거지 5분 대기조도 아니고 수업 없는데 왜 전화 안받느냐는 건 마인드가 좀...

  • 27. ..
    '24.5.4 8:02 AM (124.5.xxx.0)

    미술은 가위질하다 다치면 고등까지 가서 수술비 내놓으라는 진상때문에 키트 쓰는 거 아니에요? 초등생기부부터 전부 고등학교에서 열람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사건 사고 민원 다 적게 하고요. 대학갈 때 영향 안받으면 진상교정 안돼요. 입결로 치료 받아야 돼요.
    학생인권 강조하니 진상맘과 금쪽이 권리만 챙겨지고 그들이 설치게 되었네요.

  • 28. 초등생기부에
    '24.5.4 9:11 AM (121.137.xxx.232) - 삭제된댓글

    사건사고 못 적습니다. 민원은 약과고 아등학대로 신고 당합니다.
    받아쓰기 못 합니다. 일기쓰기 못 합니다. 운 없으면 민원으로 끝나지않고 아동학대로 신고 당합니다.
    올해 개정된 교육과정이 원글님 쓰진 것처럼 되어 있습니다. 교육과정외에 좀더 나가면 민원 더나아가 아동학대 신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것은 현재 학교의 지극한 현실입니다.

  • 29. ..
    '24.5.4 9:46 AM (42.82.xxx.254)

    아이 키워본 엄마는 그래도 초등때는 예체능(운동.악기.미술 꼭) 많이 겅험해보고, 책 많이 읽고, 수학정도만 꾸준이 하루에 시간 정해서 연산 공부 하는걸로 습관 잡아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ㅡ학원보내서..달달 외우는 학습보다는, 중고등학교때 공부하는 힘을 가잘수 있게 지능 계발에 힘써야 할 시기라 생각해요..지금백점이 중요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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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136 니체 나자신이 싫어질때 9 아하 2024/05/17 2,486
1585135 남편이랑 사는게 너무 싫음 이혼해야 할까요 13 2024/05/17 4,997
1585134 키작녀 요즘 옷 유행이 너무 적응 안되요 15 ㅇㅇ 2024/05/17 6,067
1585133 임대인배상책임 보험 1 전세준집 2024/05/17 1,055
1585132 편의점에 세숫대야냉면 ㅎㅎ 5 ㅇㅇ 2024/05/17 2,014
1585131 귀가 먹먹할 때가 있는데- 이관기능장애 잘 아시는 분~ 4 .... 2024/05/17 996
1585130 요즘 도우미 아주머니 일당 8 지디 2024/05/17 2,849
1585129 성생활 10년 넘게 없어도 자궁경부암감사 받아야 하나요 10 검사 2024/05/17 3,806
1585128 일하기 싫은 금요일 3 어허 2024/05/17 564
1585127 직구 금지된다는데 82는 조용하네요 41 이상하다 2024/05/17 11,819
1585126 기내에 무거운 캐리어 내리다 사고 6 기억 2024/05/17 3,581
1585125 중1 수학선행은 쉬운 문제집으로 시작해야겠죠? 4 궁금 2024/05/17 775
1585124 충청도분들 성향이 정말 선비스럽더라구요 44 .. 2024/05/17 3,453
1585123 박정훈 대령 4차 공판 출석 1 참군인박대령.. 2024/05/17 666
1585122 저 너무나 궁금한게 있는데요~~ 5 공간에의식두.. 2024/05/17 1,243
1585121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언제 나오나요? 3 ㅡㅡ 2024/05/17 1,210
1585120 짜증나는 남편 7 허허허 2024/05/17 1,578
1585119 어른들을 위한 수학문제집? 20 &&.. 2024/05/17 2,224
1585118 5/17(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5/17 467
1585117 허리 양옆으로 튀어나온 골반뼈가 몹시 아파요 3 속상해요 2024/05/17 1,198
1585116 라인을 일본에 넘겨주는 대신 16 ㄱㄴ 2024/05/17 2,953
1585115 그러니까 국회의장 부의장 원내대표 전부 국힘당과 편먹고 있는 22 어쩌나 2024/05/17 2,117
1585114 장례식장 여러 번 가도 될까요? 33 ... 2024/05/17 4,185
1585113 이사가는데 식기세척기 떼어갈까요? 5 질문 2024/05/17 2,388
1585112 부스스한 웨이브 뭘로 잡으세요? 6 아모스 04.. 2024/05/17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