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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물가 정상 아닙니다.

맨하탄거주자 조회수 : 6,879
작성일 : 2024-05-03 20:48:47

지난주에 미국에서 다니러 왔습니다. 시장 갔다 너무 비싸서 정말 어떻게 먹고 사나 싶더군요.
미국은 외식비는 비싸지만 기본적으로 먹는 재료들은 올랐다 해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합니다. 일단 양이 많고요. 오기전 장볼때 주먹만한 사과 1불에 샀고 감자 양파는 비싼 적이 없어요. 하지만 인건비가 비싸니 외식비는 무섭게 비싸죠. 이상하게 한국은 원재료는 너무 비싸고 그에 비해 외식비는 저렴하니 이런 구조면 자영업자하시는 분들은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국에 있을 때 왜 한국 젊은분들이 편의점에서 유통기한 지난 걸 먹나. 해먹으면 쌀 텐데 했던 생각했는데 이정보 물가면 혼자 사는 사람들은 싼 거 사먹는게 더 저렴하겠다는 생각도 들정도였어요. 

 

IP : 175.223.xxx.5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의 문제는
    '24.5.3 8:51 PM (211.234.xxx.101)

    유통업자들이 다 해먹고 있다는 것ㅠ
    선진국은 식자재 물가는 쌉니다
    한국은 차리리 식당이 쌈 ㅋ
    중간상인들의 수작질을 못막는 정부 ㅠ
    농민도 힘들고 식당도 힘들고
    그 중간에서 배불리는 구조입니다

  • 2. 맞아요
    '24.5.3 8:53 PM (14.56.xxx.81)

    세계 여러나라 많이 살아봤지만 마트 식재료가 이렇게 비싼 나라는 한국이 유일무이같아요
    정상 아니죠

  • 3. 그니까요
    '24.5.3 8:56 PM (222.113.xxx.170)

    요즘 사과 감자 사는게
    무슨 사치품 사는것처럼 부담스러워요

  • 4. ...
    '24.5.3 8:57 PM (182.224.xxx.212)

    저도 오늘 채소가게 옆 반찬가게에서 반찬 사다가 그 생각이 들었어요.
    저기서 생 채소를 사서 내가 노동하며 갖은 양념을 또 쓰는 것보다
    여기서 반찬을 사는게 더더 싼 것 같다;;;;;;;;;;;;
    그럼 도대체 이 반찬가게의 노동력 비용은 얼마인가?????????

    이러니 다 애를 안낳으려하죠.

  • 5. 맨하탄
    '24.5.3 8:59 PM (175.223.xxx.57)

    작년에도 이맘때 왔는데 그 때보다 30%는 올른 것 같아요. 정말 무서워서 뭘 살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이번 정부는 중산층을 무너뜨리는게 목표라더니 실감이 납니다.
    달러가 1400원인데도 바싸다고 느껴져서 이참에 하루 한끼 먹고 다이어트나 해야 하나 싶을 정도에요.

  • 6.
    '24.5.3 9:02 PM (210.117.xxx.151)

    양파도 비싸서 못사먹네요
    그나마 제철에 저렴해진것 채소 한 두 종류 장바구니에 담는거죠
    물가 너무 하네요
    정부는 물가는 손 놓았네요

  • 7. 요보야
    '24.5.3 9:07 PM (59.6.xxx.114)

    지금 이 정부가 환율 일부러 또 뮤능해 안 잡고 있잖아요. 고환을이 지속되면 수출 위주 대기업은 좋지만 내수 소비자는 고통이죠.
    당연한 결과.
    거기에 유통업자들이 매점 매석.
    지방 시골 인구 고령화 인구 감소로 과수원 과채 농사 접고 있고. 앞으로 농산물은 더는 저렴하지 않을겁니다.

  • 8. 미국은
    '24.5.3 9:11 PM (210.2.xxx.134)

    팁문화가 정상이 아니죠. 요금의 20%를 내놓으라고 하니. 절레절레.

    당연히 한국은 인건비가 싸고 팁이 없으니 외식요금은 싼 편이고

    음식은 다단계 복잡한 유통구조를 겪으니 비쌀 수 밖에요.

    미국처럼 땅 넣은 곳에서 비행기로 씨 뿌리고 농사짓는 나라도 아니고.

  • 9. 별로 공감 안됨
    '24.5.3 9:12 PM (218.152.xxx.161)

    서울이고 시장 가면 청경채고 뭐고 한봉지 1000 하던데 다들 어디서 뭘 주문해 먹기에
    그리 난리인거죠?
    미나리 한 단도 1500원 하고 파도 1500원
    여기서 맨날 징징대는 소리대로 전국이 다 그렇다면 폭동 나고도 남았겠지만
    잘 살고 있잖아요.
    가만히 앉아서 주문하거나 다 손질 정리해서 비닐에 넣어놓은 파는 비싸겠죠.

  • 10. ...
    '24.5.3 9:13 PM (182.221.xxx.34)

    인터넷 쇼핑하는데 사과를 장바구니에 담아놓기만 하고 사지를 못하고 있어요
    진짜 물가 장난 아니에요

  • 11. ㅇㅇ
    '24.5.3 9:29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청경채 1000원이 어디인가요?
    시골 장날 가면 싸게 장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장보러 월차 내고 시골 장 보러 갈까요?
    전반적으로 한국 물가가 비정상이라는 얘기하는데, 대파 875원 같은 소리는 하지 맙시다.

  • 12. 저 윗분 이상
    '24.5.3 9:35 PM (172.226.xxx.42)

    당연히 주문해서 먹지요. 전엔 안이랬다고요. 올랐다고요. 그것도 억수로!!!

  • 13. 예전에
    '24.5.3 9:36 PM (116.34.xxx.234)

    똑같은 얘기 여러번 나왔었죠.
    그때는 다들 아니라고 입에 거품 무시더니ㅎㅎ

    언제나 다른 나라 비해 ( 유럽, 미국) 너무 비쌌어요.
    물가가 오르기 전에도 늘 식료품 물가는
    미친 나라가 한국.
    외국애들이 여러 번 물어와서
    설명해 준 적 있어요.

  • 14. 지난주였나요?
    '24.5.3 9:38 PM (183.97.xxx.184)

    스트레이트에선가 다뤘었지요.
    러.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이란 개입, 기후변화의 문제외에 유독 울나라가 이토록 야채.과일 물가가 높은것은 유통구조의 문제라는것.
    정부가 해결해야 할 숙제인데 안한다는게 문제라고요.

  • 15.
    '24.5.3 9:40 PM (116.121.xxx.181) - 삭제된댓글

    183님 댓글이 정확한 진단인 듯요.
    한국이 식재료가 비싸다고 해도 지금 너무 올랐어요.
    국힘의 참패 이유 중 하나가 대파 가격 때문이었잖아요.
    현정부는 경제도 무능한가요?
    환율 못 잡으면 물가라도 잡는 시늉이라도 하세요. 쫌.

  • 16. 근데
    '24.5.3 9:44 PM (223.38.xxx.234)

    문정부때는 어떻게 유통관리를 잘 했는데
    윤정부때 뭐가 바뀐 거에요?

  • 17. ..
    '24.5.3 9:47 PM (211.251.xxx.199)

    대체 백반집들 일반 식당들도 요샌 어찌 유지하시는지 신기할뿐이네요

  • 18. 그래서
    '24.5.3 9:48 PM (223.38.xxx.234)

    문정부때는 미국 대형 마트보다 쌌나요?

  • 19.
    '24.5.3 9:50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90년대에 일간지 어떤 칼럼에서
    외국인들이 더이상 한국은 물가 싼 나라가 아니더라고 하는 글 있었어요.
    그 전엔 치안 좋고 물가가 싸서 주한외국인들이 전쟁의 위험이 있어도
    한국에 거주할 만한 메리트가 있었다고요.
    요즘 외국에 비해 한국 소비자 물가 비싸다고 하는 건 좀 새삼스럽네요.
    물론 비쌉니다.
    그런데 언제는 식재료가 쌌나요???
    IMF 이후에 외노자들이 많이 들어오고
    동남아로 공장들 다 이전해서 공산품은 싸졌지만
    식재료는 70년대애도 90년대에도 항상 비쌌어요.

  • 20.
    '24.5.3 9:50 PM (175.140.xxx.130)

    위에 그래서님

    지난해 부터 이상하더니 ..올해는 비정상입니다.
    문정부때는 이러지 않았어요.

  • 21. 9oo9le
    '24.5.3 9:56 PM (221.154.xxx.170)

    지금 무정부 상태죠. 문재인정부때는 공정거래 위원회에서 관리를 했는데, 요새는 들어보기나 했나요?

  • 22. 영통
    '24.5.3 9:56 PM (106.101.xxx.4)

    ㅋㅋ
    중간 중긴. 국힘 알바들
    문정부 말이 여기서 왜 나와?
    당연히 지금 물가 정상 아니거늘.
    국힘 것들은 뭐든지 무식한 듯
    물가 비교도 못하는 ㅉㅉ

  • 23. 그래도
    '24.5.3 9:59 PM (74.75.xxx.126)

    한국 가면 여전히 이렇게 싸다고? 하고 놀라는 일도 많아요. 특히 외식물가요. 그리고 재래시장이요. 그만 주셔도 된다고 해도 인심도 정말 후하고요.

    미국은 일반 마트는 식재료가 무척 저렴하지요. 특히 소고기 가격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깜짝 놀라긴 해요. 하지만 공장식 농업? (factory farming)이 너무 일반화 되어 있고 목축업도 항생제 방부제 너무 문제가 많고 심지어 두부도 유전자 조작 콩으로 만들고요. 아이 키우는 집에선 일반 마트 이용 꺼려져서 유기농 마트에 가거나 근처 농장이랑 직거래로 야채 배달 받기도 하고요. 그렇게 식재료 구하면 한국보다도 더 비싸요. 최근에 엄청 오르기도 했고요.

    누가 잘못해서 이렇게 돌아가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국만의 기현상은 아닌 것 같아요. 미국에서 30년 살림한 아짐이 보기에는요.

  • 24. .....
    '24.5.3 10:00 PM (118.221.xxx.80)

    돼지 끌어내려야 살지 3년을 이 물가로 못살아요

  • 25.
    '24.5.3 10:02 PM (121.159.xxx.76)

    요번 총선 진 이유가 물가때문이죠. 너무 비싸요. 마트물가.

  • 26. ㅡㅡㅡㅡ
    '24.5.3 10:0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식재료 물가는 이전 이이전 정부때도
    미국이나 유럽보다 비쌌어요.
    물가를 식재료 물가로만 판단하나요?
    주거비 전철버스기차등 교통비 숙박비 전기가스수도비 등등 두루두루 비교해 보세요.

  • 27. ㅡㅡㅡㅡ
    '24.5.3 10:11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식재료 물가는 이전 이이전 정부때도
    미국이나 유럽보다 비쌌어요.
    물가를 식재료 물가로만 판단하나요?
    주거비 전철버스기차등 교통비 숙박비 전기가스수도비 등등 두루두루 비교해 보세요.
    돼지 끌어 내린다고 사기꾼이 나을거 같지 않으니 더 문제에요.
    사기꾼은 전국민한테 25만원씩 푼다잖아요.
    그럼 물가는 더더 폭등해요.

  • 28. ㅡㅡㅡㅡ
    '24.5.3 10:1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식재료 물가는 이전 이이전 정부때도
    미국이나 유럽보다 비쌌어요.
    물가를 식재료 물가로만 판단하나요?
    주거비 전철버스기차등 교통비 숙박비 전기가스수도비 등등 두루두루 비교해 보세요.
    돼지 끌어 내린다고 쌍욕쟁이 사기꾼이 나을거 같지 않으니 더 문제에요.
    사기꾼은 전국민한테 25만원씩 푼다잖아요.
    그럼 물가는 더더 폭등해요.

  • 29. ㅎㅎ
    '24.5.3 10:13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항생제 방부제 안 쓰고 두부에 유전자조작콩 안 쓰는 줄 아시나봐요.
    그렇데 다 쓰고도 미국보다 물가 비싸다고 들었는데요. 특히 고기가 비싸죠.
    시장은 써다고 하지만 원산지 품질 못믿어요.
    우리나라 유기농 매장 가 보시고 비교하세요.

  • 30. 나참
    '24.5.3 10:27 PM (125.137.xxx.77)

    윤가 해외순방인지 여행비인지 그 돈만 풀어도 전국민 100만원씩 풀겠고만
    그리고 말은 바로 합시다
    돈 푼다고 했남요? 지역화폐 푼다고 했지
    그게 물가 폭등과 뭔 상관 있어요?
    하여간 국짐당 지지자들도 당을 닮았어

  • 31. 솔찍히
    '24.5.3 10:36 PM (223.38.xxx.234)

    집값아나 기타 부동산 몇억, 몇십억씩 올라도 꿈쩍도 안하던 사람들이비금치값, 호박값, 귤값 오른 때마다
    흥분하는 거 이해가 안 가요.

  • 32. 지나가다
    '24.5.3 10:47 PM (118.235.xxx.63)

    윗글 뭐래????
    깔고앉은 부동산
    오르다 내리다 하는 게 서민 경제 먹고사는 데 큰 지장 줍니까? 부동산 올라서 님 생계 위협 받았어요?
    경제 위협도 안 되는 지표 가지고 어따 대고 선동질?
    그걸로 선동질 해서 단군이래 최고로 무능한 대통령 뽑은 거 성공했다고 자꾸 써먹지 마시죠

    집값이 오른다고 당장 굶지는 않아요
    근데
    월급은 그대로인데
    식자재값 오르고 교통비 등 생활물가 오르면
    생활 마이너스 되는 건 순식간이라고요

  • 33.
    '24.5.3 11:05 PM (106.102.xxx.220)

    시장가도 만원 한장은 있어야 뭘 살 수 있던데요.

  • 34. 맨하탄
    '24.5.4 12:45 AM (175.223.xxx.57)

    오늘 5일장 갔습니다. 기본 단위가 1만원에 놀았고 양이 너무 적어서 두번 놀랐어요. 미국 올가닉 두부 계란 다 비싸지 않아요. 심지어 whole food 도 한국보다 싸요.

  • 35. ㅇㅇ
    '24.5.4 1:27 A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여행지 중 아시아 전체에서 일본이 가장 비쌌는데
    지금은 한국이 가장 비싸요.
    왜 한국사람들이 국내여행을 안하고 해외로 가서 돈을 쓰고 오냐고 비판만 할 일이 아니에요.
    비행기값 감안하고도 아시아권 타국으로 가는 게 훨씬 저렴해요.

  • 36. ㅇㅇ
    '24.5.4 1:27 AM (76.150.xxx.228)

    예전에는 여행지 중 아시아 전체에서 일본이 가장 비쌌는데
    지금은 한국이 가장 비싸요.
    왜 한국사람들이 국내여행을 안하고 해외로 가서
    돈을 쓰고 오냐고 비판만 할 일이 아니더라구요.
    비행기값 감안하고도 아시아권 타국으로 가는 게 훨씬 저렴해요.

  • 37. 시장이 싸다고요?
    '24.5.4 2:10 AM (122.44.xxx.24) - 삭제된댓글

    저위에 시장가면 천원짜리많다는분 진짜 어딘가요? 여기는 지방인데도 시장에 현금만받고 야채 소분해서 파는 가게에 천원짜리라고는 상추 뿐이에요

  • 38. 시장에
    '24.5.4 2:14 AM (122.44.xxx.24)

    한봉지 천원짜리 없어요 얼마전부터 상추는 작은 봉지에 천원하더군요 지방소도시에요 심각해요 안오른게없고 그렇다고 안먹을수도없고ᆢ과일은 바나나만 먹네요

  • 39. .....
    '24.5.4 3:38 AM (222.234.xxx.41)

    이게 어려운 얘기아닌데요. 미국유럽얘기나올것도없고 지난3년동안 감자 고구마 파 당근 깻잎 같은양 얼마에 샀고 지금 얼만지 모를수가없잖아요. 이걸 모른다면 리플알바임. 자꾸 계절식재료라고 쉴드치지만 직접 몇년동은 동네 같은곳에서 장봐온입장에서 모를수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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