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도서관 앞에 ‘박정희 동상’ 세운다…
시민단체 반발에도 대구서 통과
대구시가 추진해 온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사업과 관련한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박 전 대통령 동상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3월 추진 의사를 밝힌 뒤 본격 논의되면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강하게 반발해 왔다.
대구시의회는 2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표결을 거쳐 찬성 30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 동상은 동대구역 광장과 남구 대명동 미군기지 반환 부지 내에 건립 중인 대구대표도서관 앞 공원에 각각 들어서게 된다. 관련 예산은 14억 5000만원이다.
-----
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