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쯤 전에 수영은 전혀 못하는데
제가 자유수영 하는 기초라인은 사람이 넘넘 많아 사설 수영장에서
조금 배워 초보라인으로 옮길수 있을까 글 썼던 사람인데요.
그때 많은분들이 용기 주셔서 한달 등록해서 이제 자유형 할 줄 알아요...(감격~)
사설 수영장 가니 초보반인데도 다들 접영 배우고 음파는 저 혼자만..
쌩초보는 저 하나라 그런가 거의 신경도 안써주고 음파만 2주 시키더라구요...
2주 내내 깍두기처럼 느껴서 우찌나 서럽던지~
암튼 참다가 카운터에 말하고 샘도 바뀌고
바뀐샘은 다행히 골고루 잘 봐주셔서..
근데 그 2주 사이 넘 답답해서 유튜브보고 열심히 연구..호흡은 좀 터득했어요.
수업 없는 날도 자유수영은 거의 매일 가고..
그래서 바뀐샘에겐 자유형은 두세번 배우고 배영도 조금 배우다 한달 끝..
일단 자유형 되니 다시 기존 다니던 구립 수영장 고고
어제 다시 가니 한달만이라고 막막 거기가 반갑고 친정같고..ㅋㅋ(거기도 꼴랑 5개월 다님)
어제도 여전히 기초라인은 사람 무지 많고...초보라인은 대여섯명 정도?
여유로운 라인에서 수영하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25미터는 한번에 가는데 갔다가 십여초는 쉬어야만 다시 돌아올수 있는 수준입니다.
바뀐 샘이 쉬는거 버릇된다고 못쉬게 해서 버릇 안되게 이제 노력하려고요..
저 한달만에 그래도 많이 발전했지요?
그때 등록하라고 해주신분들께 넘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