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남이 후남이 나오는 드라마는 시골이 배경이었고
서울에서 좀 배운 부모들은 그 정도는 아니었겠죠
귀남이 후남이 나오는 드라마는 시골이 배경이었고
서울에서 좀 배운 부모들은 그 정도는 아니었겠죠
그래도 딸들 대학교 보내고 한집들은 그런건 없었겠죠 . 그리고 집집마다다른데 정답이 있나요
후남이 같은 케이스가 흔했다 그정도는 알것 같구요 ..
당장 저희 고모만 해도 딸귀한집이라서 귀하게 할아버지 할머니가 키운건 알겠더라구요
딸이 어느정도로 귀하냐면... 저희 고모 다음에 태어난 딸이 저인데 .위에 큰댁에도 아들만 둘이고 저희 고모가 저희아버지 보다 더 일찍 결혼했는데 고모네도 아들이고
아무도 딸이 없어요 근데 집안 자체가 그렇게 딸이 귀하더라구요. 할아버지대도 그렇구요 .
웃기는건 최대의 가해자가 바로 엄마라는 점.
엄마도 여자인데.
딸들 똑같이 공부시킨다고 히지만 아직도 집중하는건 아들이예요
태아감별해서 딸들 죽인 부모가 지금 60대 전후인데 금방 변화하진않죠
있는 여성보면 그 뒷바라지엔 차별없는 어머니의 지원, 응원이 있어요. 갈등속에서도 인생 멘토를 잘 지도해 주신 현명한 엄마가 있어요. 저의 엄마는 질투에 늘 비난만 내리 꽂아 주셨지만..
차별 없이 키웠다고 해도 딸에게 오빠/아빠/남동생 밥 차려주라는 식으로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차별한 집은 많죠.
아들은 어려워하고 딸에게는 오만 하소연하며 스트레스 풀고 보살펴주기를 요구하는 부모 많다고 여기도 종종 글이 올라오잖아요.
요즘 딸을 선호하는 현상이 과거의 아들선호 사상과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딸바보 타령 지겨워요.
대학 보내는 거랑 상관 없어요.
물론 대학을 안보내는 것과 보내는 것 자체를 놓고 보자면야 그 자체는 보내기라도 한다는게 나은 거긴 하죠.
저는 고모들, 엄마/이모들 다 명문고/명문여고에 서울대 아니면 이대인데도, 어린시절이나 내 자신을 돌아보면 참…
옛날까지 가지도 않아요 여아낙태 없어진게 그리 오래된일이 아님
요즘의 딸선호는 아들 선호와 비교도 안되는게 딸 낳자고 아들낙태하진 않으니까요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거지 죽여서라고 낳고 싶은 자식은 아녜요
나름 딸 아들 구별없이 키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에 불이 난적 있었는데 아들만 안고 도망가던 나를 발견했다고
다행이 별일 없었지만
아들 선호는 한국인의 유전자인가 생각했었데요
애정이라기 보다는 미래의 부양자에 대한 대우이기도 했어요.
아들만 교육시켰지만, 노후는 아들에게 의탁.
딸에게 생활비 요구 안했죠.
딸은 대부분 직업이 없었고, 시부모 부양.
그러니 노후를 위해서는 아들이 필요했고, 그래서 아들선호했던거임.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임.
한국만 그런게 아니라
아들선호는 거의 전세계 오래전 역사부터 그랬어요
세상이 변했으니 삶이 변했고
예전과는 다른 환경이니, 일대일 단순비교는 어려워요.
무식한 부모 아니면 정서적 차별은 없었음.
그래도 노후 부양은 아들이 대부분 했었음.
생존이었어요
남자만 돈을 벌 수 있는 세상이었구요
근데 실은 남자도 돈 벌기 힘든 세상이었어요
사회 자체가 너무 가난하고 먹고 살기 힘들었잖아요
가진자는 소수인데 위계질서가 막강해 그들의 갑질이
이해되고 통용되던 시절이어서
가난하고 힘없는 남자들은 밖에서 굽신굽신하며 돈벌어왔는데
그나마 버틸수 있는게 가정에서는 왕이었다는거죠 ㅎㅎ
그러니 여자의 인권은 말해뭐해요
어리고 약한 여자는 최하위층이었죠
근데요 여자도요 젊어서는 가장 약한계층이었지만
아들만 낳고 나이들면 가정에서는 왕비나 마님이 될수 있었어요
며느리라는 하녀가 들어오니깐요
그렇게 아들만 있으면 젊어 고생이 확실히 보상이된거죠
그러니 남아선호는 생존이었죠
오빠가 도련님 같은 느낌었어요.
마치 계층이 다른..
아직도 아들 낳아야 한다 는 집 많지 않나요?
돈좀 있는 집은 아들 원해요
아들만 유치원 보내고(나는 안보냄)
아들만 데리고 나가서 고기 사주고 그랬어요.
그래도 본인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1도 없음 ㅎㅎ
우리집만 이상했나? 윗대 80대 고모도 상속 받았고 50대인 우리 삼남매 골고루 공평하게 대해 주셨는데 오빠라고 딱히 대접 받은 게 없는데.
외할아버지가 어린나이에 자수성가해서 시골집 장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아들 딸 차별없이 대학 보내고 다 했는데…
딱 한가지 최악이었던건 딸들 대학 졸업하자마자 결혼 시킨거요.
엄마 친구들도 대부분 있는집 자녀는 일찍 결혼해서 전업주부가 되고, 좀 부족했던 집은 직장을 다니다가 좀 늦게 결혼했어요. 그분들은 대부분 맞벌이 계속하셨고요.
할아버지가 시골 출신이 아니었으면 조금 더 시야가 넓었으려나요?
제가 80년생인데. 제 또래..에도 차별받은 사람 많을듯. ~
우리 세대가 낳은 2000년이후 아이들은 아마 차별받고 자란 아이들은 거의 없을듯 보여요.
저만해도.. 아들 딸 딸.. 저는 둘째입니다
어릴때.. 부모님 외출가면. 딸들한테 오빠 밥 차려주라고 할 정도였음.
딸들은 심부름 시켜도 아들은 안시킴.. ~
오빠가. 청소라도 하면 대단한 일을 한것처럼. 칭찬..
딸들이 안하면 여자가 뭐하는거냐고 잔소리.~~
성인이된 지금 40대인데도.. 아들 딸 차별.. 당연하듯 ..
친정모임 가면.. 아들은 가만히 앉아있고.. 딸들이 앉아있으면.. 그꼴을 못봄..
사위가 뭐라도 하려고 하면.. 집안에 여자가 몇인데 남자들이 움직이냐 뭐라함.
그래서 저랑 동생은. 시댁가서도 일하고. 친정가서도 못쉼.
저도 80년생이고 아빠 서울대 엄마 이대 나오시고 분당 아파트단지 살았었는데도 뿌리깊은 차별에 고통받으면서 살아온것 have pp ing 이네요.
왜 여자가 남자보다 못한가를 지나가는 빌딩보고도 설파하던 (다 남자가 만든 거다) 엄마였고. 같이 이대 나와서 일하는 여자들 다 불쌍한 여자들이라고 했었죠.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남동생 밥챙겨줘야 했고, 남자할일 여자할일 따로 있기에 동생은 물한방울 만져본 적 없어요. 좋은 선물도 너무 당연히 동생에게만, 하다못해 해외여행도 동생만 고액으로 보내줬어요. 동생은 늘 일터 앞에 학교 앞에 집을 해주었고, 동생이 무슨 일이 있으면 그걸 합당하게 칭찬하지 않는다고 혹은 몸바쳐 돕지 않는다고 저에게 난리 난리 생 난리를 치곤 했어요. 엄마 사경 헤맬 때 마음 아파서 몸바쳐서 간호하고 동생은 전혀 그러지 않았지만 살아나신 후엔 저보고 생색내지 말라는 소리 뿐이었어요.
물론 이런 차별엔 늘 합당한 핑계가 있었죠 ㅎㅎㅎ
나이들어 결혼할 돈이 더 크게 동생에게 가고 있지만 마음을 접어서 예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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