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기사들은 왜이리 무례한가

... 조회수 : 3,042
작성일 : 2024-04-30 15:33:40

오늘 대학생 딸이 겪은일입니다

오후수업에 늦어서 택시타고 학교를 가는데

대뜸 고향이 어디냐 하시더래요

지방사투리쓰니 티가 낫겠죠

신상밝히기 싫어서 그냥 지방에서 왔다하니

그럼 거기서 학교다니지 시골바닥에서 왜 여기까지 왔대

이 비싼 오피스텔에 살면 부모 등골 빼먹겠다

학교등록금 얼마냐 우리딸은 서울대 다녔는데

공부잘해서 등록금 한번도 안 내고 다녔다고

아이에게 계속 수치심을 줬다는데 무서워서 그냥 한마디도

안했대요

남의 딸도 존중하지는 못할망정.......

화가 나네요

 

 

 

IP : 182.216.xxx.16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30 3:36 PM (211.250.xxx.195)

    어우 진짜
    그냥 입꾹하고 가시지

    아이니까 참았지
    저같으면 내거 여가와서 당신 돈벌게 해준다소리 나오게하네요

  • 2. 어휴
    '24.4.30 3:4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택시 기사들 여전~한 놈들 있나보네요. 하긴 제일 고령화된 직업군 중 하나라니 예전에 그러던 놈들이 아직도 그러는 거겠죠.

    그저 여자면 승객인지도 구분못하는 모지리들.

  • 3. 상대를 보고
    '24.4.30 3:42 PM (220.117.xxx.100)

    다르게 대할까요?
    아님 카카오택시만 타서 다를까요?
    저는 언제부터 한국 택시기사들이 이렇게 말도 안 시키고 음악도 조용한 것만 조용히 틀고 차 안도 깔끔하게 하고 다녔나 싶어서 세상 좋아졌다고 생각하며 타는데…

  • 4. ...
    '24.4.30 3:42 PM (211.234.xxx.44) - 삭제된댓글

    미친 개저씨 택시기사들 있어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요. 두번이나 겪었네요. ㅎㅎ
    저 대학 2학년때, 송파 신천동에서 남친 만나고 시간 늦어서 택시타고 강북쪽 집에 가는데요. 저보고 강북 살면서 왜 강남사는 남친만나냐고 하더라고요.
    대학 졸업하고 신촌에서 동기모임하고 일산가는 택시탔더니 왜 경기도 살면서 서울와서 모임하냐고..ㅎㅎㅎ 와 그때 택시비가 도 경계넘어가고 시간할증에 얼마를 냈는데... 타기전에 일산간다니까 장거리라고 흔쾌히 태우더니...
    따님 카카오택시 어플깔라고 하세요. 거기도 다 좋을순없지만 별점매기고 다시 그 기사 안만나기 선택도 가능해요. 똥밟았다 생각하고 기분풀라해주세요.

  • 5. ....
    '24.4.30 3:43 PM (121.137.xxx.59)

    별 미친 놈들이 다 많은 세상이라 저런 경험이 쌓이면서 대응 요령도 늘더라구요.

    저는 한 번은 전세를 나가면서 주인이 거래하던 부동산 통해서 다음 세입자를 구했는데 그 부동산 직원이 엄청나게 양아치였어요. 진짜 어디서 마주치기도 어려운 건달같은.

    여자가 혼자 택시타면 별 이상한 소리 하는 놈들도 많구요.

  • 6. 34vitnara78
    '24.4.30 3:44 PM (14.53.xxx.171)

    거의 그래요 카카오택시 기사들은 평점때문에 조심해요
    택시기사 자식들은 다 서울대, 의사, 삼성?
    서울대를 돈 안 내고 다녔다?

  • 7. 못배워서
    '24.4.30 3:47 PM (106.101.xxx.227) - 삭제된댓글

    그래요
    그런데 자랑은 오지게 함
    그냥 말 안 섞는 게 나아요

  • 8. ㅇㅇㅇㅇㅇ
    '24.4.30 3:5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지딸자랑 하고싶어 남의자식 깔아뭉개네요

  • 9. ㅎㅎ 서울대,
    '24.4.30 4:11 PM (106.102.xxx.74)

    나 이건희 회장 숨겨놓은 딸이야.
    이거 왜 이래~~~

  • 10. ㅎㅎㅎ
    '24.4.30 4:16 PM (218.54.xxx.75)

    어리다고 만만하게 본거죠.
    무례한 택시기사가 얼마나 많은데요.
    단정한 기사 만나면 운수 좋은 날 같다니까요.
    그래서 택시 안타요.

  • 11. .....
    '24.4.30 4:35 PM (210.148.xxx.53)

    아이가 똑똑해서 대꾸 안한거 잘한거 같아요. 다음에는 그냥 음악 듣는다고 하고 이어폰 들으라고 하세요.
    제 성격에는 저런말 들으면 저희 부모님은 돈 많이 벌기때문에 부담 안된다고 하시던데요. 택시 운전 하면 요즘엔 한달에 얼마나 버세요? 라고 했을거 같은데... (택시 운전 비하 아니고 저분한테 같이 무례하게 하는거임)

    근데 제가 서울에서 친구2명이랑 같이 총3명 택시 탔는데, 택시 기사가 대화중에 차에서 가끔 운동한다면서 망치를 꺼내서 보여준적이 있어요.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실화입니다. 또라이가 워낙 많으니 따님이 대처 잘하신거 같아요.

  • 12. 50먹어도
    '24.4.30 4:53 PM (123.199.xxx.114)

    60택시할배가 저지랄이니
    저는 택시 안타요.

  • 13. 미친
    '24.4.30 5:04 PM (114.203.xxx.205)

    그 택시 결제건으로 조회해서 고발이라도 하고 싶네요.
    미친인간!

  • 14. ㅇㅇ
    '24.4.30 5:56 PM (110.11.xxx.153)

    저는 작은애 미대 실기시험보러가는 길이었는데 길모르고 늦을까 택시탔는데 신변잡기 묻더니
    재수까지해서 겨우 이런 똥통학교를 시험보냐고 하더라구요
    혹여 시험보러가는애 기분잡칠까봐 화들짝 놀랐는데
    아이가 무시하고 영향안받아 다행이었어요

  • 15. 그래서제가
    '24.4.30 6:04 PM (218.48.xxx.143)

    90년대 돈벌자마자 차부터 샀습니다.
    제가 일이 좀 늦게 끝나는 직종이라 종종 택시를 이용해야했거든요.
    여자가 집구석이나 밥상이나 차려야지 운전대는 왜 잡냐고 입 놀리는 늙은 남자들 허다했던 시절이죠.
    물론 좋은 택시기사분들도 많지만, 수준이하의 양아치 택시 운전자를 만나면 내돈 내고 기분 더럽죠.
    한번은 제가 좋은 기사분을 만나서 이런 불편함을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젊은 여자들은 택시타기 불편하고 무섭다 말씀드리니 그 기사분 왈,
    택시 기사가 불편하게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세워달라고 하고 내리랍니다.
    택시 많으니까 다른 택시 타라고요.

  • 16. .....
    '24.4.30 8:11 PM (2.72.xxx.84)

    저도 그저께 목적지가 제가 잘 모르는 동네고
    지도상으로 설명하기가 애매해서 주소를 찍어드렸어요.
    그랬더니 대뜸 소리를 지르면서 ㅇㅇ병원 근처라고 하면
    되지 왜 주소를 찍었냐구...
    정말...기가 차더군요. 제가 짐이 많아 그 병원 앞에 내리면
    짐을 못 가져가는 상황이었는데..
    아니ㅜ정확하게 한 것도 죄인가요?

  • 17. 택시기사
    '24.4.30 8:19 PM (58.29.xxx.84)

    자녀들은 죄다
    스카이 나오고
    의사 교사 교수
    본인은 대기업이나
    공무원 은퇴예요

  • 18. ㅡㅡㅡㅡ
    '24.4.30 8:5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택시기사들 TMI가 싫어서 택시 안 타는 1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436 아이들 외모.. 가끔 걱정되요(외모지상주의 절대 아님) 18 외머 2024/05/01 7,208
1580435 성심당과 삼진어묵 11 성심당 2024/05/01 4,984
1580434 나이 먹은 내 얼굴 보는게 너무 미안하고 슬프네요. 8 sk2 2024/05/01 4,381
1580433 선재업고튀어 보시는 분만 7 .... 2024/05/01 2,765
1580432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면 매일 머리말려주고 팔베게 해줄수 있나요.. 20 ㅠㅠ 2024/05/01 3,544
1580431 잠이 안 와 써 보는 우리 엄마 이야기 (7) 63 잠옷 2024/05/01 12,621
1580430 결혼에 대한 뻘소리 5 ㅇㅇ 2024/05/01 2,284
1580429 선재를 왜 좋아할까 생각해보니 한여자만 15년을 5 ㅇㅇㅇ 2024/05/01 3,876
1580428 사랑하는 사람이랑 매일 안고 잘수 있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 3 2024/05/01 3,104
1580427 김민기는 위인이네요 11 ..... 2024/05/01 3,727
1580426 더경기패스)마을버스도 해당되나요? 1 땅지맘 2024/05/01 674
1580425 신성우 어머니 20 2024/05/01 16,969
1580424 동남아는 요즘 거의 50도에 육박한다면서요 4 dd 2024/05/01 4,808
1580423 한가인은 예능이랑 안맞네여 60 .. 2024/04/30 18,431
1580422 오늘 생일이었어요. 5 봄날 2024/04/30 976
1580421 얼굴이 축축 처져요... 4 40후 2024/04/30 4,059
1580420 가난한 부모가 최악인 이유... 73 ㅎㄴ 2024/04/30 27,301
1580419 동안아니야 5 동안 2024/04/30 1,963
1580418 아이 첫 수학학원 조언구해요 5 clonb 2024/04/30 1,013
1580417 유튭 알고리즘에 키크는음악이 떠서 들어봤는데요 4 신기한경험 2024/04/30 953
1580416 조국대표 인터뷰 떴어요. 재밌어요 5 ... 2024/04/30 2,607
1580415 중학교 첫시험 백점백점... 7 인생 2024/04/30 3,481
1580414 동네 놀이터서 첫째는 영유 다니고 3 2024/04/30 2,126
1580413 캐슈넛, 피칸... 구운거 사야되나요? 3 ㄴㄱㄷ 2024/04/30 1,261
1580412 개키우는거 돈 많이들지않나요? 7 ... 2024/04/30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