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798716?sid=101
대책을 내는 과정에서 아이를 낳지 않는 청년 이야기를 얼마나 들으셨나요?
"설문조사를 하진 않고 강의시간 등에 심층 인터뷰를 많이 했습니다. 가장 재미있던 답변은 휴대폰을 보여주면서 이거 때문에, 재밌는 게 너무나 많은데 애를 낳을 생각이 굳이 안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사립대 교수는 "대책을 만들면서 청년 당사자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지 않았다는 게 충격적"이라며 "경제적 편익 관점에서 접근해 '이렇게 하면 애를 낳겠지' 식의 정책만 쏟아냈는데, 청년이 처한 현실과 생각이 얼마나 바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