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지않아도 예민한 성격의 엄마가 몸까지 불편해지시니
사소한 거에도 맨날 삐지고 감당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정신이 피폐해지는거 같아요
딸도 갱년기라 힘든데
엄마는 아직도 마냥 어린 딸인줄 알아요ㅜ
그러지않아도 예민한 성격의 엄마가 몸까지 불편해지시니
사소한 거에도 맨날 삐지고 감당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정신이 피폐해지는거 같아요
딸도 갱년기라 힘든데
엄마는 아직도 마냥 어린 딸인줄 알아요ㅜ
힘드시겠어요
까다롭고 예민한 사람들은 어릴때 결혼해서도 늙어서도 평생 가족들을 괴롭히죠
타인들은 떠나면 그만이지만 가족들 특히 마음 약한 자식은 볼모로 잡혀 다 감당해내야 하니까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의지하는 자식한테만 전화하시죠.
그게 저고요.
너무 피곤해요...
내몸도 피곤해죽겠는데...
어쩔수가 없으니 그냥 받아드리고 사는데 버거워요...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합니다
저도 인내력에 한계가 와서 거리를 좀 두려고 해도 부모라서 매몰차게 못하겠네요
받아주지 말아야해요. 자신의 예민함을 깨닫고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 본인도 편해져요.
적당한 거리를 두세요.
저는 부모님 모두 계신 분이 젤 부럽더라구요
힘든 시기 잘 버티세요
건강한 부모님들도 결국은 아파요
그 시기가 원글님께 먼저 찿아 왔을뿐이예요
외동 아니시면 형제들과 나누어서 하세요
혼자 감당하긴 힘든 길이예요
안받아줘요
엄마정도면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고 하고요
80넘어 연금 넉넉하고 남편이 챙기고 아직 잘 걷는거만으로도 고마울 일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