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프라인이거나 인터넷 보면 그생각이 한번씩 들때 있거든요
동생이 진짜 추진력이랑 실천력이 좋은 동생이구나는 알겠더라구요
저희집은 남매인데
부모님들은 두분다 일찍 건강을 잃어셔서 저희 지금 40대 초반인데
부모님은 두분다 돌아가셨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연년생 30대초반부터 부모님 두분다 건강이 안좋아서
그런걸로는 상의 해야 되는 부분들이 많았죠
근데 생각해보면 남동생이 본인이 나서서 챙기는 부분들도 많았어요
나서는 성격이 아니였으면 말로만 듣던
k장녀 역할을 해야 되는 부분들도 많았을것 같아요.ㅠㅠ
한번씩 그런거 생각하면 동생한테 참 고마워요
먼저 남동생이 본인은 어디에서 어디까지는 해결을 볼테니
누나는 어디서 어디까지는 분담을 하자고 먼저 나서서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누나 혼자 다 해.?? 떠 맡기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그런 성격이였기 때문에 갈등은 없었던것 같아요.
지금이야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셔서 부모님 관련 일들은
다 끝났고 지금은 그냥 가끔 저희집에 놀러오거나
그냥 한번씩 만나서 같이 밥먹고 즐거운 시간만 보내다가
헤어지는 사이이지만요
우리집 갈등이 없었던건 순전히 서로 협조를 잘하고 분담을 잘해서였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