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인데요.
둘이 2차로 한잔 하러 갔다가 속 얘기도 하게 되었는데 그 분을 좋아하는 여자분이 지극정성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존중해준다고 하는데도 본인은 그 여자분을 책임지기 싫다고 사람이 서로 좋아야 하는거라고 하네요. 그 여자분 몇년전 회사 동료에게 도움 받은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꾸준하다네요. 질척거리지도 않고 기다린다고 했답니다.
자기에게 분에 넘치는 사람인건가 싶은 제 추측이 들기도 하네요.
순간 반할뻔 했네요.
그 좋아한다는 분이 꽤나 능력이 좋은 분이고 집안도 좋은 사람으로 알아요.
그런데도 그분과는 선을 넘은 적이 없답니다.
저와 같이 술 마신 회사동료역시 능력 좋으나 어렵게 자랐는데 욕심 낼 만한 상대인데도 그렇네요.
그냥 들어주기는 했는데..
집에와 오늘 생각이나네요.
저런 사람과 사렁은 진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