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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증 엄마...

72년생 조회수 : 3,005
작성일 : 2024-04-28 11:27:07

36년생 엄마 인지증이지만 지병없이 건강하십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하루5시간 점심-저녁까지 챙겨주세요. 혼자 사시고 유일한 보호자인 저는 3시간 넘는 거리 떨어져 삽니다. 

2주에 한번 주말마다 보는데 인지가 안좋아지시다가...

이제는 제가 누군지 모르시네요. 보호사 선생님도 엄마라 부르니, 헷갈리시는건지. 아빠엄마랑 사위 손주와 찍은 사진 보여드려도 남편도  사위도 모르시고.

이름이야 잊을수 있다지만, 딸의 존재도 잊으시다니. 말도 없어지시고... 언제 정신이 맑아지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한결같이 집이 좋다던 고집 센 엄마. 그래서 혼자 계셨는데 정말 요양원으로 보내드리는 게 맞겠지요 

평생 남 이목에 존재의 무게를 둔 엄마. 엄마를 진료하신 정신과 선생님은 엄마가 연극성 히스테리컬한 분이라시더군요. 그렇게 가족을 딸을 잊으신게 엄마답다고 싶다가도 제 존재가 참 불쌍하네요. 늘 못나고 모나 깎아내리기만 하시던 딸이 보호자인걸 그리 인정 안하시더니... 

익명이라 푸념해봅니다. 

IP : 210.100.xxx.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8 11:31 AM (221.165.xxx.251)

    인지증이 뭐에요? 치매 말하는건가요?

  • 2. 생로병사
    '24.4.28 11:32 AM (211.199.xxx.10)

    우리도 언젠간
    내 자식을 잊을 수 있어요.
    안타깝네요

  • 3. 원글
    '24.4.28 11:33 AM (210.100.xxx.84)

    네 치매라는 표현대신 인지증이라 부르는 게 옳다고 합니다

  • 4. 인지증
    '24.4.28 11:37 AM (59.12.xxx.54)

    저도 이 단어로 바꼈으면 좋겠네요

  • 5. 저상태에서
    '24.4.28 11:44 AM (119.71.xxx.160)

    더 진행되면 밥먹는 방법도 잊어버립니다.
    치매의 끝은 와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치매가 병 중 가장 잔인한 것 같아요

  • 6. 병명을
    '24.4.28 12:03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마음대로 바꿔서 부르는건 소통에 방해되죠

  • 7. 이제
    '24.4.28 12:09 PM (1.235.xxx.154)

    곧 90되시니 그런가봐요
    슬프네요

  • 8. 바람소리2
    '24.4.28 12:38 PM (114.204.xxx.203)

    혼자 계실만 하면 집이 낫고요
    결국은 요양원 이죠
    카메라 설치하고 혹시 무슨일 생기면
    가까운데 지인이나 관리실에
    부탁드리면 가봐 주시대요

  • 9.
    '24.4.28 1:16 PM (121.159.xxx.76)

    그래도 요양원 보다는 살던 집이 좋죠. 매일 와서 돌봐주시는 분 있으시면.

  • 10. 일본은
    '24.4.28 2:03 PM (14.32.xxx.215)

    인지증이라고 해요
    명칭이무슨 소용이에요

  • 11. 딸부자엄마
    '24.4.28 2:15 PM (110.10.xxx.48)

    저희 엄마도 인지증이신데 요양보호사가
    5시간씩 일할수 있나요?
    저희는 3시간 계시다 갑니다

  • 12. . . .
    '24.4.28 2:52 PM (61.253.xxx.240)

    주간보호센터 어떠세요? 주간보호센터도 치매이신 분들 다니십니다. 센터에서 오후나 저녁에 집으로 와서 집에서 자는거죠

    주간보호센터에서 인지프로그램도있고 운동활동과 노래부르기등 있어서 인지가 조금은 개선되기도 하고요

    요양보호사님이 5시간 계신거보면 나머지시간 혼자계셨다는거고 그정도면 주간보호센터 가능하실거같아요 조금이라도 빨리 다니시면 좋을거같은데 집근처로 알아보세요 한번 방문해보시고요

  • 13. 원글
    '24.4.28 3:24 PM (117.111.xxx.244)

    장기요양4등급이라 3시간하고 개인비용으로 2시간 더하네요
    집을 안나가려하시고 보호사 선생님과 라포가 잘 형성된 사이입니다
    카메라로 살피고 온갖 장치 하고 살피지만 마음이 복잡하네요 그래도 집이 가장 좋겠지요
    주간보호센터도 고민해봐야겠네요

  • 14. ㅇㅇ
    '24.4.28 3:36 PM (1.231.xxx.41)

    노망에서 치매에서 인지증.
    명칭이 무슨 소용이냐고 하신 분, 단어 느낌이 다르지 않나요.
    일본에서 인지증이란 말 쓸 때 우리나라도 머잖아 쓰겠구나 싶었네요.

  • 15. ㅇㅇ
    '24.4.28 3:38 PM (1.231.xxx.41)

    유일한 보호자가 세 시간 거리에 살면....
    저도 36년생 엄마가 요양원에서 돌아가셨는데요,
    몸이 성하다면 요양원 되도록 보내지 않는 걸 추천.
    언제 돌아가셔도 안타까울 연세는 아니니까요.
    본인이 편하게 지내다 가시도록 하는 게 좋다고 봐요.
    요양원에서 자유롭지 않은 삶 연장해서 어머니가 좋을까요,
    보호자님이 좋을까요.

  • 16. 원글
    '24.4.28 3:52 PM (106.102.xxx.171)

    ㅇㅇ님 맞아요 그래서 집에 계시지만, 제 맘도 몸도 편하지 않네요. 제 가족에겐 미안하구요.
    이제껏 이렇게 최선을 다하겠단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는데 저도 아빠도 몰라보는 엄마를 보니 흔들려서 올린 글입니다

  • 17. ...
    '24.4.28 3:54 PM (61.253.xxx.240)

    몸이 성하다면 요양원 되도록 보내지 않는 걸 추천.222 정말 공감합니다

    집을 안나가려하시고 보호사 선생님과 라포가 잘 형성된 사이입니다

    저희도 그랬는데, 일단 며칠만 나가보자 하면서 자녀와 함께 이틀간 한두시간씩 센터에 머물면서 익숙해지니 점차 다니시게 됐어요.
    주간보호센터의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분들이 잘해주신다고 고마워하시면서 다니셔요

    어머니입장에서 좋은 선택이 되길..

  • 18.
    '24.4.29 11:32 AM (121.159.xxx.76)

    요양보호사랑 사이가 좋으시면 그분 계속 쓰시는게 좋죠. 다르게 바꾸지 말고. 자식이 그렇게 매일 와서 잘 돌봐줄수 있나요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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