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업튀 7회 선공개에서..

.. 조회수 : 1,593
작성일 : 2024-04-26 13:39:46

7회 선공개에서 선재가 왜 솔한테 미안해했는지

이유가 나오네요..

과거 선재 혼자 짝사랑하는 시기에..

둘이 같은버스에서 ..

솔이가 어김없이 자는바람에

내릴정거장을 놓치고 ..

선재가 뒤에서  깨우는 시간을 우물쭈물하는사이에 그렇게 둘다 내릴정거장을 지나치고...

그러다 선재가 가방안에 필기도구가 떨어지면서 줍는 사이에 잠에서 깬  솔이가  주양저수지에 혼자내려버리고..

선재는 그 다음정거장에서 내리는것 같은데..

그러면서 사건이 터진..

그점이 선재로서는

본인 잘못이라고 생각했을거고

미안한 마음과  잊을수없는 사건과

 어떤면에선..

죄의식이 남았을거라봐요..

내가 일찍 깨웠더라면...

우울함이 내재있었던것도..

 

한데.. 그건 선재의 잘못이 아닌거죠

선재가 없었어도 솔이는 잠을자다

내리는걸 놓쳤을거고

사건이 일어날 일은 일어났을거니까..

마음이 착한?것도 사실 좋은건만은

아니예요

괜히 본인탓을 하는 죄의식이 본인 인생의

많은걸 행복하지않은 삶을 살게 

만들어버리게 되니까요

남탓을 하는것도 잘못이지만

괜한걸 본인탓을 하는것도 정말 안좋은..

나역시 쓸데없는 죄책감으로

인생을 오랜시간 허비한 경험이 있어서

선재가 솔이에게 미안했던 에피소드를 보니..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면 내잘못도 아닌것을..

그 중요한 시기에 죄의식으로 

우울증으로 낭비한 나에게

그때로 갈수있다면 그러지말라고 정말

그러지 말라고 했을건데 말이죠..

모든건 내 마음이.. 내 생각이

내인생을 만들어내는..

 

IP : 58.228.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리니까
    '24.4.26 1:41 PM (222.118.xxx.116)

    19살이잖아요. 순수하고 어린 나이였으니까..

  • 2.
    '24.4.26 1:48 PM (175.209.xxx.151)

    진짜 순애보
    19살 첫사랑이라

  • 3. ㄱㄴ
    '24.4.26 2:00 PM (211.112.xxx.130)

    변우석 배우가 감정선이 너무 섬세해서 볼때마다 새록새록 재밌어요. 연기가 갑자기 확 늘었더군요.
    떨리고 어설픈 첫사랑 느낌을 너무 잘 표현해내요.
    노래는 왜그렇게 잘해요

  • 4. . .
    '24.4.26 2:01 PM (118.218.xxx.182)

    솔이를 일찍 깨울걸..
    저수지에서 하차벨을 누르지 말걸
    떨어진 필통의 필기구들을 줍지 말걸

    19살 선재가 이러한 후회들로 얼마나 죄책감과 미안함을 안고 34살 선재로 살아갔을지..
    선공개보고 눈물 났어요.

  • 5. 변우석우리선재
    '24.4.26 2:01 PM (42.23.xxx.142) - 삭제된댓글

    진짜 눈에서 꿀 떨어져요♡
    요즘 우리 선재 덕분에 너무 행복해요!
    월요일 빨리 와랏!!!

  • 6. 변우석우리선재
    '24.4.26 2:05 PM (42.23.xxx.142)

    진짜 눈에서 꿀 떨어져요♡
    월요일아 빨리 와랏!!!

  • 7. dd
    '24.4.26 2:08 P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솔이가 과거로 돌아가는건 선재를 살리고픈 솔이 염원뿐 아니라 선재가 뼈저리게 후회하며 다시 되돌리고싶은 때로 가는것같네요

  • 8. 너무
    '24.4.26 2:22 PM (220.117.xxx.61)

    사춘기 십대후반 감성을 정말 잘 살린 드라마같아서 잘 봅니다
    나쁜 일이 일어나 장애까지 얻고 정말 슬픈 현실이지만
    과거로 돌아가 뭘좀 고쳐냈으면 합니다. 해피앤딩을 바라고 있어요.

  • 9. .....
    '24.4.26 2:31 PM (39.119.xxx.80)

    그래서 다리에서 휠체서 탄 솔이를 만나고와서는
    죄책감에 견딜 수 없었던 거군요.
    이제 이해가 되네요.

  • 10. 솔선 영사해!
    '24.4.26 2:33 PM (211.52.xxx.166)

    이 드라마는 보면 볼수록 ? 하면서 넘어갔던 1화의 모든 장면이
    갈수록 색감과 여운이 짙어지는 지독한 1화 회귀물이예요.
    7화 선공개보니 다시 1화로 돌아가야 해 ㅜ

    품고 있는 내용이 어둡고 짙어서 이렇게 햇살 가득하고 밝게 그리는 게 더 찐 매력임

  • 11. 미나리
    '24.4.26 7:13 PM (175.126.xxx.83)

    짝사랑 상대가 그렇게 됐으니 섬세한 사람은 오래도록 죄책감 가질수도 있을꺼 같아요. 보통 사람들은 시간 지나면 덤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6 에어컨 29도 설정인데 그냥 풀로 돌아갑니다 ㅁㅁ 05:02:01 40
1741975 사람들이 다 날 외면하는 꿈.. ... 04:50:13 49
1741974 현미밥으로 많이 드시나요? 1 04:34:54 102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17 결국 03:30:16 1,219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7 독일 02:45:23 1,273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4 임대인 02:45:00 908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619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4 .... 01:40:59 1,354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4 지나다 01:19:55 2,792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2,258
1741966 인스타그램 6 기분 01:12:27 621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8 급해요 01:11:27 1,979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700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3 ㅅㅅ 00:49:22 2,958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2 ㅇㅇㅇ 00:48:42 1,215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532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3,761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8 ... 00:21:27 868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8 00:16:56 554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5 ㅇㅇ 00:16:50 536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2 ... 00:16:14 3,983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5 .. 00:13:57 1,263
1741954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4 ㅇㅇ 00:09:44 1,768
1741953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8 ㅇㅇ 00:04:42 1,907
1741952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8 4급 2025/07/31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