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꽤씸한 남동생

정말 조회수 : 4,092
작성일 : 2024-04-26 11:25:35

아침부터 진짜 황당하고 화가 나네요.

생전 전화 한통 없는 남동생 전화왔습니다. 이유는 3살짜리 조카가 아프니 봐달래요. 맞벌이 부부입니다.

겨울에도  부부가 출장간다고 일주일을 저희집에 맡겼어요. 하필또 열감기까지와서 일주일을 잠못자고 보구요

여기까지만 보면.. 고모가 봐줄수도 있지 하시겠지만.. 저희둘째가 2주전 편도수술을 했고  지난주토요일 출혈이 생겨 재입원했어요. 그런데 혼자사시는 친정아버지 반찬을 제가 챙길수 없으니 동생한테 좀 챙기라했죠. 아이수술해서 못간다구요.그런데  알았다고만 하고. 아이 괜찮냐 한마디를 안묻더라구요..원래 냉정한 구석이 많은 애라 정말 다 내려놓고 ..친정 엄마 돌아가시고..친정아버지관련 거의 다 제가 맡아합니다.  근데 꼭 아쉬울때만 저렇게 연락합니다. 친정아버지 생신,어버이날 챙기는거 없습니다.제가아파 수술을 해도 그흔한 인사도 없어요. 

저랑 비슷한시기에 결혼해 늦게 아이를 낳았어요. 저희애들 봐도 인사한번따뜻하게 안했어요.  근데 웃긴게

지 자식은 이쁜지 수시로 사진을 보냅니다.  나이 마흔먹고도 이렇게 이기적이고 철이없을까요. 오만정 다 떨어져서 단칼에 거절했네요. 아빠돌아가시면 볼일없을테죠

IP : 49.164.xxx.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6 11:28 AM (118.37.xxx.213)

    잘하셨어요. 한번 거절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마냥 챙겨받는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 2. 미친놈
    '24.4.26 11:30 AM (118.235.xxx.49)

    그러고 사회생활은 잘하나요
    누나한테는 인삿말조차 할 성의가 없으면서..

  • 3. 정말
    '24.4.26 11:32 AM (49.164.xxx.30)

    윗님 정말 미친놈 맞죠? 사회생활요? 인싸중에 인싸입니다. 그러니 더 어이없고 화가나요
    남들은 그렇게 잘챙기면서

  • 4. 못된ㄴ
    '24.4.26 11:36 AM (61.105.xxx.145)

    같이 욕해드려요
    제가 오십이 넘었으니
    동생뻘이라 ㄴ 붙임요..
    지몸 지피붙이 지행색 지것만 중해서 그래요
    우리집에도 그런 ㄴ ㄴ많거든요
    원글님 토닥토닥

  • 5. 그녀석참
    '24.4.26 11:57 AM (175.120.xxx.173)

    염치가 없네요.

    누군가의 희생으로 커나가는 스타일인 듯...

  • 6. 누가가
    '24.4.26 12:08 PM (115.164.xxx.130)

    지금까지 아무말없이 잘 돌봐줬으니
    아무때나 말하면 잘듣는 하인처럼 생각했겠죠.
    원글님은 생각만 하지마시고 생각하는 바를
    남동생에게 잘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아버지케어도 반반씩 나눠서 하시기 바랍니다.

  • 7. happ
    '24.4.26 12:18 PM (39.7.xxx.10)

    뭐 그리 뻔뻔하나요?
    평소 접대성 멘트라도 하던지
    진짜 이기적이네
    그 올케도 부창부수겠군요 저러는 거 보니

  • 8. ...
    '24.4.26 12:29 PM (211.254.xxx.242)

    애 봐주다가 무슨 일 생기면 애 봐준 공은 커녕 덤탱이 씌우

    고도 남을 놈 같네요.

  • 9. 갑자기
    '24.4.26 12:41 PM (106.101.xxx.130)

    울시동생 생각나네요
    뜬금없이 애볼사람없다며
    철벽치며 지낸 형한테
    오밤중에 연락해서 오게하더만
    심지어 동서는 전업
    남편 우리애아프다고 오라해도 안오는 냉정남인데
    동생한테는 휘둘리더라고요
    연 끊으세요 이상한놈들 많아요

  • 10. 정말
    '24.4.26 12:47 PM (106.101.xxx.215)

    올케도 똑같죠. 전 올케는 없는사람이라 생각하고 아예 연락안해요. 친정아버지도 마찬가지구요.

  • 11. 잘하심
    '24.4.26 12:54 PM (180.70.xxx.154)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저도 배은망덕 남동생 있어서 알아요.
    잘되면 지탓, 못되면 바로 남탓하며 뒤통수 치는 인간입니다.
    상종 안하려고요.

  • 12. 건강
    '24.4.26 12:55 PM (61.100.xxx.112)

    내 아이도 아파서 보기 힘들다
    니 아이까진 도저히 못본다!!!하세요

  • 13. ㅇㅇㅇ
    '24.4.26 12:58 PM (180.70.xxx.131)

    남동생도 올캐도..
    끼리끼리는 과학이라는 말,
    맞는 것 같아요..

  • 14. ...
    '24.4.26 1:52 PM (220.126.xxx.111)

    지금까지 그런놈도 동생이라고 조카 봐주시다니 부처님이세요?
    맨날 해주니까 할만하니까 했겠지라고 생각하는거에요.

  • 15. 거절잘하셨어요
    '24.4.26 3:12 PM (118.235.xxx.158)

    내애가 입원해있는데 3살 애를 어찌 봐주나요 싸가지있는 동생이라도 그럴땐 거절하는게 맞습니다

  • 16. ..
    '24.4.26 3:57 PM (61.254.xxx.115)

    앞으로 애사진 보내면 아무응답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53 기침 가래가 2주동안 안낫네요 ㅠㅠ 15 456 2024/05/07 1,758
1591652 저 아래 바퀴얘기가 나와서.. 3 ㅠㅠ 2024/05/07 892
1591651 할일이 태산인데 누워만 있는중 5 .. 2024/05/07 1,302
1591650 오래된 기사인데 외려 무서운 느낌 9 많이 무섭 2024/05/07 3,059
1591649 고인물 취급 씁쓸합니다. 7 직장인 2024/05/07 2,455
1591648 면접 앞두고 정장 대여했어요.아주 좋아요 15 좋다 2024/05/07 2,689
1591647 통돌이는 엘지인가요??? (지마켓 대박 세일중) 14 ㅌㅌ 2024/05/07 1,450
1591646 식사빵으로 아침. 넘 맛있네요~ 9 처음 2024/05/07 3,170
1591645 인스타 360 이란 셀피 카메라 써보신 분? ... 2024/05/07 222
1591644 피자집들 장사 안되는 이유 52 ㅇㅇ 2024/05/07 22,220
1591643 요새 친모 흉보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게 9 ㅇㅇ 2024/05/07 1,969
1591642 저의 최애는 군복입은 김지원이지 말입니다. 7 다시 2024/05/07 940
1591641 피부과 리프테라2 효과있나요? 인모드? .. 2024/05/07 184
1591640 지마켓(스마일클럽회원) 컴포즈 아아 990원 2 ㅇㅇ 2024/05/07 953
1591639 아이돌봄 못하게 되면 2주전에 4 ㅇㅇ 2024/05/07 842
1591638 감자칼이 너무 안드는데요 11 ㅇㅇ 2024/05/07 960
1591637 요즘 신입사원 면접 복장 궁금해요 8 궁금 2024/05/07 631
1591636 연휴동안 선재때문에 행복했어요 ㅎ 7 ㅎㅎ 2024/05/07 1,022
1591635 尹, 9일 용산서 취임 2주년 회견…“국민들 궁금증에 제한없이 .. 26 2024/05/07 1,758
1591634 51살 전업주부인데 도배 배우는거 어떨까요? 21 ㅇㅇ 2024/05/07 4,296
1591633 검사들이 도망가고 있습니다. 9 ,,,,, 2024/05/07 3,809
1591632 남자랑 헤어지면 여자가 잘 풀리는 이유 14 .. 2024/05/07 4,042
1591631 나르시시스트 엄마를 두신 분들 질문이요 .. 2024/05/07 980
1591630 화분에 키우는 과채류인데 물푸레 비료써도 되나요? 2 비료 2024/05/07 279
1591629 찌질한 말 하는 남자 대응방법은? 3 00 2024/05/07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