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죠?
애가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을 좁히지는 못하면서 욕심은 많은데 공부는 또 그만큼 안 하면서 점수 잘 안 나오면 부모한테 뭘 어쩌라고 아주 온종일 들들 볶아치네요.
내일 과학시험 인데 문제집 하나를 더 사내라해서 사다 줬더니 다 보고 풀긴 풉디다만 또 불안해 죽겠네 이렇게 열심히 봤는데 점수 안 나오면 나는 어쩌냐는 둥.
그리고 오늘 수학시험 100점 나왔거든요.
근데 또 한다는 소리가 문제가 하도 쉬워서 100점 이라도 기분이 안 좋대요.
나 참...
저 하고는 완전 결이 다른 아이구요.
공부 욕심 미치게 많은 건 맞는데 공부는 또 그만큼 미치게는 안 해요.
참 힘든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