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울트라 체력이세요.
시골에서 농사, 집안 일 부지런히 하세요.
그런데 엄청 말씀이 많아요.
기가 빨려요.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전 동네 사람들 사정을 무한 반복학습에 의해 강제로 다 외워 버렸어요.ㅎㅎ
알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은...
친정 동네가 산책하기 넘 좋은 동네거든요.
그래서 집을 통째로 꾸며 하루 쉬다 가는 펜션?을 만드는게 로망이었어요.
그런 게 잘 될까? 고민중이었는데
세상에 몇 년 전부터 젊은 부부가 동네에 하고 있는거예요.
잘 되고요.
우연히 검색하다 알았죠.
근데 말 많은 엄마가 왜 말을 안했을까요?
왜냐니?
쓸데 없이 촌 집에 와서 묵고 자는 걸 왜 말하냐고?
아니 난...
다른 쓸데없는 말들을 미친듯이 들어야 했는데요???
저 건너 아지매가 돌미나리를 어디서 뜯는지 까지??
왜 중요한 정보는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