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야단치지 마시고
이래라 저래라만 해주세요
가끔 아주 가끔 의지가 생겨서
뭘 해볼라고 해요
뭐 20년 이상 오로지 목표가
영어 잘하기인데
일주일씩 맘 먹고 하다가 포기하다가의 연속으로
20년 왔으니까 여태까지 영어한다고 한 날들을
다 합해봐야 뭐 6개월 공부한 실력 될라나요
(쓰고보니 더 한심)
암튼 그러다가 온라인으로 유료(마이 비쌈 30만원도 넘음)
강의를 신청했고 (그게 오프라인 강의인데 사정이 안되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도 개설)
그걸 한달째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면 10시간을 매일 써야 할 커리큘럼인데
하루 한시간? 이정도로
과제만 간신히 내는??? 그러고 있어요.
이게 석달 과정이거든요
뭐 그래도 아하 하는 부분도 있는데
재미도 있는데 ㅜㅜ
암튼 5월 6월 결제가 두번 더 남았어요
뭐 이런걸 보니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진 않을 거 같은데
요 강의에서 말하는 거는
습관을 만드는거다 뭐 이런거라
지금 중도 하차하면 다신 안받아준대요
돈은 차치하고 (돈도 없지만)
저 이렇게라도 할까요
말까요
따끔하게는 말고 걍
이래라 저래라만 해주세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