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안계신 시어머니, 치아가 그리 좋지않으셔서 사등분해서 깎은 사과도 다시 삼등분해서 드려야 드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잘 드시다가도 한번씩 씹을 수 없어서 못 먹겠다, 너무 두꺼워서 못 먹겠다 타박을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더 얇게 잘라 드렸어요.
며칠 그랬더니 남편 너 어머니 빨리 돌아가시라고 네쪽으로 냈냐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제서야 그게 네쪽인걸 알았습니다.
그때 남편에 대한 실망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이혼했어야하는데 아직까지 후회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