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2 딸이 남친과 여행

ㅇㅇㅇ 조회수 : 20,829
작성일 : 2024-04-24 04:39:41

고등까지 모태쏠로였다가 남친이 생긴지 몇개월 된것같아요

남친있다는 얘기도 안해주고

친구들과 여행간다고 속이고 둘이서 2박3일정도 여행도 몇번 다녀온걸 알게됐어요(아이는 제가 남친이 있고 둘이 여행다닌걸 안다는 사실을 몰라요)

자주 속이고 여행가는데

제가 언제까지 모른척해야하는건지

이렇게나 자유분방하게 냅둬도 될까요?ㅠ

저한테 얘기하면 백퍼 피곤해질테니 계속 속이고있고 저는 그사실을 알고도 모른척하고 있는데

저렇게 자주 둘만 여행다니는거 부모가 안 이상 그냥 둬야하나요?

이제 스물하난데

IP : 175.210.xxx.227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감아줘야죠
    '24.4.24 4:51 AM (151.177.xxx.53)

    요즘은
    이성을 애인으로 두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할판이에요.
    너무 어린나이에 그런다는게 그렇지만...흐름을 어찌 막을수가 있을까요.
    모른척.
    척을 해야죠.

  • 2. 자식이 뭔지
    '24.4.24 5:21 AM (223.38.xxx.38)

    연애를 해도 걱정
    연애를 안(못)해도 걱정

  • 3. 이 시간에
    '24.4.24 5:34 AM (121.166.xxx.208)

    차키 갖고 몰래 여친 회사 출근시킨다고 나간 놈도 있어요, 연애세포엔 이성을 못 찾는 듯 해요. 나중 조언하는 게 조을 듯 해요

  • 4. ..
    '24.4.24 5:41 AM (121.178.xxx.61)

    피임이나 잘 하라해야죠

  • 5. 같은입장
    '24.4.24 5:42 AM (175.208.xxx.164) - 삭제된댓글

    20대 후반 딸은요?

  • 6. 부모 입장에선
    '24.4.24 5:45 AM (223.38.xxx.150)

    걱정되는 일이지만
    연애세포가 없는 애들보단 나은거 아닌가요?

  • 7. ㅇㅇ
    '24.4.24 5:55 AM (172.226.xxx.13)

    피임은 알아서 하겠죠. 남사스럽게 뭘 굳이 엄마입으로.. 그 정도는 요즘 애들 야무져서 알아서 잘 할겁니다.
    그나저나 어떤 남자가 좋은 남자인지는 알려줘야죠..
    식당가서 종업원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면 된다. 그런거요
    저는 그런 얘기 해줄때 “나는 미래에서 온 너야” 이러면서 얘기합니디. 그러면 눈이 반짝반짝

  • 8. 글쎄요
    '24.4.24 6:26 AM (175.199.xxx.36)

    모른체하기는 요즘 데이트폭력이 너무 많아서 걱정되기는
    하죠
    어떤남자인지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피임은 똑똑해서 알아서 하겠지만 남자사귀는건 똑똑한거랑 상관없어요

  • 9. ㅇㅇ
    '24.4.24 6:35 AM (59.6.xxx.200)

    근데 서로 모르는척하는게 차라리 나은게
    남친이랑 여행가는거 대놓고 허락할수도 없잖아요
    적당히 거짓말하고 알고도 속고 하는게 낫죠
    단, 연애사실 자체는 알아야죠 어떤남자앤지는 알아야하니까요

  • 10. 근데
    '24.4.24 6:38 AM (1.227.xxx.55)

    방법이 없잖아요.
    개입하면 다음엔 더 지능적으로 숨길 거예요.
    그리고 사실 나쁜 짓이 아니잖아요.
    피임이나 확실하게 당부하시는 게 낫죠.

  • 11. 피임을
    '24.4.24 6:50 AM (121.133.xxx.137)

    잘하라 말라 할 수도 없죠
    남친 있는거 자체를 말 안하는데 ㅎ
    요즘애들은 사귀면 같이 병원 가서
    가다실도 맞을 정도로 빠삭해요
    걱정 노노

  • 12. ..
    '24.4.24 6:54 AM (175.114.xxx.123)

    엄마랑 벽이 높네요
    사귀는것도 말 못할 정도라니..
    슬프네요

  • 13. ...
    '24.4.24 6:58 AM (112.145.xxx.134) - 삭제된댓글

    피임만잘해도땡큐죠

  • 14. ㄴㄴ
    '24.4.24 7:47 AM (124.50.xxx.74)

    엄마입으로 좋은 남자 조언이라뇨
    요즘 유툽 보면요
    부모 이상으로 상담 더 잘해주는 연애조언이 차고 넘쳐요
    게다가 완전 리얼하고 칼같이 해줍니다
    그거 보면 진짜 연애수위가 부모가 생각하는 거는 쨉도 안돼요

  • 15. ...
    '24.4.24 7:55 AM (14.32.xxx.78)

    가지말라고 하는건 의미없고 피암 잘하라고 하세요

  • 16. 혹시
    '24.4.24 8:18 AM (42.22.xxx.35)

    남친 생기면 피임은 잘해라~~라고 지나가는 말로 하셔요

  • 17. ...
    '24.4.24 8:24 AM (220.85.xxx.241)

    여기서 엄마가 걱정하는게
    1) 엄마한테 거짓말하는 건가요? 2) 남자친구 생긴건가요? 3) 성관계를 하는 건가요?
    3번이라면 이건 여행가고 안가고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잘 아실테고 남친 생긴 것도 엄마랑 얘기 안하는 아이한테 피임... ㅍ도 꺼내지도 마세요. 알아서 하고 있을 겁니다.
    남친 얘기도 편하게 할 수 있는 관계회복이 먼저 인듯하네요.

  • 18. 82쿡
    '24.4.24 8:26 AM (117.111.xxx.146)

    할미 레파토리
    '피임이나 잘하라고 해라'
    이 말은 엄마가 다 알고 있고
    안 좋게 생각하고 있으니 그만 좀 해라
    이런 의미가 담겨져 있으니 자식하고 더 멀어집니다
    어차피 도파민에 미쳐 쾌락에 빠져요
    남친 바뀌면 또 새로운 섹스를 하고요
    말린다고 안 합니까 어디

  • 19. .......
    '24.4.24 8:33 AM (61.255.xxx.6)

    최승희인가.....배성훈이랑 벌써 여행도 갔어?~
    - 이상 픽고에 ㅁㅊ ㅠ

  • 20. ㅡㅡㅡ
    '24.4.24 8:59 AM (183.105.xxx.185)

    그냥 성인이면 적당히 연애하는 게 여러모로 나아요. 20 대 중후반까지 모쏠인 경우는 그 후로도 제대로 된 연애 못 하고 20 살에나 만날 법한 애들을 30 대에 만나 방황하다 40 다되서 겨우 선봐서 빠르게 결혼하는 경우가 많거나 식구들에게 돈 뜯기는 애들이 많았음 .. 반대로 주변 지인들 보니 10 대부터 연애한 애들이 남자도 잘 고르고 일찍 결혼해서 우연인지 유전인지 애들 얼굴도 유난히 이쁘게 잘 낳고 남편도 능력남이 더 많음 ..

  • 21. 대딩들맘
    '24.4.24 9:00 AM (116.37.xxx.120)

    어렵겠지만 열린마음으로 아이와 진솔하게 얘기해보세요 윗분 어느분 말씀 처럼 요즘 아이들은 서로 이성을 사귀는게 참 어려워진세상인거같아요
    저는 아이들이 이성친구 있는게 넘 감사해요
    조심스럽게 조언 드리자면, 그냥 모르는척 하세요^^

  • 22. ㅁㅁ
    '24.4.24 9:08 AM (222.100.xxx.51)

    딱 하나 임신 걱정이죠 뭐..
    전 즐기는건 찬성....임신은 노

  • 23. ??
    '24.4.24 9:34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여행 한번가나 열번가나 뭐 다를게 있나요?
    말안했고 모른척했으면 그냥 끝까지 모른척 하세요.

  • 24. 혹시
    '24.4.24 9:40 AM (106.102.xxx.115)

    울아들 여친 엄마신지?ㅎㅎ
    나이랑 여행얘기가 맞아서요
    이번에도 중간고사 끝나면 국내여행을 하고
    집에 오겠다고 해서...흠.....
    저도 굳이 여친집에서는 아시니?? 라고 묻진
    않았어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는데 일본여행
    가면서 말할 수 밖에 없었나 봐요
    그 외에는 전혀 알고 싶지 않다......
    말하지 마라.....
    남자라도 피임 걱정은 되지만 요새 좀 잘 알까 싶어서 안했어요
    지들도 커뮤니티가 있으니까 다~~~먼저
    자세히 배우더라구요
    아는 척 안해야 서로 맘이 편합니다

  • 25. 이래저래 걱정
    '24.4.24 10:46 AM (118.235.xxx.139)

    대딩 울아이는 남친이랑 동남아 여행도 다녀왔어요ㅠ 가족여행보다 세상 행복해보이네요 ㅠ

    어차피 말릴수도 반대할수도 없어서 허락하긴했는데 걱정도 되고 맘이 불편.
    근데 아이말이 친구들은 다 속이고 다니는데 그것보다 낫지 않냐고. 그건그렇지만.

    성인이니 책임감을 갖도록해야지요. 부모가 더이상 관여할일은 아닌듯. 애들이 말을 듣는것도 아님. 속이겠죠

  • 26.
    '24.4.24 11:57 AM (116.127.xxx.175)

    저희 아들은 말하고 갑니다;;;

  • 27. 아흑
    '24.4.24 12:02 PM (59.15.xxx.53)

    난 좀 많이 다녔어야하는데 못간게 아쉽....

    그게뭐라고

  • 28. ........
    '24.4.24 12:17 PM (121.165.xxx.154)

    저 20대때 엄마가 눈 감아주시고 한거 다 알고,,, 너무 감사해요
    20~30대에 활발히 연애하다가
    지금 40 초반인데 연애 안한지 오래됐어요......
    언젠가 드는 생각이 나한테 추억조차 없었다면 무슨재미로 살아갈까 싶더라구요

  • 29. ...
    '24.4.24 12:19 PM (61.254.xxx.115)

    대학생들 인스타에 남친이랑 해외여행 다니는사진 아무렇지도 않게 다올려요 남친있는것도 말안했는데 피임하라니 조심하라느니도 얘기 안하시는게 좋을것같구요 이미 여러번 여행다녔담서요 피임 하고있을겁니다 모쏠로 사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 30. ...
    '24.4.24 12:22 PM (211.218.xxx.194)

    학점관리도 안되게 빠진거 아니면...
    어쩔수 없을거 같아요.

    커리어를 버릴정도로 빠지면...어차피 헤어질거 손해죠.

  • 31. ..
    '24.4.24 12:23 PM (61.254.xxx.115)

    그냥 자연스럽게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 요즘애들은 인스타에 남친하고 여행간걸 다 올리던데 그거에 대해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엄마는 그런걸 다 오픈하는게 걱정되더라..정도로

  • 32. ㅇㅇ
    '24.4.24 12:54 PM (1.231.xxx.41)

    피임하라는 말은 굳이 엄마가 안 해도 본인이 알고 있잖아요.
    저도 직장인인 자식에 피임 얘기하고 싶지만 못하겠더라구요.
    스물한살인데 남친이랑 여행 다니면 굳이 피임 아니어도
    여러모로 걱정될 것 같아요. 하지만....만약에 내가 지금 딸이라면?이라고
    생각하며 애써 정신승리해야...

  • 33. ...
    '24.4.24 2:03 PM (106.102.xxx.45) - 삭제된댓글

    그냥 남자친구 사귀게 되면 어찌어찌 하고 어려움 있으면 엄마한테 말하라고 일반론처럼 일러두세요. 요즘 애들 다 야무지고 인터넷 유튜브 보고 알아서 한다지만 그런거 또 잘 안 찾아보는 애들은 안 보거든요. 고딩엄빠도 요즘 애들이고 이상한 남자랑 엮여 데이트폭력 당하는 애들도 요즘 애들이에요.

  • 34. ...
    '24.4.24 2:04 PM (106.102.xxx.45) - 삭제된댓글

    그냥 남자친구 사귀게 되면 어찌어찌 하고 어려움 있으면 엄마한테 바로 말하라고 일반론처럼 일러두세요. 요즘 애들 다 야무지고 인터넷 유튜브 보고 알아서 한다지만 그런거 또 잘 안 찾아보는 애들은 안 보거든요. 고딩엄빠도 요즘 애들이고 이상한 남자랑 엮여 데이트폭력 당하는 애들도 요즘 애들이에요.

  • 35. 여기
    '24.4.24 2:32 PM (1.242.xxx.150)

    자기 자식 얘기가 아니면 세상 쿨하지요. 엄마는 일단 보수적인게 좋죠. 그래도 할껀 다하는거 알지만요

  • 36. ㅇ롷
    '24.4.24 2:37 PM (61.101.xxx.67)

    다들 본인 딸이면 이렇게 쿨하실 수 있을지....ㅠㅠ

  • 37. ....
    '24.4.24 2:45 PM (125.143.xxx.60)

    저 40대인데 저 대학생 때도 친구들 남친과 여행 많이 다녔어요~~
    저는 아이에게 성교육은 철저하게 하고 있습니다.

  • 38. ㅇㅇ
    '24.4.24 2:48 PM (59.6.xxx.200)

    저 윗님, 친딸이라도 마찬가지죠
    통금 정해주면 낮에는 못하겠어요? 잡아 가둘수도 없고요
    그게 도대체 뭐라고 막아야되나 싶기도 하죠
    결혼할지안할지도 모르는마당에 혼전순결도 의미없고
    예쁘고 좋은나이에 맘껏 즐기는것도 나쁜일은 아니고요
    전 다만 민망하고 자식앞에서 엄마 체면 구기니
    서로 적당히 모른척하고싶더라고요

  • 39. 첫 댓인데요
    '24.4.24 3:03 PM (151.177.xxx.53)

    자신의 자식을 믿어주는것.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식을 믿지 못하기에 동동거리고 있는거잖아요.

  • 40. ㄹㄹㄹ
    '24.4.24 3:11 PM (165.225.xxx.184)

    가다실부터 맞추세요

  • 41. 반갑진 않지만
    '24.4.24 3:4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자식과 거리를 두어야 할 시기가
    나에게도 찾아온 거려니 ..

    그래도 뻔뻔하게 나오는 자식보다
    부모를 속이는게 그나마..

  • 42. ....
    '24.4.24 4:04 PM (175.114.xxx.34)

    요즘은 연애 안하는게 더 걱정이지 젊을 때 맘껏 연애하고 행복하라고 하고 싶네요

  • 43. 안달복달
    '24.4.24 4:30 PM (175.211.xxx.242)

    자신의 자식을 믿어주는것.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자식을 믿지 못하기에 동동거리고 있는거잖아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간섭하려고 근질근질

    참으소서

    그것이 딸과 본인을 위한 길임을........

    나중에 시간이 흐르면 알게되어요

  • 44. 아니
    '24.4.24 4:36 PM (211.234.xxx.238) - 삭제된댓글

    뭔 사고치는 것도 아니고 둘이 여행몰래 다니는걸 부모가 뭘 어케해요 그래도 모르는 척하면 그냥 넘어갈거 아는 척해서 아예 숨기면 어쩌려구요

    다들 사귀는 거 부모님께 일일이 보고 하셨어요?

  • 45. ㄷ.ㄷ
    '24.4.24 5:03 PM (106.101.xxx.10) - 삭제된댓글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외박하는거 별루입니다.
    모르쇠가 아닌 딸과 말하는 시간 가졌으면 합니다.

  • 46.
    '24.4.24 5:11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똑같은 덧들이 달립니다. 방법은 없죠. 사고가 안나기만 바랄뿐

  • 47.
    '24.4.24 5:37 PM (116.37.xxx.63)

    자식인데 왜 모른척 합니까?

    솔직하게 남친이랑 여행간거 알게됐다.
    피임에 신경써라

    쿨할 수는 없지만
    어쩌겠어요.
    쿨하게 짧게 건조하게 얘기하세요.

  • 48. 높은
    '24.4.24 5:39 PM (106.101.xxx.10) - 삭제된댓글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외박하는거 별루입니다.

    성인이라고 하지만 부모가 처신과 책임을 가르치는것도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모르척이 아닌 딸과 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 49. 높은
    '24.4.24 5:39 PM (106.101.xxx.10) - 삭제된댓글

    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외박하는거 별루입니다.

    성인이라고 하지만 부모가 처신과 책임을 가르치는것도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모른척이 아닌 딸과 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 50. 지금
    '24.4.24 6:00 PM (180.71.xxx.112)

    결혼하거나 임신 하는 것만 아니면 여러명 사귀어 봐야

    괜찮은 남자도 고를 줄 알게 되는 것임

  • 51. ㅇㅇ
    '24.4.24 6:06 PM (106.101.xxx.217)

    살아보니 40금세 되죠?

  • 52.
    '24.4.24 6:55 PM (220.79.xxx.115)

    요즘 애들 거의 중고등 때부터.. 흠 지금 나이도 21살인데 20살 넘었는데 걍 두세요. 여행간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봐 속이는 겁니다. 전 주변 50후반 분들이.. 자기 딸내미 남친이랑 놀다가 새벽 2-3 시에 들어 오는데 순결하다는 식으로 말해서 완전 놀랐네요. 딸냄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술 안먹는 딸내미 냉장고에 술병이 가득 하다고.. 쩝..

  • 53. 이게
    '24.4.24 8:09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엄마 입장에서 걱정 안 할 수는 없는 문제죠. 더군다나 엄마를 속인다는 게 가장 찜찜해요.
    연애 처음 해 보는 아이들 처음부터 너무 푹 빠지면 나중에 힘들어 질 수 있는데요. 제가 그랬거던요. 대학 들어가자마자 처음 만난 동아리 선배 오빠랑 1학년 3월 말부터 씨씨 되어서 햇수로는 10년이나 사귀었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고 콩까풀이 벗겨지고 남자보는 눈이 생기다 보니 남친이 결혼 상대로는 너무 별로라는 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너무 늦었죠. 저는 집이 보수적이라 남친 만나도 통금시간 맞춰서 집에 꼬박꼬박 들어오고 여행도 당일 아니면 안 갔거든요. 엄마말 잘 듣고 방탕하지 않게? 연애 했지만 10년이나 사귄 남친있다는 거 주위에 다 알려지고 어떤 엄마 친구는 닳고 닳은 여자 누가 중매 서 주겠냐고 했다네요. 결국 유학가서 외국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연애를 하는 건 좋은데 너무 처음부터 한 사람한테 빠지지 말고 다양한 남자를 만나보면서 본인이 어떤 배우자를 원하는지 알아가고 안목을 키우는 게 참 중요한데 말이죠. 그런 이야기 허심탄회하게 해 줄 이모나 언니가 없을까요, 엄마가 나설 일은 아닌 것 같고요.

  • 54. 이게
    '24.4.24 8:13 PM (74.75.xxx.126)

    엄마 입장에서 걱정 안 할 수는 없는 문제죠. 더군다나 엄마를 속인다는 게 좀 찜찜하네요.
    연애 처음 해 보는 아이들 처음부터 너무 푹 빠지면 나중에 힘들어 질 수 있는데요. 제가 그랬거던요. 대학 들어가자마자 처음 만난 동아리 선배 오빠랑 1학년 1학기 3월 말부터 씨씨 되어서 햇수로는 10년이나 사귀었는데요 시간이 좀 지나고 콩까풀이 벗겨지고 남자 보는 눈이 생기다 보니 남친이 결혼 상대로는 너무 별로라는 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너무 늦었죠. 저는 집이 보수적이라 남친 만나도 통금시간 맞춰서 집에 꼬박꼬박 들어오고 여행도 당일 아니면 안 갔거든요. 엄마 말 잘 듣고 방탕하지 않게? 연애 했지만 도저히 결혼 못하겠어서 헤어졌는데요. 이미 10년이나 사귄 남친 있었다는 거 주위에 다 알려져 있고 어떤 엄마 친구는 닳고 닳은 여자 누가 중매 서 주겠냐고 딸 결혼은 포기하라고 했다네요. 결국 유학가서 외국 남자 만나서 결혼했어요.

    연애를 하는 건 좋은데 너무 처음부터 한 사람한테 빠지지 말고 다양한 남자를 만나보면서 본인이 어떤 배우자를 원하는지 알아가고 안목을 키우는 게 따님 연령대에 참 중요한 일인데 말이죠. 그런 이야기 허심탄회하게 해 줄 이모나 언니가 없을까요, 엄마가 나설 일은 아닌 것 같고요.

  • 55. ...
    '24.4.25 12:13 AM (124.60.xxx.9)

    저도 제딸이 연애.성관계 다할수있다고보지만
    한남자에게 너무빠져 남녀놀음하느라, 소중한 자기시간 뺏기는 모지리는 안되길 바랍니다.

    동등한 연애는 좋죠.

  • 56. 아이고야~~
    '24.4.25 12:31 AM (67.70.xxx.142)

    여자가 조신한 맛이 있어야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354 먹는 욕심이 많이 줄었어요 7 2024/04/24 1,845
1579353 예쁘기만!해서 소장한것들 적어보시오 28 ㄱㄱㄱ 2024/04/24 4,627
1579352 두달만에 2킬로 뺏어요. 5 다엿 2024/04/24 3,216
1579351 부부 사이를 위해 내가 하는 거 37 ㅁㅁㅁ 2024/04/24 5,928
1579350 일리있는 사설. .... 2024/04/24 558
1579349 민주당의 사기 35 정의 2024/04/24 3,096
1579348 ct등 몇년동안 자주 찍어도 괜찮으신분 계신가요 5 ..... 2024/04/24 984
1579347 월천~ 쉬운 월급 아니예요. 7 지나다 2024/04/24 2,463
1579346 Lg정수기 필터자가교체 주기보다 빨리 불들어오면 2 ㅁㅁ 2024/04/24 799
1579345 스타벅스 더 북한산 14 경치는 좋더.. 2024/04/24 4,485
1579344 월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2 ... 2024/04/24 2,593
1579343 너무 20대 패션을 하는 50대 이쁜가요 75 ㄱㄴㄷ 2024/04/24 17,951
1579342 요즘 사람들 5 ... 2024/04/24 1,054
1579341 웨지우드 고민 4 2024/04/24 1,607
1579340 저만 그랬나요 8 71년생 2024/04/24 1,546
1579339 의사 글마다 의료수가 댓글 다는 사람들 25 2024/04/24 1,260
1579338 16년 된 pdp tv를 보내고 3 가전 2024/04/24 767
1579337 영어공부하기 좋은 디즈니영화 추천해주세요 9 ... 2024/04/24 1,373
1579336 아직 전기요 틀고 자는거 맞죠? 13 ... 2024/04/24 2,279
1579335 월 수입 천만원이 기준인 세상 23 ㄷㄷ 2024/04/24 4,886
1579334 엄마맘 보면 짜증난다는 중2 1 2024/04/24 2,003
1579333 전부다 건드려서 서민90%는 죽게 만드네요 10 정상 2024/04/24 3,713
1579332 악쓰는게 일상인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5 ㅡㅡ 2024/04/24 1,162
1579331 지나가다 만난 요정 할머니 9 요정 2024/04/24 4,641
1579330 굥 공수처장 지명 안 하는 이유 있다 1 직무유기 2024/04/24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