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의 친언니가 말기암 환자예요. 친구가 간병을 감당하고 있는데,
힘든 항암 끝에 결국 더이상 치료 불가 진단을 받았어요. 남은 건 호스피스밖에...
환자도 안타깝고 가족들도 안타깝고.. 어떤 위로의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친구들도 그저 조심하고 있는데
그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방법이 있을까요?
친한 친구의 친언니가 말기암 환자예요. 친구가 간병을 감당하고 있는데,
힘든 항암 끝에 결국 더이상 치료 불가 진단을 받았어요. 남은 건 호스피스밖에...
환자도 안타깝고 가족들도 안타깝고.. 어떤 위로의 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친구들도 그저 조심하고 있는데
그 친구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방법이 있을까요?
친구남편이 말기암으로 호스피스에 있을때 문병 가서 밥사주고 환자가 먹고싶으시단 간식 들려 보냈어요
병실에만 있으니 가끔 바람 쐬면 좋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간병을 오래하고 계셨다면, 그냥 시간을 내어주세요.
간병하는 사람 마음도 정말 많이 지치거든요.
이야기 들어주고 그런 사소한 게 참 고마워요 그 때는.
진심으로 위로해주는 마음은 와닿더라구요.
환자분도 가족분들도 너무 힘드시지 않으시길...
간병은 8개월 정도 했어요.
완전 전담은 아니고 중간에 간병인도 잠깐 두기도 하고 가족들과 일정 부분 분담은 하는데 제 친구가 도맡아 하는 부분이 크고요.
언니가 뭘 드시질 않아서 걱정이네요 지금은..
경험자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었어요. 따뜻한 마음 감사합니다.
지금은 환자에게는 타인이 해줄 수 있는 건 사실 크지 않아요.
친분이 있으셨다면 꼭 만나서 인사하시기를.
친구분에게도 가족들에도 그 시간이 참 소중하거든요.
투병시간동안 생각보다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없어요.
언젠가 집에 찾아와 별 신소리같은 수다를 떨다가
결국 손을 맞잡고 한참 눈물쏟고 가셨던 분이 오래 기억이 나요.
환자도 사람이 그리워요...
환자는 저랑 그닥 친분이 있진 않아서 절 보고 싶어하실 거 같진 않은데... 그래도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감사합니다.
유감스럽게도,해드릴게 없어요...ㅠ
그냥 평범한 하루처럼..그렇게 해드렸어요..
호스피스 병동에 모신 말기암 가족때문에 저는 목에서 음식을 씹어서 넘길 기분이
도저히 안들더라구요.
김밥, 찐 고구마 등 하나도 목에 넘어가지 않아요.
그래도 환자 옆에서 기운 차려서 신경쓸께 많으니까 환자용 깡통 음료수인 뉴케어나 애보트를 뚝딱 마셨어요.
그리고 문병 와서 현찰을 주고 가면 솔직히 매우 고맙고 잊혀지지 않아요.
속물같지만 현실적으로 마음의 위안은 현찰로 해줄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모신 말기암 가족때문에 저는 목에서 음식을 씹어서 넘길 기분이
도저히 안들더라구요.
쉽게 집어먹던 김밥, 찐 고구마, 빵 등이 하나도 목에 넘어가지 않아요.
그래도 환자 옆에서 기운 차려서 신경쓸께 많으니까 환자용 깡통 음료수인 뉴케어나 애보트를 뚝딱 마셨어요. 뭐 사주시려거든 그거 사다주세요.
간병인에게도 환자용 캔 영양 음료수가 유용합니다.
그리고 문병 와서 현찰을 주고 가면 솔직히 매우 고맙고 잊혀지지 않아요.
속물같지만 현실적으로 마음의 위안은 현찰로 해줄 수 있습니다.
말기암환자는 병문안이나 방문을 싫어할 겁니다. 에너지도 없고요. 만나려거든 건병하는 분만 만나세요. 뭐 사들고 갈필요없고그냥 돈으로 주시면 됩니다
말기암환자는 병문안이나 방문을 싫어할 겁니다. 에너지도 없고요. 만나려거든 건병하는 분만 만나세요. 뭐 사들고 갈필요없고그냥 돈으로 주시면 됩니다222223456789
해줄 수 있는 거 없어요 …
글구 중증환자 문병은 좀 위험해요
면역력 약해서 일반사람은 알지고 못하고 지나갈 때 환자는 병 옮습니다
특히 폐렴 같은 거 한방이예요
환자와 친인척이든 뭐든 문병싫어요
마스크도 안쓰고 집으로 막 찾아오고 아니되어요
많이 찍고 사랑한다고 표현 많이 해주세요
아버지가 말기암 진단받고 호스피스계셨는데 코로나시절이기도 했지만 아무도 만날 기력도 상황도 안되더라구요.
친구도 지칠대로 지친 상태일거예요.
위로의 문자 보내시고 만나게되면 현금봉투가 제일 나아요.
보호자들도 못먹고 잠도 잘 못자거든요.
다른 사람이 몸 또는 마음이 아플때 해줄수있는 최선의 배려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기다려주며 들어주는것...
http://falundafakorea.org/app/booklet/
파룬궁 추천드려보아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77101 | 홈쇼핑 세포* 8 | ㅇㄹ | 2024/04/24 | 1,272 |
1577100 | 방과후 보조교사 알바를 했습니다 2 | 후후 | 2024/04/24 | 2,896 |
1577099 | 냉장고 옮겨서 설치할 때 비용 7 | 냉장고 | 2024/04/24 | 1,081 |
1577098 | 의사도 사람인데 무조건 사명감으로 일해라고 하면 그게 통할까요?.. 28 | 정치병환자 | 2024/04/24 | 1,541 |
1577097 | 40대 결혼식에 스니커즈 괜찮을까요? 13 | 결혼식 | 2024/04/24 | 2,864 |
1577096 | 백화점 카드영수증에 1 | 현소 | 2024/04/24 | 821 |
1577095 | 언니 말실수 ㅋㅋ 13 | 즐거운하루 | 2024/04/24 | 4,748 |
1577094 | 재건축 추진위원회 설립 5 | 궁금 | 2024/04/24 | 1,155 |
1577093 | 쿠팡플레이 있으신 분~ 마녀의 발견 잼나요~ 17 | ..... | 2024/04/24 | 3,323 |
1577092 | 테슬라 14% 반등 성공 7 | ... | 2024/04/24 | 1,815 |
1577091 | 첫 콘서트를 가시는 어머니에게 어떤거를 해드리면 좋을까요? 5 | ... | 2024/04/24 | 848 |
1577090 | 먹는 욕심이 많이 줄었어요 7 | 둥 | 2024/04/24 | 1,850 |
1577089 | 예쁘기만!해서 소장한것들 적어보시오 28 | ㄱㄱㄱ | 2024/04/24 | 4,643 |
1577088 | 두달만에 2킬로 뺏어요. 5 | 다엿 | 2024/04/24 | 3,224 |
1577087 | 부부 사이를 위해 내가 하는 거 37 | ㅁㅁㅁ | 2024/04/24 | 5,952 |
1577086 | 일리있는 사설. | .... | 2024/04/24 | 566 |
1577085 | 민주당의 사기 35 | 정의 | 2024/04/24 | 3,106 |
1577084 | 월천~ 쉬운 월급 아니예요. 7 | 지나다 | 2024/04/24 | 2,499 |
1577083 | Lg정수기 필터자가교체 주기보다 빨리 불들어오면 2 | ㅁㅁ | 2024/04/24 | 866 |
1577082 | 스타벅스 더 북한산 14 | 경치는 좋더.. | 2024/04/24 | 4,496 |
1577081 | 월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2 | ... | 2024/04/24 | 2,602 |
1577080 | 너무 20대 패션을 하는 50대 이쁜가요 74 | ㄱㄴㄷ | 2024/04/24 | 17,999 |
1577079 | 요즘 사람들 5 | ... | 2024/04/24 | 1,059 |
1577078 | 웨지우드 고민 4 | 슈 | 2024/04/24 | 1,619 |
1577077 | 저만 그랬나요 8 | 71년생 | 2024/04/24 | 1,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