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교양있는척 고급스러운척 상위클래스인척은 다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실상을 알면... 응큼하고 저렴하고 자만에 가득차서 왠만하면 네 아니오로만 답하고 말도 섞기 싫어요.
며느리인 저에게 전화해서 멀쩡한 자기 아들(제 남편) 욕을 한참을 하며 이런 패륜아가 있냐고 자격지심에 가득찬 패륜아가 따로없다 하질않나.
과외알바하며 열심히 학교다니는 손녀한테 늦게다닌다며 어디 업소 나가는거 아니냐 하고.
본인 생각만 대쪽같이 옳고 남의 판단은 다 틀리다고 보는 꽉막힌 그런 80넘은 시아버지를 모시고 삽니다.
제가 한동안 집 비울일이 있었는데, 며칠이 멀다하고 수시로 주인없는 손녀딸 방에 들어가서 구석구석 사진찍어 나에게 보내며 방이 엉망이다 하며 이건 이렇게 좀 가르켜라 잔소리 하던분이, 내가 집에 와있을때는 우리방 근처엔 얼씬도 안할만큼 우리 프라이버시 지켜주는 교양인인척 온갖 티라는 티는 다내고..
정말 매일 도닦는 마음으로 세끼 챙겨드리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너무 열받는 말을 들어서 릴렉스겸 82에 글 올려보구요.
이런 환경에서 지낼때 내 정신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도움될만한 말 있으면 뭐든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