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뿔 드라마를 다시 보는데요

sag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24-04-23 15:54:33

굉장히 공감가는 장면은

한자가 밤에 부엌에 자러 오면서

내인생이 참 맘에 안든다고...

 

저말이 정말 와닿었어요.

나중에 마지막에 집에 다시 돌아가면서

다음생이 있다면 내 이름으로 된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고

희생하는 엄마말고요.

 

근데 제가 볼때 극중 한자는 자기가 가지고 싶은 한가지는 못가졌지만

나머지는 다 가진 사람이거든요

착한 남편, 편한 시아버지, 시엄마 없음..ㅋ..

큰딸은 변호사 전문직, 둘째딸은 재벌 외동아들이 죽자살자 쫓아다닐정도

여성적 매력있고 사회생활도 잘하고 야무지고

아들은 속썩였다고 하지만 어쨋든 밥벌이 잘하고 있고

또 장가도 알아서(?) 잘가고...

 

집도 큰 2층 단독주택에 마당도 넓어..건너편에 

늘 자기편 들어주는 오랜 친구이자 시누이집이 있고

저런 부지면 지금 싯가로 30억이 넘을 거같은데

그런 재산가지고 뭐가 맨날 징징 맘에 안들지..싶던데요.ㅋ

 

 

IP : 61.101.xxx.6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3 4:02 PM (211.218.xxx.194)

    편한시아버지라도 홀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게 쉽지않죠.
    삼시세끼 한식으로 차려야할듯.

  • 2. ...
    '24.4.23 4:08 PM (221.151.xxx.109)

    조금 다르게 보자면

    평생 시아버지 모시고 살았고
    시누이도 덤으로 같이 데리고 살고
    남편 잠깐이나마 바람 폈고
    큰딸 잘난 줄 알았지만 애딸린 이혼남에 목메고
    아들놈 공부 못해서 속썩이다 연상의 여자랑 사고쳐 결혼하고
    막내딸 부잣집에 시집갔지만 시어머니와 고부갈등 엄청나고
    에...또...뭐가 있더라

  • 3. 아오
    '24.4.23 4:11 PM (218.37.xxx.225)

    홀시아버지 삼시세끼 밥해 바치는것만으로도 머리에 꽃달고 뛰쳐나갈 일이죠
    늦둥이 시동생도 키우디시피 뒷바라지해서 장가보냈구요

  • 4. 저도
    '24.4.23 4:31 PM (121.225.xxx.223)

    그렇게는 못살겠던데요,
    친구이자 시누에 시아버지에 자식들은 하나같이 걱정거리주고

  • 5.
    '24.4.23 4:39 PM (222.107.xxx.62)

    평생 시아버지 모시고 살았고
    시누이도 덤으로 같이 데리고 살고
    남편 잠깐이나마 바람 폈고
    큰딸 잘난 줄 알았지만 애딸린 이혼남에 목메고
    아들놈 공부 못해서 속썩이다 연상의 여자랑 사고쳐 결혼하고
    막내딸 부잣집에 시집갔지만 시어머니와 고부갈등 엄청나고2222

    편한(?) 시아버지가 있을수가 있나요? 아무리 잘해줘도 긴장하며 선을 지켜야 하는 사이잖아요. 내 가정 생기면 내 부모도 모시고 살기 힘든데요. 게다가 애 셋 키우며 좋은 일만 있었을리 만무하구요. 가정형편도 처음부터 넉넉하게 산 것도 아니구요.

  • 6. 카라멜
    '24.4.23 5:10 PM (220.65.xxx.43) - 삭제된댓글

    누구나 다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열망이 있겠죠 더구나 한자는 배움에 대한 허기짐이 있는데 그걸 못하고 살았으니까요 보통은 강부자 같죠 거기서 강부자가 한자 잘난체 한다고 ㅋㅋㅋ 그러잖아요

  • 7. 영통
    '24.4.23 9:57 PM (116.43.xxx.7)

    자식 잘된 것이 좋은 것??
    그것도 엄마로서.. 자신 아닌 엄마로서 좋은거죠
    자식도 다른 육체 한 인간이라
    자기 자신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남편 시아버지 잘난 자식은 ..
    그건 부차적인 거지요.
    핵심은 자신이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57 저에게 올 한해는 너무 꿈같아요!! 12 ...:&a.. 2024/05/03 2,051
1590856 소주는 정말 요물이네요 6 2024/05/03 1,474
1590855 나솔 20기 정숙, 누구 닮았냐면 4 ., 2024/05/03 1,429
1590854 다른댁 강아지들도 빤~히 쳐다보나요.  12 .. 2024/05/03 1,193
1590853 전현무. 위고비 힘이 대단하네요. 9 전현무 2024/05/03 4,264
1590852 40대인데 방금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또하는거 5 .. 2024/05/03 1,326
1590851 궁선영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유투브) ... 2024/05/03 1,039
1590850 단톡방에서 차단이요 질문 2024/05/03 445
1590849 50대 이상인데 운동 전혀 안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12 ... 2024/05/03 2,928
1590848 엄마가 살던 시골 집 증여 받기로 했는데요 3 절차 2024/05/03 1,761
1590847 요즘 화장품 시장이 치열하긴 하네요. 무료로 막 나눠주는 앱도 .. as1236.. 2024/05/03 809
1590846 14년간 첫사랑 기다린다는게.. 9 제가 무물 2024/05/03 2,386
1590845 소형 통돌이 oo 2024/05/03 261
1590844 하모니카 연주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다 6 Corian.. 2024/05/03 347
1590843 이찬원이 뮤직뱅크1등함 트롯으론 17년만이네요 8 ㄴㄴㄴ 2024/05/03 2,093
1590842 서울 취미미술 화실 정보 좀... 3 슈돌이네 2024/05/03 306
1590841 생리안한지 3개월 지나서 산부인과 가보려고 하는데 8 ㅇㅇㅇ 2024/05/03 1,789
1590840 사춘기때 부모에게 진상도 부려봐야... 12 ..... 2024/05/03 2,042
1590839 울 할매 이야기.... 3 9 손녀딸 2024/05/03 1,608
1590838 아이폰 클라우드 사진 날라가서 복구해보신 분 계신가요? .. 2024/05/03 152
1590837 근로장려금 신청하려는데요 ㅠ 1 ㅠㅠ 2024/05/03 952
1590836 K8과 그랜저 중 고민 중입니다. 13 차차차 2024/05/03 1,257
1590835 사진 찍을때 자연스럽게 웃는 법 10 어휴 2024/05/03 2,345
1590834 밀양가면 꼭 먹어야 하거나 가봐야할 곳 추천해주세요 3 ... 2024/05/03 541
1590833 지렁이를 살려주었는데 30 2024/05/03 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