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2일, 대통령실
Q . 대통령께서 참모들에게 이제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대통령 되겠다 말씀하셨다는데 국정운영이나 소통방식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생각하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저도 아침에 신문기사를 보니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렇게 딱 나왔는데 사실 그거는 대외적인 것보다 우리 용산 참모들에게 앞으로 이제 메시지라든지 이런 걸 할 때 국민들께서 좀 평균적인 국민들이 이해하고 알기 쉽게 그렇게 하자는 뜻이고요.
무엇보다 제가 지난 2년 동안 이제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서 설계하고 또 집행하는 쪽에 좀 업무의 중심이 가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느 정도 우리가 나아가야 될 방향, 정책, 이런 것들이 이제 좀 세워져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좀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해서 더 설득하고 소통하고 또 이런 정책 추진을 위해서 여야, 당과의 관계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는 그런 뜻으로 이해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진석 전 부의장 같은 분을 비서실장으로 제가 모신 것 아니겠습니까?"
Q . 이재명 대표와 회담을 할 때 어떤 의제로 논의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글쎄 뭐 의제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제가 이재명 대표를 용산으로 초청을 했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초청했다기보다 이재명 대표의 이야기를 좀 많이 들어보려고 그렇게 해서 용산 초청이 이뤄진 것이고, 여야가 이제 어떤 그동안의 입장을 보면 좀 많이 극명하게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서로 의견을 좁힐 수 있고 합의할 수 있는 이런 민생 의제들을 좀 찾아서 국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몇 가지라도 좀 하자는 그런 이야기를 서로 하게 되지 않을까,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듣기 위해서 초청을 한 거니까 어떤 의제의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하게 한 번 서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