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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술자리에서 82얘기 해 줬더니

고래 조회수 : 13,376
작성일 : 2024-04-22 11:03:41

다들 자지러지게 웃으시더라고요.

 

무슨 얘기였냐면 제가 요즘 너무 게을러져서 정신 차려야 한다 스스로 반성하면서 그래도 군대 간 아들 돌 떡 갖고 계시다는 분도 있다던데 그런 분 보다는 낫죠? 했더니 다들 배꼽 잡으시더라고요.

 

아침에 생각 나서 배틀이라고 검색어

치고 다시 읽어보는데 아 진짜 미쳐버려요ㅋㅋㅋㅋ 25년 전 결혼 하시고 사진 안 찾아 왔다는 분 댓글 보고 미친듯이 웃었어요.

또 고등어를 반려어처럼 계속 데리고

다니신다는 분, 크리스마스 트리를 집 안 전등처럼 쓰신다는 분도 너무 웃겼고요.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IP : 210.96.xxx.47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4.4.22 11:06 AM (175.120.xxx.173)

    저도 나름 깔끔떤다하며 사는데도 큰구멍이 있더라고요.
    저도 냉동고에 반려순대 있습니다
    이젠 무서워서 못꺼내겠어요.하하

    사는게 다들 비슷비슷하네요

  • 2. 오 윗님
    '24.4.22 11:08 AM (210.96.xxx.47)

    저도 반려순대 있어요 ㅋㅋㅋ
    4년된 반려설빙스러운 폴라포도 하나 있는데 죽어도 안 버려져요.

  • 3. 어디어디
    '24.4.22 11:13 AM (180.66.xxx.192)

    저 못찾겠어요 배틀 검색했는데. 어제 글이예요?

  • 4. ...
    '24.4.22 11:13 AM (112.216.xxx.18)

    반려순대가 뭐에요? 오래전에 사 두고 안 꺼낸 걸 이야기 하나요? 전 뭐 그렇게 깔끔하게 살림을 잘 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런건 하나도 없어요. 저 꽤나 82를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원글님 이야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 듣겠는 ㅎㅎㅎ

  • 5. ..
    '24.4.22 11:15 AM (175.212.xxx.96) - 삭제된댓글

    떡볶이 먹고싶은데귀찮아서 떡볶이떡에 고추장 물엿넣고
    하나씩 찍어먹은적 있어요

  • 6. ..
    '24.4.22 11:16 AM (175.212.xxx.96)

    떡볶이 먹고 싶어서 떡까지 불렸는데
    귀찮아서 그냥 고추장에 물엿넣고 찍어먹어본적 있어요

  • 7. 반려순대란
    '24.4.22 11:17 AM (175.120.xxx.173)

    이사다닐때도 데리고 다니는 냉동된 순대를 지칭합니다.

  • 8.
    '24.4.22 11:17 AM (211.217.xxx.96)

    반려 쑥도 있어요
    도다리 쑥국한다고 데쳐서 얼려뒀는데 도다리를 사본적이 없어요

  • 9. ..
    '24.4.22 11:17 AM (211.36.xxx.121)

    아들 돌떡 귀엽다 ㅎㅎ

  • 10. 여기여기
    '24.4.22 11:21 AM (210.96.xxx.47)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29762&page=1&searchType=sear...

  • 11. 쓸개코
    '24.4.22 11:22 AM (118.33.xxx.220)

    저보다 게으르신분 나와보세요. 배틀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29762

  • 12. ㅋㅋㅋ
    '24.4.22 11:23 AM (210.96.xxx.47)

    아 고추장 물엿 ㅋㅋㅋ

  • 13. 쓸개코
    '24.4.22 11:23 AM (118.33.xxx.220)

    게으른 분들 배틀에 낄수 있음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750668

  • 14. 오~~~
    '24.4.22 11:25 AM (210.96.xxx.47)

    오늘도 어디선가 누군가의 무슨 일이
    생기면 등장해 주신 친절한 쓸개코님의
    댓글 동참! 감사합니다.

  • 15. ....
    '24.4.22 11:33 AM (118.235.xxx.210)

    걸레로 쓰려고 남겨둔 고1 아들 기저귀 ㅋㅋ ㅎㅎㅎ

  • 16. 돌겠다
    '24.4.22 11:41 AM (121.133.xxx.137)

    쌍쌍바 작게잘린쪽 랩에 돌돌 말아 놓은거
    6년째 냉동실에...
    청소하면서도 이상하게 못버리겠음

  • 17. 정리왕
    '24.4.22 11:50 AM (118.36.xxx.2)

    저는 정리왕이라서 반려고등어도 순대도 떡도 없다고 잘난척하려고 들어왔는데
    생각해보니 지금 대학생 딸아이 기저귀 언젠가는 쓸거라고 갖고 있습니다
    반성합니다

  • 18. 사는거잼나
    '24.4.22 11:52 AM (122.254.xxx.14)

    ㅋㅋㅋㅋ 진짜 다들 너무 웃기심
    유부초밥 반려고등어 선풍기가 온풍기 아들돌떡
    ㅋㅋㅋㅋㅋ
    고1아들 기저귀는 또 뭐임 아놔 ㅋㅋ

  • 19. ㅋㅋㅋㅋㅋㅋ
    '24.4.22 11:55 AM (59.15.xxx.53)

    그 기저귀 이해해요
    물이라도 엎지르면 쓰려고...뒀는데 막상 물엎지르면 급해서 기저귀 생각이 안남ㅋㅋ
    그러다가 20년 들고댕김

  • 20. ㅋㅋ
    '24.4.22 11:55 AM (24.141.xxx.230) - 삭제된댓글

    우리 직원 사무실(개인 사무실) 크리스마스 장식이 일년내내 있어요
    365일이 크리스마스 ㅠ
    다음 크리스마스에 장식이 바껴요
    장식도 이쁘고 세련된 게 아니고
    빤짝이와 색색전등으로 알록달록
    참 취향 독특해요
    지켜보는 사람들이 힘들어요 ㅠ

  • 21. ....
    '24.4.22 12:15 P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도다리쑥국 끓이려고 쑥을 얼렸는데 평생 도다리 사 존 적이 없으시다고 ㅋㅋㅋㅋ

  • 22. ....
    '24.4.22 12:16 PM (118.235.xxx.210)

    왤케 웃겨요 ㅎㅎ 대학생 딸 기저귀. 쌍쌍바 반쪽 ㅋㅋ

  • 23. ㅇㅇㅇㅇㅇ
    '24.4.22 12:20 PM (118.235.xxx.244) - 삭제된댓글

    30대 중반 초반 애들2명
    기저귀 저도 당시 30개씩만들어서
    지금도 보관
    걸레해야지 하면서
    당췌 청소를 잘안함.,
    일단 헌수건부터 쓰니까.

  • 24. ㅋㅋ
    '24.4.22 2:07 PM (211.206.xxx.191)

    쓸개코님 링크 감사합니다. ㅎㅎ

  • 25. 쓸개코님은
    '24.4.22 2:15 PM (121.128.xxx.105)

    항상 도움을 주시네요 ^^. 감사합니다.

  • 26. 지브란
    '24.4.22 2:29 PM (1.250.xxx.139)

    친정엄마 돌아가시기 전 해 김장해주신 김치
    계속 냉장고에 있어요ㅡㅡ돌아가신지17년되셨어요ㅠㅠ
    저는그냥ㅡㅡㅡ못버려서~~~ㅠ

  • 27. 쓸개코
    '24.4.22 2:47 PM (118.33.xxx.220)

    저도 글올려주신분들이 고맙고 이왕 재밌는거 같이 웃으려고요.ㅎ
    폰으로는 링크가 좀 번거로울 수 있는데 저는 피씨로 일하다 쉽게 복사하는거라..^^
    82에서 재밌는글 읽으면 그날 자기전에 또 한번 생각나서 웃으며 잠들게 돼요.ㅎ
    재밌는글 웃긴 얘기 엄청 좋아합니다.

  • 28. 윗님
    '24.4.22 2:47 PM (118.235.xxx.210)

    헉!!! 오메
    그김치 형체는 남아있나요?

  • 29. 쓸개코
    '24.4.22 2:49 PM (118.33.xxx.220)

    댓글달면서 소소한 에피소드 하나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오래전에 지인들(저포함 4명)과 목포엘 놀러갔어요.
    유명하다는 낙지집엘 갔는데 시청앞이었던가..
    아무튼 어떤 관공서 근처 2층집이었고 2층으로 올라갔어요.
    서너테이블 손님이 있었고 저희가 자리잡은 옆자리엔 데이트하는 커플이 있었죠.
    저와 일행은 탕탕이, 전, 볶음 등등을 시키고.. 기다리면서 옆테이블을 슬쩍 봤더니..
    .
    .
    생.낙.지..... 살아있는 낙지가 접시 위에서 꾸물대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저걸 데이트하며 먹는다고? 지인짜?'
    대놓고 보는건 실례니까.. 궁금은 하고 눈동자만 흘깃흘깃..
    몸이 5도씩 옆으로 돌아갔어요. 다른 테이블도 ㅎ
    도대체가 어떻게 먹는지가 궁금해서 말이죠.ㅎ
    낙지머리를 젓가락을 쑥 집어넣거 끼우더군요.
    그리고 호롱이처럼 다리를 젓가락에 돌돌 말았어요.
    그리고 입으로 가져가 머리를 깨물어 먹기시작하니!!! 낙지가 필사적으로 버티면서
    다리를 뻣치기 시작하는데 ..
    여자분이 얼굴이 작으니 볼까지 낙지가 다리를 뻣어 낙지로 덮였어요.ㅎㅎ;;
    언뜻보면 에일리언이 튀어나오는것마냥 ㅎ;
    여자분도 웃고 남자분도 웃고 다른 테이블에서도 큭큭..ㅎ

  • 30. 하하하하하
    '24.4.22 2:58 PM (118.235.xxx.227)

    윗 낙지얘기 재미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ㄹ

  • 31. ㅇㅇ
    '24.4.22 3:43 PM (59.17.xxx.179)

    반려어 생각나네요

  • 32. 우와
    '24.4.22 4:10 PM (210.96.xxx.47)

    ㅋㅋ낙지 상상이 되니 큭큭 웃음이 납니다 ㅋㅋ

    흑흑...가슴이 먹먹해지네요ㅠㅠ
    17년이 지나도 못 버리는 김치를
    소중히 갖고 계시는 분도 계신데
    엄마가 김치 해 주면 괜찮은데 왜 자꾸
    주시냐고 궁시렁 대리는 못된 딸년인 저,
    반성합니다.ㅠㅠ

  • 33. ....
    '24.4.22 4:34 PM (211.234.xxx.227)

    낙지는 상상하니 뭔가 공포스럽네요.
    냉장고에 반려떡 반려생선 반려고기는 기본아닌가요?
    이거땜에 이사가야지 진짜 ㅋㅋㅋ

  • 34. ㅇㅇ
    '24.4.23 12:18 AM (1.235.xxx.70) - 삭제된댓글

    큰 웃음 드려서 뿌듯하네요.
    원글님 쓰신 글에 나온 등장인물 중 하나입니다.
    이글 남편 보여줘야겠어요.

  • 35. 일제불매운동
    '24.4.23 3:52 AM (81.151.xxx.88)

    낙지 ㅋㅋㅋㅋㅋㅋ

  • 36.
    '24.4.23 4:24 AM (59.28.xxx.67)

    재미지네요
    감사합니다

  • 37. ....
    '24.4.23 5:45 AM (39.117.xxx.185)

    저희집에 반려메생이 있는게 별일이 아니었네요 ㅋㅋㅋ
    다들 너무 참신합니다 ㅎㅎ

  • 38. 우와~~왕
    '24.4.23 5:56 AM (223.39.xxx.2)

    반려~~ 와 웃겨요
    무지개 돌떡~~고3아들 기저귀ᆢ17년된 김치

  • 39. 반려
    '24.4.23 6:45 AM (211.109.xxx.81)

    어제 술자리에서 82얘기 해 줬더니

  • 40. ...
    '24.4.23 6:48 AM (143.58.xxx.72)

    웃으면서도 남 얘기가 아니라 뜨끔하면서도 나만 이러는 게 아니구나 안도감이 드네요

  • 41. 음하하
    '24.4.23 6:49 AM (39.116.xxx.19) - 삭제된댓글

    저는 신혼 몇 년차일 때 시어머님이 직접 담그신
    간장하고 된장을 주셨어요.
    간장은 간장독에 된장은 동그란 스텐김치통에
    그대로 지금까지 있어요
    몇 년전에 간장독을 열어보니 커다란 소금보석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된장은 아직 열어보지 못하고 있어요 어머님은 몇 년전어 돌아가셨어요
    지금 계산해보니 결혼 35년차네요

  • 42. 추억을
    '24.4.23 7:32 AM (1.240.xxx.179)

    반려어 ㅋ

  • 43. 댓글에병원
    '24.4.23 9:11 AM (111.99.xxx.59)

    가기 귀찮아서 오십견 자연치유한 사람이 저말고 또 있네요!

  • 44. 손님
    '24.4.23 9:40 AM (59.15.xxx.58)

    우리가게에 남자손님 노총각 82를 아주 깎아내리드만요 할일없는것들 여기서 노닥거린다고
    미친놈

  • 45. ㅋㅋ
    '24.4.23 9:49 AM (118.34.xxx.85)

    고등어 데리고 이사간단 말 넘 웃기네요
    반려고등어 ㅎㅎ

  • 46. 읽어보려고
    '24.4.23 9:52 AM (118.235.xxx.37)

    나중에 읽어보려고 저장하기 ㅋㅋㅋㅋ

  • 47. 핑크
    '24.4.23 10:07 AM (182.208.xxx.58)

    전 IMF 98년에 명퇴했는데, 그떄 회사에서 사용하던 뚱뚱한 PC의 플로피디스크 네모난거 챙겨서 집에 왔는데, 아직도 퇴사때 가지고 온 그대로 26년째 있어요 ㅎㅎ. 요즘 애들은 IMF가 뭔지도 모르는데.

  • 48. ..
    '24.4.23 11:45 AM (61.254.xxx.115)

    저 선풍기 사계절내내 놔두고 살아요 탕목욕하고 나와서 머리말릴때 드라이기보다 선풍기가 시원하고 좋아서요 겨울에 쓰는 오방난로 사계절내내 거실에 있어요 들여놔야지했다가 11월에서 3월말까지 썼는데 금방 11월 돌아오잖아요 ㅋㅋ

  • 49. 쓸개코
    '24.4.23 4:04 PM (118.33.xxx.220)

    베스트에선 내려갔지만.. 세상에 또다른 재밌는 배틀글을 하나 못달았지 뭐예요?ㅎㅎ

    난 이렇게까지 바보같은 짓을 해봤다 배틀? 자랑 함 해보아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23267&page=1&searchType=s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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