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도 그러세요?
제가 유독 멘탈이 약해서 그러는걸까요?
지나가다 보게되는 사고현장
차 엔진룸 부분이 반파되어 형태를 찾을 수 없고
종잇장처럼 구겨진 차량
차가 전복되어 옆으로 누워있는 현장
도착한 구급차가 부족해 차에 걸터앉아
피범벅이 된 상태로 얼굴에 큰밴드를 붙이고있는 청년
도로 가에서 망연자실 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되면
나조차도 힘이 쑥 빠져 얼이 나간듯한 정신이되는데요
사고를 너무 자주 목격합니다.
이번 한달 들어서만 벌써 몇번째.....
이렇게 현장을 보게 되면
내 뒤에 평소처럼 뒤따라오는 차들을 미러로 보면서
혹시 저 차가 나를 뒤받진 않을지,
옆차가 차선을 넘나들어 내 차를 치받진 않을지
오만가지 의심과 상상을 하면서 불안한 마인드로
운전을 하게됩니다.
휴.... 오늘 아침에 출근하면서 또 사고현장을 목격하게되니
자꾸 현장 상황이 떠올라
회사와서도 멘붕인 된듯합니다.
단 몇 초 사이로 현장의 당사자가 내 차가 될수도 있었을거라는 생각에요
제가 멘탈이 유난히 약해서 그러는걸까요
다른분들은 교통사고 현장 목격하면 어떠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