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죄송
'24.4.20 9:56 AM
(1.242.xxx.93)
헤어스타일 바꾸셨네요...
요건 좀 조심하셔야해요
이건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달라서요
자기 기억하고 있다는거잖아요
젊은 사람들은 다신 안와요ㅠ.ㅠ
2. ㅎㅎㅎ맞아요
'24.4.20 9:59 AM
(106.102.xxx.209)
할머니 되시는 단골 분들이요. 저한테 평일에 장보러 못가서 편의점 왔다고 이야기 고프신 분들한테만 그래요ㅎㅎㅎ
3. ㅎㅎㅎ
'24.4.20 10:00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비오는 주말 아침 재밌는 편의점 썰 읽어서 행복합니다
최근에 바닷마을 편의점 읽었는데 소설이나 웹툰 쓰셔도 좋을거 같아요
사장님 매력적이네요
저 50대인데 아는척 하면 잘 안가게 돼요 ㅎㅎㅎ
내향형이라서 그런가봐요
오믈도 즐근무 하셔요~~
4. dd
'24.4.20 10:02 AM
(121.136.xxx.216)
저도 아는척하면 잘 안가게 됌222
5. 저도
'24.4.20 10:04 AM
(106.102.xxx.73)
50대인데
저도 아는척하면 잘 안가게 됌 333
게다가 할머니들에게 잘해드렸더니 선을 맘대로 넘으시더군요. 진절머리.....
그놈의 나를 딸처럼 생각한다ㅠ타령하며ㅠ이것저것 부려먹음
6. 저도 50대
'24.4.20 10:07 AM
(180.226.xxx.12)
편순이 경력 3년 넘게 했는데요.
요즘 손님들 스몰토크 별로 안좋아하고 특히 외적인 변화 칭찬이든 뭐든 예쁘네요 이런거 안좋아해요.
그냥 친절,담백하게 계산만 해주는게 좋아요
7. ᆢ
'24.4.20 10:08 AM
(211.219.xxx.193)
그 사장님은 내사람한테만 잘하는 타입일거 같아요.
알바는 내사람.. ㅎ
8. 꿀알바되게
'24.4.20 10:09 AM
(106.102.xxx.209)
모든 손님들한테 아는척해서 다 쫓아버릴까요ㅎㅎㅎ
9. 영통
'24.4.20 10:13 AM
(106.101.xxx.114)
내가 50대인데 자주 가던 편의점 주인 아줌마가 아는척 말 만히해서 끊었어요.
출근길에 가벼이 커피 사러 가는 건데 말 거는 것이 평화 개입 느낌이었어서
10. 담배
'24.4.20 10:18 AM
(210.96.xxx.47)
얘기가 너무 재밌어요~~
11. 편의점알바
'24.4.20 10:19 AM
(58.238.xxx.213)
전 인사만 해요 ㅎㅎ 편의점하면서 느끼는게 아직 젊은 애들은 순수하구나예요 다들 인사를 너무 잘하네요 취준생아들에게 사람들이 인사를 잘한다고했더니 엄마가 인사를 잘하고 친절해서 그렇다고하네요 본인은 엄마생각나서 편의점가면 꾸벅 인사잘하고온다고해요
12. 익명성
'24.4.20 10:25 AM
(61.73.xxx.95)
편의점이 동네 슈퍼보다 좋은 건 익명성 때문인데 선을 넘으신 것 같아요. 저는 몇 번 갔다가 아는 체하면 다시 가기 싫더라고요.
편의점이 편한 간 알은 체를 안 해서인데… 편의점 알바가 아니라 슈퍼 알바룰 하시는 게 맞는 듯.
13. 대학생
'24.4.20 10:27 AM
(39.125.xxx.74)
어쩌다 어디를 찾다가 집근처 대학교 중앙도서관엘 들어가서 헤메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어찌나 친절하던지 남학생들이 많은 대학이었거든요 물어보는 학생들마다 성의껏 대답해주고
참 고맙고 이쁘더라구요
14. 맞아요
'24.4.20 10:29 AM
(106.102.xxx.209)
-
삭제된댓글
거의 대부분 단골들도 언제나 처음보는 사람처럼 하죠.
이 동네가 구멍가게처럼 나이드신 분들이 몇마디 수다떠시는게 저도 극내향형이라 첨엔 적응이 안되었는데...요즘은 그 분들하고는 동화되서 잘 얘기해요.
그쵸...생각했던것 보다 젊은 애들이 순수하구나..저도 느껴요.
15. 편의점
'24.4.20 10:36 AM
(39.122.xxx.3)
2달정도 해봤는데 손님에게 아는척 칭찬이랍시고 하는말은 절대 금기사항
담배부분은 공감 편의점에서 가장 힘들었던게 담배였는데
남자들은 다 알려주고 찾아줌 99프로가 그랬고
신분증 보여달라하면 빙그레 웃으며 꺼내 보여주고
어떤 20대는 집까지 뛰어갔다 가져오며 좋아라 했어요
질문에는 최대한 짧고 간단하고 정확하게 답하면 되고
인사잘하고 목소리에 상냥함만 있음됩니다
안타까웠던건 형편어려운 사람에게 나오는 카드로 물건 살때
뭐가 잘안되면 눈치보며 주늑들어 취소하며 가는 사람들이 80프로.. 나라에서 받은것 쓰는데 왜 눈치보는건지
그래서 어떻게든 해주려고 했었어요
특히 초중고생들이 계란 라면 두부 이런걸 많이 가져오면
눈치로 알겠더라구요 본인이 먼저 왔는데도 뒷사람 먼저 계산하게 하고 사람없을때 계산해요 그리고 하나라도 안되면 주늑들고 눈치보며 취소하고 제자리 돌려놓고.. ㅠㅠ
그거 너무 싫어 더 친절하게 잘해주고 계산해주려고 했네요
16. 맞아요
'24.4.20 10:36 AM
(106.102.xxx.209)
거의 대부분 단골들도 언제나 처음보는 사람처럼 하죠.
이 동네가 구멍가게처럼 나이드신 분들이 몇마디 수다떠시는게 저도 극내향형이라 첨엔 적응이 안되었는데...요즘은 그 분들하고는 동화되서 잘 얘기해요.
새알바? 나 여기 사장하고 잘 알거든. 워낙 단골이라~~막 이러신단 말이죠. 이런 분위기가 흔치 않은가봐요.
그쵸...생각했던것 보다 젊은 애들이 순수하구나..저도 느껴요.
17. ㅎㅎ
'24.4.20 10:42 AM
(49.1.xxx.123)
뒷통수로 인사하는 20대라니..ㅎㅎ
재치있는 분 엄청 부럽습니다~~^^
18. 저도공감
'24.4.20 10:44 AM
(116.37.xxx.82)
저도 익명을 존중하는 편의점 알바 아짐인데요.
엄청 깔끔 떨고 오신 손님에게 인사 잘하고 표정 밝은 편입니다.
대부분에게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만 하는데 그 몇 단어에도 밝게 인사해줘요.
위 댓글 공감 만땅인게
동네 손님이 여기 사장이 4번 바뀔동안 단골인데 인사에 밝은 기운 들어간 알바는 처음이라고.ㅎㅎㅎ 왜 다들 표정도 없고 말도 없는지 너무 싫었다 하시더라구요.
수다 떨 상황들은 아니지만 손님들 말에 대꾸는 밝게 최선을 다해주는 편이에요.
그리고 가끔 뛰어오는 화장실에 급한 물건도 안사는 아주 급한 손님들~~~특히나 친절하게 열쇠 내줍니다. 인간의 가장 중요한 기본권 존중이라는 생각에.ㅋㅋ
19. 아
'24.4.20 10:46 AM
(59.10.xxx.133)
편의점님 글 어린 학생들이 그런다니 마음 아프네요ㅠ
20. 1111
'24.4.20 10:51 AM
(218.48.xxx.168)
형편 어려운 사람에게 나오는 카드는 뭔가요?
그걸 티 나는걸로 준다고요?
학교 급식도 티 난다고 그렇게 말이 많았었고 바뀌었는데
이것도 바꿀수는 없는건지 마음 아프네요
21. ..
'24.4.20 10:54 AM
(211.243.xxx.94)
아는 척 절대 시름.
22. 그래도
'24.4.20 10:54 AM
(220.117.xxx.61)
원글님은 사람을 좋아하시는 좋은분같아요
요즘은 인사를 선넘게 하면 다들 낯설어 하는거 같아요.
23. 저도공감
'24.4.20 10:59 AM
(116.37.xxx.82)
급식 카드 같은게 있어요.
짠한 마음이 아닌 아재개그 같은 가벼운 말이나 아주 일상적인 대화 한마디 해주는거 좋은 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침묵은 생각할 시간을 줘서 안좋고 오늘 왤케 덥지?학교에서 급식물 이제 나오니? 우리딸 코로나였을때라 물이 안나와서 엄청 개고생했는데..이젠 먹는 물 나오지? 뭐 이런류들...^^ 마음 아파하고 동정하지 않아도 돼요. 그 아이들이 커서 국가에 도움이 되니 그 애가 벌어줄 세금 미리 좀 땡겨서 준거니
24. ...
'24.4.20 11:22 AM
(116.125.xxx.62)
원글님, 밝은에너지가 뿜뿜이네요.
스몰토크 시도하는 분들에게 대응하는건데
그런거 싫다는 분들은 글을 읅은건지, 참.
25. ...
'24.4.20 11:45 AM
(118.37.xxx.80)
편의점 사장님은 찐알바 구하셨네요
26. 댓글 중
'24.4.20 11:48 A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그 아이들이 커서 국가에 도움이 되니 그 애가 벌어줄 세금 미리 좀 땡겨서 준거 222
이런 생각은 못했었는데..
저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27. 글이
'24.4.20 11:58 AM
(123.212.xxx.149)
글이 재미있고 따듯해요.
나도 편의점 알바 해보고 싶단 느낌 ㅎㅎ
28. ㅇㅇ
'24.4.20 11:59 AM
(1.231.xxx.41)
우리 동네에도 이런 분 계셨으면 좋겠어요. 온나라에 밝은 기운 뿜뿜!
29. 편의점
'24.4.20 1:28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편의점 알바분이 적당히이는체해주셔서 좋았어요
한곳은 남자사장님이 늘계시는데 진짜 불편해요.
뭘고르고있으면 사람을 계속체다보는게 느껴지고
관찰당하는 느낌 .. 한두번도아니고
애들도 뭔지모르게 불편하대요.
갑자기 아는체를하는데 그후론거의 안가게되요
30. ㅎㅎㅎ
'24.4.20 1:34 PM
(1.237.xxx.85)
원글님, 센스쟁이 ㅎ
저는 쌩~ 차갑게 들어왔다가
세상 친절하게 수고하세요~ 하고 나기는 타입이에요ㅎ
31. ㅎㅎㅎ
'24.4.20 1:37 PM
(221.147.xxx.20)
긍정적이고 밝은 분 같아요 님같은 분 너무 좋아요
여기 댓글만 해도 벌써 부정적인 댓글부터 다는 분들 많잖아요
어련히 알아서 잘 할까
나이 든다는 건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고 불평 불만이 많아진다는 것 같아서 정말 조심해야겠다 싶어요
님의 그 긍정적인 시선 배우고 싶어요
툭 던지는 사람한테도 인사하고 그 예의가 상대를 뻘쭘하게 만드는 경험
평범한 사람들은 못하죠 님 멋져요
32. ㅎㅎㅎ
'24.4.20 1:38 PM
(221.147.xxx.20)
나중에 그 경험으로 재밌는 에세이 써 보세요
33. ....
'24.4.20 1:41 PM
(14.33.xxx.47)
원글님 글 정말 잘쓰세요.
후루룩 재밌게 읽히네요.
원글님글도 편의점 알바님들 댓글도 참 따듯하고 인정있는거 같아요.
34. ㅇㅂㅇ
'24.4.20 3:17 PM
(182.215.xxx.32)
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밝은에너지를 가진분같아 좋아요
35. 어머
'24.4.20 6:10 PM
(211.206.xxx.191)
밝고 긍정적이신 원글님.
사장님한테 복댕이로군요.
다음에 한가 할 때 또 글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