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1일 1식이니 이런 사람도 드물었겠고
배달이나 밀키트도 없던 시절이었으니
주부들은 하루종일 부엌에서 살았겠네요
요즘처럼 1일 1식이니 이런 사람도 드물었겠고
배달이나 밀키트도 없던 시절이었으니
주부들은 하루종일 부엌에서 살았겠네요
살기위해 먹고, 먹기위해 산거죠. 음식만 하나요. 빨래하고, 청소하고, 농사일까지.
그땐 식구도 많고 심지어 자식들 도시락도 서너개씩 ㅠㅠ 결혼하고 아이낳고 엄마한테 잘하고 싶었는데 ㅠㅠㅠ
저 아이가 집에서 공부해서 지금도 하루 세 끼 차려 먹는걸요....
아침은 두 번 차리니 하루 네 번 차리네요...ㅜㅜ
밀키트나 외식, 배달 잘 안 먹습니다. 몸에 안 좋은 거 마찬가지라 차라리 라면을 끓임.
어제 저녁에 계란 한 판으로 장조림 했는데, 아침까지 먹고 나니 절반도 안 남았슴.
음식이 단순하고 몇가지 안에서 해결 가능
요즘처럼 다양하게 매 끼니 색다르게 먹지 않았죠
요즘에는 밑반찬이라는 걸 거의 안먹고 살지만
김치 장아찌 기타 등등 밑반찬 거의 비슷한 밥상으로 살았잖아요
그래서 점심때는 고구마 감자 이런걸로대충 먹음
울엄마도 도시락 초 6개 쌌는데
진짜 고생하신듯
김장도 80포기 100포기
주택 텃밭에 상추 파심고
마당에 큰다라이ㅡ대야ㅡ에
물담고 우리 놀고
강아지 막 안고 물에 같이 들어가고
ㅡ우리 매리도 고생했다 ㅠ
위 180님은 비교할게 아니죠.
님은 밀키트니 라면이니 선택을 안하는거지만
그당시에 대안이 없었다는건데요.
가스레인지도 없이 곤로 아궁이 이용해 밥하던시절도 있었어요 국민학교 저학년까지 곤로 아궁이에 밥하던 우리집
4형제 도시락 아침밥상까지..
그때는 간식이란것도 외식도 거의 안하던때라 늘 밑반찬 있었고 찌개나 국. 아님 메인반찬 하나 추가해 먹었죠
주로 김치 장아찌 종류가 주를 이뤘구요
그 당시는 대안이 없어서 매일 그 반찬이 그 반찬이었죠.
카레 한번 만들면 며칠 씩 먹었구요.
지금은 같은 메뉴 두 끼 연속 올리면 식구들이 뭐라고 하는 시절이 아니었죠.
따라 다르겠는데
저는 좀 사는 가정이었지만 집밥은 같은 음식 반복이 많았어요. 지금처럼 다양하게 먹거리가 있던 시절 아닌 때 사정이예요. 요즈음처럼 같은 반찬 반복하면 안 먹는다 를 태연하게 밝히는 시대에선 상상도 못할 시절이야기인데, 여자들은 주로 부엌에서 살았기는 하지만, 다양하게 해내라 는 시대도 아니었어요.
그 당시는 대안이 없어서 매일 그 반찬이 그 반찬이었죠.222
아닌집도 있었겠지만
정말 지겨웠죠
날마다 그반찬이 그반찬
콩나물 두부 멸치 김치
않았어도 힘든건 사실이죠.
식구가 많으니 매번 밥해야하고
찌개나 국이 떨어지지 않았고 김치도 대량, 사먹는거 전무.
밑반찬도 뭐 마법도 아니고 사나흘에 한번은 대량으로
볶아대야 했죠.
게다가 레저가 다양하지 않으니 티비보는 가족들
부침개며 이것저것
간식도 손수 만들어먹으니 여자들의 부엌에서의 시간은
그야말로 일터수준이었을거라 봐요.
전 지금도 옛날 주부처럼 살아요 ㅜ
남편 실직으로 집에있고
학교 나온 고3 아이 세끼에 간식까지...
틈틈이 알바도 합니다 ㅜ
밑반찬 싫어해서 거의 끼니마다 새반찬이나 요리해야 해서
레시피 검색이 본업입니다
그래도 인터넷으로 장볼수있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아이 사교육 라이드 옷쇼핑 여행 인터넷 티비보기 이런거 안 했자나요.
하는 일이라곤 먹고 차리고 집안일...
그것만 하라면 하죠. 요즘은 잡다하게 바빠요..
윗님 그런얘기쓰면 요새 좋은얘기못들어요 왜 미련하게 혼자 일을 다 끌어안고 사세요
옛날 드라마 보니까 아침 먹고 설거지 하면서 점심 걱정하고
설거지 끝나자마자 점심 준비 들어가던데요
겨울에는 밥 김장김치 된장찌개 김 감자볶음
이런걸로 무한 돌림이었죠
주말에나 고기 생선 반찬 올라오고
실직한 남편분은 환자인가요
놀면서 다 받아먹기만 하게
요즘 여자들은 그렇게 살기싫어서 결혼안하는거예요
저도 애들 어릴때는 집밥만 먹느라,
하루종일 요리 생각으로 스트레스도 받고 우울했는데 ㅎ
이젠 다 커서,
샐러드(데친 양배추도..) 단백질 (고기 등)으로도 먹으니, 넘.편해요
조미료 많음 밀키트나 배달음식은 거의
안먹어요
같은 반찬 계속 먹었어요 ㅠㅠㅠ
어렸을땐 어쩌다 짜장면 통닭말고는 외식한 기억도 없고 늘 집밥이었죠.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요.
매일 도시락싸고 세끼밥에 간식에..
시장까지 손에들고 걸어갔다 걸어오고.
아침에 일찍일어나 기저귀 손빨래 해놓고,
방쓸고 손걸레질 하고,
마당도 쓸고 닦고..
진짜 전업이라도 옛날 엄마들 진짜 힘들었겠죠.
왜 날 사랑으로 물고빨고 하지않았냐고 하기엔...그시절 우리 엄마 너무 불쌍.
반찬 같은 국으로 몇끼를 먹었죠..지금은 두끼도 못먹어요..같은거 먹으면 큰일 나는줄 알더라구요..
메주띄워 간장 고추장 된장도 만들어야하고 젓갈도 만들어야하고 빨래도 전기료 아깝다고 손빨래 많이하고 대량으로할때만 탈수가 분리된세탁기 썼죠. ㅠ
우리엄마는 먹성좋은 애들 간식준다고 도매시장에서 과일 이고지고 왔어요. 제가 하루에 사과 3~4개씩 먹을때니까...
그때는 전업이어도 할게 너무 많았어요.좀 짠한 세대
가장 가사동참 해야지유
옛날 엄마들 많이 불쌍하죠.
물론 제대로 부모 노릇 한 분들에 한해서요.
겨울이면 밤에도 쪽잠 자면서
수시로 나가 연탄 불 갈아야 했죠
진정한 전업주부였다는 생각..
그런데 그때는 인건비도 싸서
집에 식모언니 있지않았나요?
저위에 메리 이야기 쓴 사람인데
당시 부엌 방에 식모언니 있었고
우리랑 같이 먹고자고
저녁때 야간 학교다니고 졸업하고 시집가면
또 다른 동생이 왔었고요
이름도 아직까지 기억나요
동자언니 미자언니
명절에 고향다녀오라고 엄마가 옷도 사주고
그시골엄마도 며칠 울집에 있으면서
이웃들에게 농작물 팔고
전 시골서 자라 당연히 식모 없었고
서울 친척들도 식모 있는 집 없었는데 윗님은 부잣집에서 자랐나봐요.
옛날 엄마들 허리 펼 새가 없었죠.
밥 차리고 남는 시간에 시골선 농사일, 도시에선 눈알붙이기같은 알바나 공장도 다니고
82살 친정엄마 지금도 그러고 사세요
즐거움
밥먹으러 가자하면 오만인상에.....
엄마 뭐 먹고싶다 하면 혼자 신나서 아주 날라요
지금도 봄 가을로 집 두부를 해서 먹고요
뭐 먹을거 해서 퍼주는걸 즐거움으로 알아요
옆집 총각들 40대들 ...
툭하면 반찬해다줘서 그 총각들이 아주 엄마를
옴청 고마워해요
울 엄마는 왜 그럴까요
본인이 한음식이 제일 맞있고
한자리에 5분을 안 앉아 있어요
항암중에도 밭에 못 나가게하니 집둘레에
고추를 백개나 심어서 거뒀대요
자그마치 항암 12번하는 중에요
그 고추가 엄마를 살렸는지도 몰라요
좌우간 누워서 있는걸 한번도 못 봤어요
몸무게 43키로 키 148이예요 ㅎㅎㅎ
30~40년 전엔 밥에 밑반찬(주로 짠지) 2가지 정도에 국이나 찌개 중 하나(한번 끓여 이틀정도 먹음)
점심은 그냥 밑반찬만 있었던 기억이 나요
아니요 특별히 부자도 아닌 그냥중산층이었던듯요
그냥 그시대 식모언니 우리집뿐아니라
이웃도 있었고
남편도 자기집에 있었데요
당시 점심은 그냥대충 감자고구마 삶아 먹거나
마가린 넣고 김치 볶음밥 은 특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