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헬스장 다니는 여자예요
오전7시도착 3.40분 운동하고 씻고와서 아침 차립니다 9시쯤요
일찍가면 고정으로 오시는 어르신들이 많아요. 서로 눈인사하는 사이인데요.
근력운동하는데 갑자기 오시더니
왜이리 살이쪘냐고.
요즘 팔자가 좋은가보지? 이렇게 큰소리로 타박하고 휙 가십니다
(저요,,
6개월내 체중변화없어요.)
나도모르게 뭐래~~ 혼잣말했는데.
한 할머니가 곁에 있다가 듣더니 따지시네요. 지금 뭐라고했냐고.
뭐래. 했어요. 답했더니 쫙 째려보고 가시네요.
두할머니 70대후반. 같이 커피마시는 사이시거든요.
두할머니말고도 고정할머니가 10분정도 되시는데 또 얼마나 가타부타 씹으실지.. 어지러워요 ㅎ ㅠ
하루종일 어이없고 기분나쁘고.
서로 접점이 없어요
내가 1찍인거로 그러시나.
선거끝난지가 언제인데. 울동네는 날리면~당선된곳인데.
다음날 아침.
다시 만나서 내가 물어봤어요.
저한테 뭐 하실말 있으셨냐고.
체중도 그대로예요 했더니
아이다. 많이 쪘구만. 얼굴이 두배다 이러시네요.
살찐거보니 요즘 팔자가 좋은가보다.시는건 빈정대시는걸로 들렸어요.
했더니. 조용하시네요
방금 저녁밥 잔뜩먹었는데.
낼아침 그할머니 얼굴볼생각하니. 짜증이. ㅠ
내체중은. 내팔자는 내가 알아서 관리하고싶네요.
제가 과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