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이 올케 속을 썩이나봐요..

남동생 조회수 : 5,711
작성일 : 2024-04-19 17:34:04

남동생이 작년 46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했습니다.

저희는 4남매, 여자 형제는 제 밑으로 2명 그리고 작년에 결혼한 막내 남동생 1명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거라 저희는 올케가 이뻤고 지금까지도 올케는 이쁜 행동을 많이 하고

생각이 넓은 것 같아 참 늦은 나이에 둘이 결혼했지만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지요..

그래서 작년 저희 여자 자매들끼리는 결혼식 폐백할때 올케한테 네 편이 되어 주겠다 했지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저희는 올케가 잘한다 잘한다 칭찬도 하구요..

그런데 석달전 남동생이 치루가 있어 병원을 다니고 수술도 하고 그러는데

가끔 술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총각시절 술을 잘 마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치료 받고 수술도 하고 했는데도

술을 먹는다니.. 저희 3자매가 남동생한테 난리를 한번 쳤지요..

그리고 너 밥차려주고 병시중 드는 올케한테 싫은 소리 하지 마라 했지요..

그런데 아까 제 올케가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수술받은거 확인하러 가는데

남동생이 얼마전부터 또 하루걸러 술을 마신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엔 난리치지 말라고..

자기 혼난다고..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싸우게 된다고...

그러니 이제는 대놓고 야단치지도 못하고 전화해서 뭐라 잔소리도 못하고..

일단은 제가 어린이날 친정을 간다는걸 올케가 자기네도 그때 온다고 했던터라

그날 밥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물어보고 그러지 말라 라고 야단을 치겠다 하니

너무 답답해서 전화했다고...

여튼 결혼해서 좋은 여자 만나 잘 사는 줄 알았더니

그놈의 술이 문제네요..

술 문제는 특히나 잘 해결될것 같지 않은데..

저도 걱정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부모님은 아들 아들 하고 계시니... 재산도 다 아들한테만 주신다고 해서

저희 딸 셋이 지금 화가 많이 난 상태인데...

에휴... 어떻게 해야 할지...

IP : 211.114.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케
    '24.4.19 5:39 PM (223.38.xxx.247)

    이쁘니 아들한테 다 주시라 하시죠

  • 2. ..
    '24.4.19 5:45 PM (58.79.xxx.33)

    나이도 많아 속썩이는 남편이 늙은데다가 건강하지도 않고 에휴 시가 유산이라도 받아야 이혼 안당하고 살죠. 에휴.

  • 3. 그냥
    '24.4.19 5:46 PM (39.7.xxx.8)

    신경 끊으세요. 본인들은 잘해준다 생각하는듯 하지만
    남동생은 아들 아닙니다. 성인대 성인이 결혼 했는데
    누나들이 왜? 이해가 안가네요
    시누가 편되어 주는것도 싫어요 각자 삽시다

  • 4. ...
    '24.4.19 5:52 PM (115.138.xxx.39)

    신경끊고 연락하지마세요
    둘이 알아서 삽니다
    저도 딸셋에 남동생하나인데 올케 연락처도 모르고 이사갔는데 어디사는지도 몰라요
    무관심이 최곱니다 편들어주는 시누라도 하나도 안반가워요

  • 5. ...
    '24.4.19 5:53 PM (222.111.xxx.126)

    술버릇 고치지도 못하고 늦게 만난 좋은 여자 하나 속썩이는군요
    그냥 혼자 살지 그랬을까...
    누나들한테 혼나는 건 무섭고 싫은데 마누라 속썩는 건 아무렇지도 않고...
    초딩입니까?
    원글님 동생 참 별로네요

  • 6.
    '24.4.19 5:55 PM (125.176.xxx.8)

    술은 중독이라서 쉽지 않는데 ᆢ
    옆에서 애기한다한들 듣겠어요.
    건강상해봐야 겨우 끊을까 ᆢ
    교화라도 나가서 신실한 신자가 되면 끊을수는
    적어도 자제할수는 있은까 싶네요

  • 7. ....
    '24.4.19 6:02 PM (58.122.xxx.12)

    얘기한다고 달라지지도 않아요 그러다 이혼해도 동생일이니
    내비두세요 치루인데도 마시는거보면 중독인거 같은데
    반품될수도 있겠어요 시누이한테 하소연할정도면 심각한건데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나보네요

  • 8. ㅎㄷㅁ
    '24.4.19 6:34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지 마시죠.
    좋은 시누이 역할이라 해도 결국 간섭이에요.

    성인이고 가정 이뤘으면 성인으로 대접하고 알아서 하게 두세요.
    무슨 문제 있을 때마다 시누이들이 해결사할 건가요?

  • 9. 다른얘기
    '24.4.19 8:09 PM (218.238.xxx.194)

    부러워요. 좋은 올케. 우리집은 에휴...

  • 10. 어차피
    '24.4.19 8:48 PM (59.8.xxx.68) - 삭제된댓글

    애도 안 낳을거 아닌가요
    냅두세요
    알아서 살게

  • 11.
    '24.4.19 10:06 PM (223.39.xxx.172)

    치루로 수술 4번하고 용종, 선종 외 자잘한 수술해도 술 절주가 안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5912 자라가방 온라인공홈에서 구매해도 상품은 같나요? 3 2024/04/19 1,262
1575911 무릎에 염증나서 3주째 조금 아파요 6 커피 2024/04/19 2,472
1575910 초등학교 4학년인데 빠질 치아가 있나요? 5 .. 2024/04/19 1,226
1575909 멸균종이팩에 든 생수는 괜챦나요? 2 생수 2024/04/19 1,712
1575908 저 갱년긴가봐요. 수사반장 보다 울컥;;;; 10 ..... 2024/04/19 4,546
1575907 작은화분들 뒷처리 어떻게 하나요 2 2024/04/19 904
1575906 민주·조국혁신당, '검수완박 완결' 토론회 연다 9 ... 2024/04/19 1,831
1575905 파자마입고 학원 다녀오는 여중생 26 4월 2024/04/19 5,852
1575904 주차장에 타이칸 파나메라 어러대 주차된 아파트는 며십억정도할까요.. 4 2024/04/19 1,960
1575903 범죄도시는 왜 서울광수대로 옮겼을까요? 3 ll 2024/04/19 1,406
1575902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22대 총선의 결정적 순간들.. 3 같이봅시다 .. 2024/04/19 1,371
1575901 조국당 “尹, 4‧19 아침 도둑 참배”…알고 보니 文도 그 시.. 75 2024/04/19 7,619
1575900 수사반장합니다 3 ... 2024/04/19 1,746
1575899 아기의 바이올린 퍼포먼스 4 아기 2024/04/19 1,410
1575898 자동차 브랜드 Al(에이엘)로 시작하는거 있나요? 4 차알못 2024/04/19 1,147
1575897 적게 일하고 적게 버는 삶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16 ㅇㅇ 2024/04/19 7,034
1575896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줄리는 누구인 건희?' 1 2024/04/19 2,843
1575895 대형견을 만나 깜짝 놀랐는데.. 28 에구구 2024/04/19 5,974
1575894 보리김치 맛있는 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7 문의 2024/04/19 1,297
1575893 여초등생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몇살때 맞나요? 7 .. 2024/04/19 1,552
1575892 잔잔한 넷플 신작 추천드림 7 나들목 2024/04/19 3,957
1575891 나솔사계 노래부르는 순자 넘 웃겨요. 4 .. 2024/04/19 3,991
1575890 분당쪽 상담심리 추천해주세요 1 무언 2024/04/19 692
1575889 에코프로비엠 톡 받은거 해석좀요 5 ... 2024/04/19 2,122
1575888 내일도 혼자서 놀아야겠죠~~ 4 하나 2024/04/19 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