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에요 만으로..
전업하다가 남편의 실직으로 뜻하지않게
생활전선에 나왔네요
알바와 직장 ..투잡 중인데..
다니는 직장.. 60까지네요
늦게 결혼해 애들이 아직 고딩인데 ㅜ
모아둔 돈도 남편 사업 망하며 다 날리고
플러스 빚까지....
큰 산 하나 넘으며, 60까지 일할 안정적인 직장 가진게 감사할 뿐이다 싶은데, 얼마 못 버는 이 일도
못하게 되면 그땐 뭘해 먹고 사나 싶어요
주변에 60넘어 돈버는 분은 아무도 안보이네요
형편이 그닥이고 일을 하던 분들도 애들 다 키워서인지, 그냥저냥 부부 둘이 지내시더라구요
저는 60이면 애들이 20중반도 안되는...
자기 밥벌이 하고 있을까 싶고, 돈없어 결혼도 못할까 싶고... 지금 힘든건 아무것도 아닐거 같고..
제가 너무 비관적인가요? ㅜㅜ
몸이 힘들어 그런지 마음도 힘들고 그러네요
60넘은 분들 중에 새로운 일 찾으신 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