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곤해보인다 아파보인다

...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24-04-19 09:25:22

라는 말 들으면 보통 기분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오늘 피곤해보이네? 어디 아파보이네?라고 하는 말 듣는걸 좋아해요.

만나서 오늘 얼굴 좋은데?하면 자기가 그동안 이러이러해서 피곤해 죽을뻔했다라고해요.

지금 나이가 82세라 그렇다라고 하기엔 예전부터 그래서...

IP : 220.85.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4.19 9:30 AM (58.234.xxx.21)

    보통은 무례한 말인데
    어머니는누가 자기 걱정하고 챙김받고싶고 위해주기를 바라나봐요
    애정결핍 같은?

  • 2. 흠흠
    '24.4.19 9:54 AM (182.210.xxx.16)

    SNL에서도 주현영이 상대방 멕이는 말로 쓰죠.
    그 말 듣고 김옥빈이 속으로 '나 오늘 풀메했는데!!'하며 짜증내죠...
    어르신들은 그런말을 또 관심으로 듣기도 하시나보네요..ㅋㅋ

  • 3. 와우
    '24.4.19 10:04 AM (1.177.xxx.111)

    그게 상대방 멕이는(?) 말로 쓰인다는거 첨 알았네요.
    그런 말 들어도 그런가 보다 혹은 관심 정도로 받아 들였는데....-.-
    아...인간계의 오묘함이란 어렵다....

  • 4. ......
    '24.4.19 10:08 AM (175.201.xxx.174)

    설마 그게 상대 멕이는 말일까요
    애정 가는 상대방 안색이 평소보다 덜 해보일때 쓰는 말일거라 생각했는데

  • 5. 흠흠
    '24.4.19 10:14 AM (182.210.xxx.16)

    네 그게 두가지부류인데 진짜 걱정되어서 하는 말하고
    저렇게 주현영처럼 멕이는 말로 쓰는 경우도 있고 그래요~
    근데 이 말을 들어서 안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거지요.
    SNL에서 패러디 할정도니 묘한 중의적인 늬앙스가 있는건 맞죠.

  • 6. ....
    '24.4.19 10:22 AM (211.234.xxx.249)

    저는 그 말을 저 얘기를 몇년동안 하던 습관적으로 하던 지인이 있었는데
    진심으로 걱정되어서 한 말인걸 분명히 알아도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몇년째 그래 보인다면 그게 제얼굴의 디폴트 값이잖아요.
    뚱뚱한 사람이라고 치면 만날 때마다 어머 오늘 뚱뚱해 보여요 하는 소릴 몇년째 듣는 기분이에요.

  • 7. 깨어나라
    '24.4.19 11:55 AM (49.180.xxx.155)

    당연히 기분 안 좋죠. 그런 말을 타인에게 하는 사람은 인간관계나 심리라는 것을 잘 모르는 듯…

  • 8. 멕이려는
    '24.4.19 12:31 PM (124.49.xxx.138)

    의도건 걱정돼서 하는 말이건
    어쨌든 기분 안 좋고 듣기 싫은 말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251 부산에 집값 싸면서 서민이 살기 좋은곳은 어디일까요? 30 부산분들만 2024/04/21 5,540
1584250 의사수 많이 못늘릴까봐 걱정이네요. 24 ㅁㅇㅁㅇ 2024/04/21 3,108
1584249 끈적이고 번들거리지 않는 선블럭의 답은 뭘까요. 11 잡티여왕 2024/04/21 2,045
1584248 저혈압은 흐린날이 힘든것같아요 4 hipp 2024/04/21 1,902
1584247 하이드 안보시나요? 8 .. 2024/04/21 2,323
1584246 양심없는 인간들 많네요 8 ... 2024/04/21 3,080
1584245 스벅에서 추천해주실 메뉴 5 고민 2024/04/21 2,975
1584244 살고있는집 리모델링과 새로 짓는거 뭐가 나을까요? 1 2024/04/21 1,346
1584243 최명길 리피어라 어떤가요? 2 리피어라 효.. 2024/04/21 1,043
1584242 대학병원에서 담당의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바꿀수 있을까요?.. 15 ㄴㄱㄷ 2024/04/21 2,587
1584241 윤 지지했던 사람들이 16 지원 2024/04/21 3,216
1584240 시부 살아계실때 시모한테 툭하면 18 유리병 2024/04/21 6,473
1584239 지금 백화점 푸드코트 커피 매장... 45 심하다 2024/04/21 16,088
1584238 참외가 아예 아무맛이 안나요 어찌 먹어야할까요 9 ... 2024/04/21 1,384
1584237 전업이든 맞벌이든 주말에 가족들 밥 어떻게들 드세요? 18 먹고싸고 2024/04/21 4,130
1584236 황태 장아찌 사랑해 ㅋㅋ 11 2024/04/21 3,443
1584235 그럼 박 영선은 확정인가요 9 ㅇㄷㅈ 2024/04/21 4,680
1584234 한동훈 중2병 34 00 2024/04/21 3,922
1584233 온라인으로 이불 어디 사이트 이용하세요? 12 ss 2024/04/21 1,942
1584232 이번 금쪽이는 넘 착한대요?. 15 ㅇㅇㅇ 2024/04/21 4,122
1584231 양치 칫솔질 올바른 방법 아세요? 4 정말 2024/04/21 2,396
1584230 회를 먹으면 어김없이 두통이 와요 4 질문 2024/04/21 1,830
1584229 지금 역사박물관(경희궁) 입니다. 11 점심 2024/04/21 1,911
1584228 고3 의대 지원예정인 아이들 어떤가요. 19 ... 2024/04/21 3,565
1584227 이번회 만원의 행복 함께 하는 마지막날입니다 6 유지니맘 2024/04/21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