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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 지나도 이해안되는 엄마 행동

이해 조회수 : 6,425
작성일 : 2024-04-19 08:24:23

거의 10년 전이고 엄마 나이 50대 초중반. 치매라고 하실까봐.. 그땐 직장도 다니고 (공무원) 치매 아니었는데요

 

제가 차를  처음 사고 인수 받으러 매장 가는 날. 

마침 토요일이었고 엄마가 집에 계셔서 같이 가자고 하니 좋다고. 

(제가 업무상 필요해서 차를 급하게 샀고. 당시 운전을 잘 못했어요)

 

2시에 방문하기로 해서 집에서 출발하려는데

엄마가 그새 30분 거리 사는 이모에게도 

제 차 인수하러 매장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한거에요. 이모랑 이모부까지 가고 싶다고 했다고. 

택시를 타고 이모집엘 들려서 이모. 이모부를 태우고 매장에 같이 가자고. 

 

당시 엄마는 제가 월급 받아서 호텔 뷔페를 사겠다고 예약하면 엄마가 이모비용 낼테니 이모도 데려가자고. 

제가 엄마랑 해외여행 가자고 하면 이모도 좋아할것 같은데 같이 가자고. 

 

그런식으로 이모에 대해서 (엄마의 언니이고 재산은 우리집 보다 10배 많고 이모부도 계신데) 엄청 특별한 애정? 이 있더라구요. 

 

암튼 좀 이상했지만 그러라고 하고 택시에 탔는데, 마침 우리집에서 이모집 가는 길에 행사 (마라톤이었나? 교통 전면 통제) 가 있어서 택시기사가 절대 못간다고. 그냥 이모집에서 따로 택시 잡아서 목적지 가셔야 한다고. 

 

그렇게 차 매장에 갔는데, 차에 리본도 달아주시고 포토존도 있고 이쁘게 준비해주셨더라구요ㅡ 새차 앞에서 사진찍으라고요ㅡ 

 

그런데 엄마는 그 매장 들어가서도 계속 이모한테 전화 " 택시타고 어디로 와" 이러고 있고.. 

본인 뜻대로 안됐으니 얼굴은 온통 찌푸리고 짜증.. 

 

매장 직원이 "어머니 따님 사진 찍으세요 제가 찍어드릴께요" 이러는데도 전화기만 붙들고있고.. 

 

이모가 됐다고 안간다고 했다는데 (당연하죠.  저카 새 차 인수가 뭐라고 택시까지 타고 와요)

저한테도 계속 짜증 이모를 태워왔어야 하는데 이모가 오고싶어 했는데 못왔다고

 

 

결국 너무 눈치가 보여서 저도 사진 하나도 못찍고요.. 차만 받아서 나오는데 어찌나 슬프던지..

 

엄마한테 뭐라 했다가는 그땐 엄마가 기운이 넘칠때라 다혈질 분노 폭발 할까봐 무서워서 참고.. 

 

얼마 지나 제가 또 한가한 주말 아침에

한가한 공터가서 주차연습 차선변경연습 등 운전연습을 하려고 엄마한테 옆자리 앉아서 나 운전연습 하는데 같이 가시겠냐 하니 좋다고. 

 

나가려 하는데 그 새 또 이모한테 전화를 해서 이모 이모부를 뒤에 태워서 같이 가자고.ㅡㅡ 

 

이모집에 픽업가서 태웠죠. 

근데 제가 완전 초보운전이라 차에 음악도 못틀때였는데..  이모 이모부 엄마 셋이 얘기하고 뭐하고 음악좀 틀어보라느니.. 드라이브 나온 것처럼 그러니

저는 무서워서 도저히 운전을 못하겠고..

 

도중에 그냥 제가 집에 가야겠다고.. 차를 돌려서 이모집 내려드리고 저희집 오는데 

엄마가 이모 대접 제대로 못한거에 대해서 또 

온갖 짜증이 나있는거에요. 

 

제가 그때 완전 터져서 막 울면서 

엄마 도대체 왜 그러냐고

엄마는 초보운전때 차안에 사람들 태우고 수다떨고 음악 크게 틀고 그러고 다녔냐고

내가 지금 운전초보라 음악도 못틀고 운전 연습하는 거 알면서 왜 그러냐고 

엉엉 울었어요 

 

그러니까 엄마가 갑자기 정신이 든 표정으로 바뀌더니.. 

나도 내가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 그러던데.. 

 

그후에도 10년동안 비슷한 일은 백번 있었구요. 

본인이 뭘 생각하면 그거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제가 싫다고 아무리 말해도 본인 뜻대로 해야하고.

 

제가 고래고래 소리지르거나 엉엉 울면서 항의를 해야  멈추는데 그제서야 정신이 든 표정을 지어요. 

그 전에는 정신 나간 표정. 

 

지금은 최대한 거리두고 연락도 안하고 안보고 살아요. 

 

 

IP : 118.235.xxx.242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형제
    '24.4.19 8:29 AM (175.223.xxx.8)

    많은집 흔한 풍경같아요. 이젠 진짜 이모 많은 집도 결혼 하면 안됩니다. 조카 결혼문제 글올리는 82 이모들 얼마나 많나요

  • 2. 되풀이 되면
    '24.4.19 8:29 AM (58.140.xxx.152)

    빨리 정신을 차렸어야죠.(토닥토닥)

  • 3. ..
    '24.4.19 8:34 AM (110.15.xxx.102)

    엄마랑 거리두기 하신다니 잘하셨네요
    이모도 별 일 아닌데 매번 불러내는 거 좋아했을지 모르겠네요

  • 4. 짝사랑
    '24.4.19 8:34 AM (223.39.xxx.42)

    원글은 엄마에게. 엄마는 이모에게 짝사랑이었네요
    홀가분하게 혼자 다니세요
    원글도 엄마 닮았어요. 짝사랑인줄 모르고 데리고 다니려하는거요

  • 5. ㅠㅠ
    '24.4.19 8:35 AM (211.246.xxx.209)

    딸만 있는집 전형적인 특징.

    본인 엄마와 자매들이 자기 진짜 가족.
    결혼 후 가족은 들러리
    남편은 경제 도우미.

  • 6. 노노
    '24.4.19 8:39 AM (1.177.xxx.111)

    여자 형제 많다고 절대 저렇지 않아요. 선입견과 편견은 좋지 않아요.

    엄마가 굉장히 특이 하신거에요.
    이모한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듯한 느낌.
    이모랑 엄마가 나이차가 많이 나서 어릴때 이모가 엄마를 키우다시피 하신건가요?
    저 정도로 이모한테 모든걸 의지하고 함께 하고 싶어 한다는건 비정상.

  • 7. ㅇㅇ
    '24.4.19 8:41 AM (123.111.xxx.211)

    원글님 엄마는 잘사는 언니에게 인정받고 싶었네요
    자신이 언니보다 못산다는 것에 컴플렉스 있었구요
    이것 좀 봐 우리 딸이 차를 샀어
    해외여행도 갈만큼 먹고 살만해 데려가 줄게

  • 8. 자랑
    '24.4.19 8:42 AM (116.87.xxx.30)

    그 심리가 형제 챙기는게 아니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클꺼에요. 여행이나 식사때 엄마가 이모 몫을 지불 했어도 이모 앞에서 원글님이 샀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이거봐. 내 자식은 부모랑 이모 부페도 보내줘.
    내가 자식 잘 키워서 차 뽑아 이모랑 이모부 드라이브 시켜드려.

    경제적으로 이모집에 비해 부족한 엄마가 자존심을 내세우는 방법이 아니었나 싶네요.

  • 9. 의절수준
    '24.4.19 8:43 A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인데 뭘 니해까지 하려고 하세요
    이모한테 잘난척 하고싶은거예요
    자기애가 너무 강한사람특징이죠
    자기가 만만한사람 굴리면서 힘들게하고 정신적으로 학대수준으로
    자기를 돋보이게 하고 잘사는걸 입증하고 싶어하죠
    실제는 쥐뿔도 없고 자랑할것도 없는 피해의식 가득한사람인데

    진짜 안당해 본 사람은 모릅니다 남을 이용해서 자랑거리
    만들고 싶은 사람 답 없어요
    끌려다니지 않는게 자기가 살 길입니다
    -치떨리게 당한 경험자-

  • 10. 딸 넷인데
    '24.4.19 8:45 AM (210.117.xxx.5)

    노노
    절대 저러지 않아요.

  • 11. ㅇㅇ
    '24.4.19 8:47 AM (1.234.xxx.148)

    자격지심.
    자매 사이가 좋은 게 아니라
    자랑하고 과시하고 싶어서
    껀 수 있을때마다 불러대는 것.
    딸을 이용해 본인의 열등감을 우월감으로
    바꾸려하니 자식은 수단일뿐.

  • 12. ㅇㅇ
    '24.4.19 8:52 AM (223.39.xxx.221)

    보통 맏딸인 경우는 저런 경우 많이 봤는데
    (우리세대, 50대에요)
    둘째가 특이하네요

  • 13. ....
    '24.4.19 8:54 AM (116.36.xxx.74)

    222222
    원글님 엄마는 잘사는 언니에게 인정받고 싶었네요
    자신이 언니보다 못산다는 것에 컴플렉스 있었구요
    이것 좀 봐 우리 딸이 차를 샀어
    해외여행도 갈만큼 먹고 살만해 데려가 줄게

  • 14. ㅇㅂㅇ
    '24.4.19 8:54 AM (182.215.xxx.32)

    뇌가 빠르게 퇴화해서
    그냥 살아지는대로 사는것 같아요.

    저희엄마도 점점 타인을 생각못하고
    본인위주가 되시더라구요
    60쯤부터 그런게 시작된거 같아요

    본인이 배가 안고프면
    남이 배로픈지, 먹고싶은지는 생각을 못하다가
    문득 한번씩 어이쿠, 하더라구요
    내가 나만 생각했네! 안그러려고 하는데도!
    이런 식인거죠

  • 15.
    '24.4.19 8:58 AM (223.62.xxx.109)

    언니에게 물질적으로 신세 많이 졌거나 언니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같이 있고 싶거나 못 살아서 자격지심에 언니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 세가지 중 하나예요

  • 16. ..
    '24.4.19 8:58 AM (220.78.xxx.253)

    이해안가고 답답한건 이해가 되는데
    아니 근데 진짜 저런 일로 안보고 사는게 정상이라고요?
    저런 상황을 안만들면 되는데 그걸 안(못)하고 의절수준일 정도라니 충격이네요

  • 17. 열등감이에요
    '24.4.19 8:58 AM (222.236.xxx.238)

    33333
    원글님 엄마는 잘사는 언니에게 인정받고 싶었네요
    자신이 언니보다 못산다는 것에 컴플렉스 있었구요
    이것 좀 봐 우리 딸이 차를 샀어
    해외여행도 갈만큼 먹고 살만해 데려가 줄게

  • 18. 이 댓글 백번공감
    '24.4.19 8:59 AM (124.50.xxx.66)

    자격지심.
    자매 사이가 좋은 게 아니라
    자랑하고 과시하고 싶어서
    껀 수 있을때마다 불러대는 것.
    딸을 이용해 본인의 열등감을 우월감으로
    바꾸려하니 자식은 수단일뿐.222222

  • 19. 봄날처럼
    '24.4.19 9:10 AM (116.43.xxx.102)

    주위에 딱 저런 사람이 있어요
    자녀들도 다 잘 됐는데 (둘다 전문직...)
    본인은 자부심에 산다고 해요
    옆에서 보는 제 느낌은 열등감 덩어리에요.
    자기 생각만 올인, 무슨 작업도 자기 방법대로 해야돼요
    옆에 사람이 없는데 그걸 남탓을 해요

    자녀가 결혼을 안해요, 아니 못해요

    의절하지 않음 그 가정이 온전할 수 없는걸 아는거죠

    아우....답답하더만요


    거리두기가 서로를 위해 좋아요

  • 20. 자격지심보다
    '24.4.19 9:10 AM (115.92.xxx.24)

    자아 의탁.
    잘살고 잘나보이는 언니에게 자기 자신을 이입
    그러니 자기 자식에게 특별한 이벤트 때마다 대동하고 싶어함
    (막상 그 이모는 별 생각없음)
    자식과 그 자매 둘다 자기맘대로 휘두르고 싶어하는 거죠..

  • 21. ..
    '24.4.19 9:12 AM (119.197.xxx.88)

    누가봐도 언니에 대한 자격지심.
    그러면서도 언니를 또 싫어하진 않고 인정받고 싶어하고.
    그냥 엄마가 병이 있었네요.
    우리엄마가 마음의 병이 있었구나 하고 잊어버리세요.
    정신병.

  • 22. 이해
    '24.4.19 9:12 AM (118.235.xxx.242)

    위에 봄날처럼 님..
    저희집 상황인데요..
    울 엄마 지인이신가봐요 ㅠㅠ

  • 23. ..
    '24.4.19 9:13 AM (223.38.xxx.126)

    뭐든 엮고 노심초사
    딸도 싫은데 며느리나 사위는 더 싫을 듯 해요

  • 24. ..
    '24.4.19 9:18 AM (211.36.xxx.84) - 삭제된댓글

    시이모가 많아요. 시어머니 평생 시이모들한테 휘둘렸습니다.
    시이모 중에 마음씨 못된 사람이 계속 이간질 충동질 하는데 그거 모르더군요. 아들 내외한테 좋은 일 있면 그걸 시이모가 꼭 걱정하는 척 하면서 이상한 말을 하는데 그걸 꼭 저희한테 말을 전해요. 사실 질투 심한 사람이 초 치는 말에 불과한데 그런 걸 전혀 몰라요. 시모 본인은 굉장히 자매애가 좋다고만 생각하세요.

  • 25. ㅇㅇ
    '24.4.19 9:22 AM (180.71.xxx.78)

    딸 많은집이 그런집 많다는건 편견이기도 하지만
    본인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모르기도 하더라구요.
    지인이 그런편인데 자기집은 딸많아도 다른집과는 다르다고 강조해요.내가 보기는 비슷한데.
    여기 댓글들도 우린 여자형제 많지만 않그렇다는 댓글중 진짜 그런분도 있겠지만 내가 어떤지 정확하게 모르는
    사람도 있을거에요.

    근데 어차피 이건 지나간 세대이고
    우리 아이들 세대는 형제가 없어서
    앞으로는 의미없는 얘기이긴 하죠

  • 26. ㅇㅇ
    '24.4.19 9:24 AM (175.116.xxx.138) - 삭제된댓글

    이거 사람 미치게 하는건데.. 안겪어보면 모름.

  • 27. ..
    '24.4.19 9:25 AM (211.36.xxx.84)

    시이모가 많아요. 시어머니 평생 시이모들한테 휘둘렸습니다.
    시이모 중에 마음씨 못된 사람이 계속 이간질 충동질 하는데 그거 모르더군요. 자식들한테 좋은 일 있면 그걸 시이모가 꼭 걱정하는 척 하면서 안 좋은 말을 하는데 시모는 그런 걸 전혀 몰라요. 시모 본인은 굉장히 자매애가 좋다고만 생각하세요. 어리석은 거죠. 친구는 한 명도 없고 본인 자매들하고만 친목 도모하시는데 그 한 명이 가스라이팅 수준이예요. 그냥 저는 못 본 척하고 거리 두고 삽니다.
    원글님 사례랑은 다르지만 이런 집도 있어요.

  • 28. ....
    '24.4.19 9:28 AM (58.122.xxx.12)

    내 딸보다 언니한테 자랑하고픈 심리가 큰가봐요
    자매간에 열등감이 있나봅니다

  • 29. 봄날처럼
    '24.4.19 9:33 AM (116.43.xxx.102)

    토닥토닥

    엄마와 무슨 일을 하실거면
    구체적인 내 계획을 이야기 하고
    싫다면 같이 뭔가 하지마세요.
    엄마가 그러면 난 엄마랑 같이할 수 없어요! 선명하게요!

    전형적인 약강강약이에요.
    님이 굽히지 않고 엄마를 멀리하면
    눈치보고 숙이고 들어와요.

    엄마랑 동거동락을 염두하지말고 그냥 아니면 손을 놓겠다 하시길(의절 말고 거리감)

  • 30. 맛자랑멋자랑
    '24.4.19 9:41 AM (110.70.xxx.162)

    44444
    원글님 엄마는 잘사는 언니에게 인정받고 싶었네요
    자신이 언니보다 못산다는 것에 컴플렉스 있었구요
    이것 좀 봐 우리 딸이 차를 샀어
    해외여행도 갈만큼 먹고 살만해 데려가 줄게

  • 31. ..
    '24.4.19 9:41 A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60이후 여자분들 사람사이의 경계 개념이
    없는 편이예요.
    원글님 엄마는 직장생활이라도 하셨지만
    전업인 경우는 더 체계가 없어서
    뭐든 충동적이고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해요.
    일의 중요성 선후관계 이런 건 전혀 상관없이
    주변사람 들볶고
    원래 성향에다 노화까지 가세하면 진짜 힘듬

  • 32. 봄날처럼
    '24.4.19 9:45 AM (116.43.xxx.102)

    엄마의 예민하고 여린면을 생각하면서 다시 손내밀고 그러실텐데요

    그게 반복되면

    님은 엄마가 히스테리(본인 우기는 일) 부려도 되는 사람,
    받아주는게 당연한 사람이 돼요.

    그런분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를 못하고
    생각과 동시에 입으로 내지르고 행동하는게 눈에 들어와야 진정을 해요.

    엄마에게 어려운 사람이 되세요
    그래야 두사람 다 살 수있어요

  • 33. 딸집
    '24.4.19 9:54 AM (182.214.xxx.17)

    결혼 대상에서 여자 많은 집은 주의깊게 봐야되겠더군요
    시누 많은 집 피해야 좋으나 시누들 모여서 간섭/험담/일절 안하고 남자 형제네를 아우르고 챙겨주기만 하는 좋은 시누들도 가~아~끔있어요.

    최악은 장모님이 자매 많은집이었어요. 이집은 진짜 피해야돼요
    사위 아들 데려다 별짓을 다시키고 별짓 다합니다.
    심지어 장모가 사위더러 자기 자매에게 돈도 빌려 줘라 그러던데요
    보험들어라,대리점 하면 제품 넣어라 뭐해라 딸네 집을 홀딱 벗겨먹음. 이런집 딸들은 독신으로 평생 살면 바람직해요
    아니면 친정모랑 거리두기+지나치게 굴면 단절요.

    그리고 자녀 키울 때 모습들 보면 딸맘들 자기 이익/편의만 생각하고 안하무인었어요. 타인 이해 못하고 흉보기 바쁘더라고요.
    무리 짓는거 좋아하고요. 머리 굴리는거 자주함.
    외동 딸맘들에게 자주 보이는 특징은 본인들을 공주로 착각하고 나르시즘 빠져 있는거요.
    이날 이때껏 교류 하고 지낸 이들중 딸맘인데 괜찮았던 집 손에 꼽아요ㅜㅜ 본인들은 자기가 그런거 모르더라고요.

    편견은 좋은거죠.
    경험이 축척되서 피하라는 뇌가 주는 신호인데요.

  • 34. ...
    '24.4.19 9:58 AM (112.168.xxx.69)

    어머니도 이모도 제대로 된 인격을 가진 분들이 아니네요. 나르시시스트까지인지는 모르지만 나르 성향이 있는 거에요 남을 도구로 생각하고 지배하고 이용해서 나를 빛내고자 하는 욕망으로 꽉 찬 사람들이요. 자식도 남편도 가장 지배하기 쉬운 도구일뿐.

    엄마에게 이모는 자랑대상이고 원글은 도구에요 아마 그동안 이모에게 엄마가 자랑대상이었겠죠 이제 원글을 통해서 욕구를 충족하고 싶어하니 상처받는 건 원글이에요.

    나르들과 가까이해서는 행복할 수 없어요. 계속 이용당하고 상처받아요. 내가 사용하는 숟가락의 감정을 신경쓰는 사람은 없잖아요. 자식인데도 너무 만만해서 도구 취급하는 거에요 지금. 최대한 멀리하고 원글이 뭘하는지 정보를 안 주는 수밖에 없어요. 엄마에게 화를 내거나 울면서 호소하는 건 소용없어요. 내가 얘를 울게했네 하면서 자기 영향력이 크다는 걸 확인하고 기뻐할 거에요. 최대한 냉정하게 대하고 접촉을 최소화하세요.

  • 35. 리기
    '24.4.19 10:09 AM (106.101.xxx.234)

    엄마가 큰이모한테 열등감있어서 자식 내세워서 자랑하고싶어서 그런거 같네요...

  • 36. 시모도
    '24.4.19 10:13 AM (124.5.xxx.0)

    시모도 여형제 많은 집 극혐
    가만히 있는 자기 며느리도 비교대상에 넣어서...
    자랑하려고 본인 친정 행사에 끌고 다님

  • 37. ,,
    '24.4.19 11:17 AM (73.148.xxx.169)

    엄마가 자격지심이 커서 그래요.
    그러니 자랑할 기회가 되면
    내 돈을 써서라도 바보짓을 하는 거죠.
    진심 짜증나는 상황.

  • 38. ....
    '24.4.19 12:08 PM (121.137.xxx.59)

    저희 엄마는 장녀라 아래 동생 둘을 그렇게 챙겨요. 돈도 빌려주고 (사실은 그냥 주는 거) 가서 일도 도와주고 통화도 자주 하면서 엄청 애틋해해요. 이모 외삼촌의 자식들까지 안쓰러워 어쩔 줄을 몰라요. 말은 퉁명스러워도 항상 동생들 챙기느라 신경이 반쯤 나가있어요.

    왜 그런 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엄마가 사는 게 제일 나았는데 못 사는 동생들 불쌍해서 그러는지. 딸이랑 본인 가정은 뒷전이고 친정 동생들한테 간쓸개 다 빼줬어요.

  • 39. ...
    '24.4.19 12:18 PM (112.168.xxx.69)

    K장녀 K장남 케이스와 이 원글님 엄마 케이스는 달라요.

    옛날에 애들 많이 낳을 때에는 큰 애가 작은애들 돌보기를 많이 했기때문에 자식과 같은 애정을 동생에게 품고 있을 수 있어요. 저도 제 막내동생에게 그런 감정이 있어요. 뭘해도 예쁘고 뭐라도 해주고 싶고. 그렇다고 제 아이보다 더 예쁘진 않지만 신경써주는게 행복하고 그아이가 좋아하는게 좋습니다.

    원글님 케이스는 엄마가 이모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고 있고 자식을 내세워서라도 이모를 이기고 싶어서 그러는게 맞는 거 같아요. 자식 감정은 생각도 안 하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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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8053 대상포진 증상인지 좀 봐주세요. 11 ㅇㅇㅇ 2024/04/19 1,465
1578052 드럼세탁기에 오리털패딩 세탁해도될까요? 12 겨울옷 2024/04/19 1,901
1578051 베란다 확장된 거실에서 상추 재배 가능할까요? 16 ㅇㅇ 2024/04/19 1,689
1578050 중동은 또 왜 저래요 12 ㅇㅇ 2024/04/19 4,350
1578049 칼 세이건 코스모스 7 ... 2024/04/19 2,313
1578048 명언(대화) *** 2024/04/19 683
1578047 모쏠)연애를 하면 얼마나 행복하고 세상이 밝게보일까요? 4 ㅡㅡ 2024/04/19 1,249
1578046 나는 진보가 아니다. 5 이상해 2024/04/19 972
1578045 4.19 "조조참배"가 대통실이 붙인 공식명칭.. 17 2024/04/19 3,535
1578044 홈프린터로 책 출력비용 궁금합니다 7 챡구매 2024/04/19 562
1578043 이란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폭격 맞았어요? 5 주식시장 2024/04/19 4,081
1578042 이스라엘 때문에 멸망각이네요. 2 ... 2024/04/19 3,607
1578041 성분 순하고 좋은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8 샴푸 2024/04/19 1,560
1578040 고등어 구워서 어느 쪽이 위로 가게 담아 놓나요? 16 고등어 2024/04/19 2,727
1578039 매트리스가 안 맞나 허리와 등이 아픈데.. 1 ㅇㅎ 2024/04/19 627
1578038 윤석열 도망갔네요,,, 54 ,,,,, 2024/04/19 29,329
1578037 기독교인들이 왜 욕을 먹나보니 7 ㄴㅇㅈ 2024/04/19 2,220
1578036 생리팬티 너무 좋네요. 10 오~ 2024/04/19 3,875
1578035 전쟁을 일으키려는 자가 범인! 아오 2024/04/19 604
1578034 베개속통인데 원하는것을 못 찾겠어요 2 엄마 2024/04/19 360
1578033 제주도 성산에 쓰레기버리고 가는것들. 그렇게 살지마라 11 .... 2024/04/19 1,843
1578032 선재업고 튀어? 18 2024/04/19 3,374
1578031 자라(zara)에 갔는데.. 32 ... 2024/04/19 7,481
1578030 잘 때 식은땀이 나요 7 ... 2024/04/19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