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라면 짠하고 안됐지만
하고다니는 꼬라지가 리플리증후군 같아서요
아님 사기꾼
자기가 암이라며 여기저기 동정표 얻으며
돈빌리고 다니는데
저도 빌려줬어요
진단비만 일억팔천이 나오는데 진단비 받으면 주겠다면서 빌려달라 하더라고요
큰돈은 아니지만 사백 빌려줬는데
다른 지인들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백 삼백 오십
이렇게 주렁주렁 빌렸더라고요
암이 아니라면 그깟거 빌려준거 뭐 대수냐 생각들이었는데 이미 진단은 나왔데고
진단금은 청구안하고
값는건 차일피일 미루니
채권자들이 한마디씩 하고 있거든요
그때마다 암환잔데 너무한다 어쩌고
그러다 한 지인이 진단서 보여달랬더니
암은 암이고 초진에 분명 c 캔서가 있는데
암 세포가 너무 작아서 조직검사를 못한데요
육개월 더 기다렸다가 조직검사 할수 있는 크기로 자라면 그때 해야 한데요
아니 이게 멍게가 먼소리야 할 소린가요
암은 무조건 초기 작았을때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거 사기 맞죠?
정말로 세포가 작으면 조직검사조차 못할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