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보면 프랑스남자분이랑 결혼해 사시는 분도 일주일에 한 번 꼭 시댁이랑 식사하고
다른 유투브 보면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에 사촌까지 와서
버글버글 며칠씩 시댁에 묵던데
서양은 그런 시댁 스트레스 안받나요?
유투브 보면 프랑스남자분이랑 결혼해 사시는 분도 일주일에 한 번 꼭 시댁이랑 식사하고
다른 유투브 보면
크리스마스. 추수감사절.에 사촌까지 와서
버글버글 며칠씩 시댁에 묵던데
서양은 그런 시댁 스트레스 안받나요?
제 생각에는 준비과정을 누군가가 몰빵해서 하지 않고 서로 도와가며 해서 스트레스가 덜 하지 않을까 싶어요
몇 년전에 어느 카페에서 외국인이랑 결혼한 분이
시댁 가족 생일파티인가를 사진과 더불어 올렸는데
시어머니와 그 아들들 등등 서로 분담된 분야대로
일하고 같이 즐기더라구요
며느리를 부리려는? 마음이 기본적으로 없는거 같아요
마치 지인 모임처럼 함께 하니까 서로 부담이 없고 즐거운듯
저도 유튜브 보는데
외국인이랑 결혼한 한국여자분인데 혼자사는 시아버지댁에 방문했어요
시아버지가 음식 준비해서 밥차려주심
위 아래 서열 따지고 복종하는 위계질서가 약하고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이 중요시되지만
가족공동체는 중요하게 생각하는듯요
이제 우리나라는 서양보다 더 가족이 빠르게 해체되고 효사상도 사라지는거 같아요 어제 지하철에서 할머니가 탔는데 젊은 남자가 다리꼬고 앉아서 절대 안일어나더군요
며느리, 사위가 맘에 안들어도 최소한 겉으로는 오버스럽게 환대해주고 친절한데다 손님이라 생각하지 뭔가 부리려하진 않으니까요.
그런데 거기도 스트레스 있어요. 고부갈등, 장서갈등도 있는 집 많고 만나고나면 며느리 뒷담화, 시어머니 뒷담화 다 하구요.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에 어느집에 가서 디너를 먹는지 부부간에 싸우기도 해요.
요즘 한국도 장서 갈등 대두되는데 며느리든 사위든 손님처럼 생각하면 갈등은 없어질거같아요.
글쎄 겉으로 보기엔 고부갈등 장서갈등 없는것 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꼭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 미국 백인과 결혼했는데 고부갈등 있어요.
미국도 고부갈등 있다는걸 친구도 결혼하고 알았다고 하네요.
주변 미국인 여자들도 시부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종종 있다며 얘기한다고....
일 하는 것도 그렇고 효도받으려고 하는 것도 그렇고 뭔날만 되면 돈봉투 드려야 하고 그러니 만남자체가 부담이죠.
만남이 즐거움 그자체면 그리 지겨워 할리가 있겠나요.
대부분 자식들 일이나 연애에 1도 간섭 안 해요. 그냥 행복하길 바랄뿐이고 지지해 주죠.
그리고 부모 자식들 만나도 미리 약속 정하고 집으로 방문하고 일이 있어도 호텔에서 자지 자식 집에서 안 자요.
사이 안 좋은 건 부모가 자식들 휘둘를려고 하면 그때부터 안 보죠
시부모님과 20분 정도 거리 사는데 한달에 한번 식당에서 식사합니다. 시부보님이 항상 삽니다.
누군가 독박주방일을 안하면 자주 모임 가져도 덜 부담스럽겠죠.
또 꼭 푸짐하게 돈 엄청 들여서 대접하는거 아니면 덜 부담스러우니 자주 볼거고.
식사준비하는거 동영상 보면 남자들도 요리 너무 잘하고 같이 만들고 치우고
음식들도 대단한 것들도 아니고 간단히 굽고 샐러드 준비하고 와인이나 맥주 마시고. 디저트 사온거 먹고.
나라 막론하고 누군가 혼자 준비하고 부담스러우면 자주 모일수가 없죠.
고부갈등 있고 장서갈등 있어요. 그치만 이혼도 많고 동거 커플도 많고 심지어 요즘은 동성 커플도 많아요. 우리처럼 가족 안에서 시부모랑 상하 관계 압력 심하지 않아요. 여자를 노예 문서 쓴 것처럼 하대하는 건 우리나라가 압도적임.
손님으로 대하냐
새로들인 종으류 대하냐 차이겠죠
14년전 처음 결혼하고 구정지내는데 시모가 대 놓고 그랬어요
*씨 집안은 며느리를 종으로 알아
저 들으라는거죠 뭐
강요하지 않겠죠
우리나라는 일도 해야지
수발?도 들어야지
막말도 들어야지
실컷 고생해서 대가족 식사챙기고 나면
후속으로 연락와서
너~그런건 고쳐라! 너 살쪘더라? 요즘 편하니? 같은
막말은 안하겠죠
이탈리아나 남미쪽 이민자들은 아예 같이 살다시피해요
크리스마스 직후 이혼율이 높아진다는 통계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