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 전에 배우자 성품을 알 수 있을까요?

결혼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24-04-18 11:59:05

친구가 있어요. 저보다 어린 남자인데 오래 알았지요.

 

공대 남초 환경에 오래 있어서 나이 먹은 뒤에도

아무 생각 없는 공대 1학년 마인드였어요.

게다가 너무 자기중심적이라 친구들 만날 때 무조건 본인 위주.

저희는 친한 친구니까 야 이럴 때는 이렇게 해야지, 안 그럼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야,

그런 얘기도 가끔 하곤 했어요.

게다가 본인 아버지 보고 자라서 굉장히 가부장적 마인드도 있었어요.

 

얘가 결혼을 적당한 나이에 좋은 아가씨와 했는데

아가씨는 사회성 좋고 상냥한 성격이고 처가 분들도 다 좋으셔요.

 

부인이 주변 사람들 챙기며 사회생활하는 거 보더니

결혼하고 친구의 사회성이나 눈치가 많이 나아졌어요.

게다가 육아와 교육에도 적극 동참하고

처가 본가 번갈아가며 챙기는 것도 다 잘하더라구요.

물론 부인이 요리조리 조언해주면 그걸 따라하는 거긴 한데

그렇게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어려선 고집도 세고 본인만 아는 것 같더니 ㅋ

엄청 어른이 되었어요.

 

반면 다른 친구는 비슷한 남자와 결혼했는데

이 남편은 부인 직장 가서 본인이 애 봐야 되면 애를 쳐다만 보고있고

부인 몰래 친가에 억대 돈 갖다주고

직장도 자주 옮기고 불평만 하고

장인장모님이 전세금이며 애 교육비 도와주시는 건

두 분이 하고싶어 하시는 거니 고마운 거 아니고.

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결혼 전에 비슷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결혼 후에 어떻게 변할 지 참 알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IP : 121.137.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8 12:00 PM (73.148.xxx.169)

    그래서 부모를 보라고 하죠.

  • 2. ..
    '24.4.18 12:01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몰라요. 배우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가면 쓰는 경우도 많고 인간을 안다고 생각하는게 오만 같아요

  • 3. 모르죠
    '24.4.18 12:12 PM (110.70.xxx.169)

    여자들도 결혼전에 다 안보여주죠

  • 4. 0011
    '24.4.18 12:17 PM (58.233.xxx.192)

    그냥 복불복이고 자기 복인거 같아요

  • 5. ..
    '24.4.18 3:04 PM (106.102.xxx.217) - 삭제된댓글

    남자는 그 아버지를
    여자는 그엄마를 보리는게 거의 맞는말입니다.

  • 6. 저는
    '24.4.18 5:44 PM (121.144.xxx.224)

    남편이 사람없는 골목에 가서 담배피고 나와 쓰레기통이 보일때까지 꽁초 손에 쥐고 다니는 도덕성 보고 결혼결정했는데 길고양이며 길바닥 지렁이까지 귀히 여기는 인품이..

  • 7.
    '24.4.18 5:44 PM (121.137.xxx.59)

    첫 친구는 사실 결혼 전에는 본인 아버지 닮았다가
    나중에 결혼하고 많이 바뀐 케이스에요.
    요즘은 본가 가면 본인 부모님이 너무 보수적이고
    아버지 가부장적이라 적응이 안 된다고.

    얘 와이프는 체력은 친정 어머니, 성격은 아버지 닮은 것 같아요.
    장인이 성격이 원만하고 참 좋은 분이더라구요.
    장모님도 좋은 분인 것 같고, 하여튼 가족 분위기가 화목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9900 이해가 가는 민희진의 입장 31 ... 2024/04/23 6,475
1569899 나이들수록 돈 돈 거리는 이유는 6 2024/04/23 3,633
1569898 200만원가량 잃어버렸어요 16 위로 2024/04/23 6,153
1569897 로맨스 스캠의 끝판왕 일론 머스크 2 현소 2024/04/23 2,361
1569896 해운대 백병원 인근 맛집 소개 좀 부탁드려요! 3 하늘 2024/04/23 783
1569895 저희집 냥이의 행동, 다른집 냥이들도 이런가요? 초보집사입니다 18 ... 2024/04/23 1,683
1569894 골프하시는 분 봐주세요 15 골프 2024/04/23 2,115
1569893 경기지역 수돗물음용 자제권고 4 하아 2024/04/23 2,378
1569892 9개월된 아기 고양이 설사 도와주세요 5 보리엄마 2024/04/23 1,103
1569891 냉동실 새우젓이 꽝꽝 얼었어요. 13 새우젓 2024/04/23 2,847
1569890 잼버리 결과 보고서 전격 공개, '한국 정부 개입 때문' 29 ㅇㅇ 2024/04/23 3,592
1569889 멸균우유 맛있나요 맛없나요? 6 ㅇㅇ 2024/04/23 1,750
1569888 불매운동은 그만두셨나요...어떤가요 39 불매 2024/04/23 2,584
1569887 남대문시장 주차 3 가능할까 2024/04/23 1,333
1569886 세계 미스터리 중에 하나가 7 ㄹ호 2024/04/23 2,533
1569885 요양병원 조리사 3 요양병원 2024/04/23 2,417
1569884 아들과 광주(담양)여행가려는데 용기와 조언좀요 7 용기 2024/04/23 1,594
1569883 바오가족 좋아하시는 분께 질문 16 궁금 2024/04/23 1,547
1569882 윤통은 왜 1 너무 웃겨 2024/04/23 1,349
1569881 종아리가 두껍고 근육질인건 11 종아리 2024/04/23 2,726
1569880 조국의 시간 읽어보신분 27 궁금 2024/04/23 2,046
1569879 한글 파일 인쇄 오류.. 특정문서만 5 마리메꼬 2024/04/23 4,391
1569878 양정철이 트롯가수 데뷔한다네요?? 3 ㅇㅇ 2024/04/23 2,917
1569877 갈까요? 말까요? 19 2024/04/23 2,231
1569876 대학생딸 시험땜에 우네요. 26 ... 2024/04/23 7,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