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버지가 배가 좀많이나와서 걱정되서요

걱정 조회수 : 5,605
작성일 : 2024-04-16 20:49:54

워낙말라서  더 돋보이는건지는 모르지만

나오긴 많이나왔어요

 

막걸리를 매일 2병씩잡수셔서 그런건지

올해83세입니다

 

사실

작년 대장 검사하면서  용종도 많이띠고

암이의심되는 선종이 있다

내과선생님이 대학병원가서 

확실한  대장 특수내시경 검사로 해보라면서

소견서 써주셨는데

 

아빠가

이나이에  검사결과가 뭐가 나온들

만약 암이라해도

오히려 치료하면 노인네들은 체력이  완전 떨어져

5년살꺼  6개월도 못산다고

걍 검사안받고 이대로 사신다고 

안가신지 4개월 됐어요

 

그래도  뭔지

검사는 받아보자 해도

끝까지 안가신다고 고집부려서요ㅜ

 

밥도 잘드시고

특별히 아프다고는 안하시고

대변활동도 잘하신다고

말은 그렇게 해요

 

원래 아퍼도 왠만하면 괜찮아 하는분

 

걱정되서요

눈에띠게 배가 나와서요

설마

대장 이랑 상관있나해서요

 

 

 

 

 

IP : 117.110.xxx.20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
    '24.4.16 8:53 PM (61.254.xxx.88)

    복수라면...이미 진료때 나왔을거고요.
    아버님 참 어른이시네요
    질병앞에서도 의연한....
    걱정되시겠지만
    그런 성정가진 부모님 흔치않으셔서..
    대단해보입니다

  • 2. 혹시
    '24.4.16 8:53 PM (118.218.xxx.119)

    소변은 잘 보시나요?
    저희 아버지 배가 원래 부른데 간병인이 원래 배냐고 이렇게 부를수있냐고 하던데
    신장 문제였어요 복수가 찬거였어요

  • 3. 소변요?
    '24.4.16 8:58 PM (117.110.xxx.203)

    물어봐야 겠어요

    근데

    여자들 임산부처럼 나온게 아니라...

    참 헷갈리네요

  • 4. 복수라면
    '24.4.16 9:00 PM (211.241.xxx.143) - 삭제된댓글

    병원서 빼면 배 좀 들어가서 편해지실수도.
    물론 다시 차겠지만

  • 5. 간암도
    '24.4.16 9:03 PM (121.133.xxx.137)

    복수 차요

  • 6. ㅡㅡㅡㅡ
    '24.4.16 9:0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동서 친정아버님이 매일 막걸리 알콜중독이셨는데
    암인데도 고통 전혀 못느끼고 가셨다고.
    복수가 찬거면 차라리 지금 그대로 지내시다 가시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 7. !ㆍ
    '24.4.16 9:14 PM (211.234.xxx.43)

    간암 대장암 말기에 복수 차면 배가 불러와요. 병원 가서 일단 복수 빼세요

  • 8.
    '24.4.16 9:23 PM (117.110.xxx.203)

    복수가 확실할까요

    술배는 아닐지..

  • 9.
    '24.4.16 9:40 PM (117.110.xxx.203)

    황달은 없어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눈침침한거는 있지만

  • 10.
    '24.4.16 10:00 PM (211.234.xxx.43)

    황달 오는건 간암이고 대장암은 황달 없고 복수 찹니다. 술배라는건 없어요. 복수 맞아요

  • 11. 링크권해요
    '24.4.16 10:02 PM (104.28.xxx.9)

    하지만 몸의 반응도 격열할 것 같아서 걱정이긴 합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10782

  • 12.
    '24.4.16 10:03 PM (117.110.xxx.203) - 삭제된댓글

    윗님

    무서워요

    일생생활 똑같이하셔서

    뭐 어디 특별히 아파하지도 않아요

  • 13.
    '24.4.16 10:05 PM (117.110.xxx.203)

    211.234님 댓글

    무섭네


    어디특별히 아파하시는 모습도없고

    일상생활 똑같아하셔서요

    휴~

  • 14. ...
    '24.4.17 1:05 PM (223.33.xxx.91)

    간경화가 심할거 같은데요. 간이 침묵의 살인자라는게 그러다 급성 황달오면 한달안에도 돌아가시더라구요.
    혈액검사라도 받아봐야 할듯합니다

  • 15. 근데
    '24.4.17 6:42 PM (74.75.xxx.126)

    복수가 찰 정도의 암이면 식욕이 없어질 텐데요.
    저희 아버지도 그래서 암인줄 알게 되었거든요. 어렸을 때 워낙 배곯고 자라셔서 식사는 무조건 쌀 한톨 남기지 않고 물 장수 상 만드시던 분이 어느 날 갑자기 고만 먹겠다고 안 들어간다고 하셔서 큰 일 난 걸 알았죠. 마지막엔 복수 차서 불편하면 응급실 가서 빼고 여러 번 반복 했는데 의사 말이 복수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고요. 복수야 빼버리면 그만이지만 복수가 찬다는 건 마지막이 가까워 졌다는 징후라 안 좋은 거라고요. 만약 아버님 복수가 찬 거라면 병이 깊다는 뜻인데, 그건 아니지 싶네요. 노년에 술 드시는 분들 몸은 말라도 배는 나온 체형 종종 보거든요. 아무튼 병원에는 꼭 모시고 가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569 싫어하는 댓글류 있으신가요? 7월 20:48:51 32
1741568 젤네일 착색된거 발을씻자 뿌리고 닦으니 없어지네요 코일 20:44:42 97
1741567 민생지원금...바보짓 했네요 11 아놔 20:43:50 681
1741566 무릎에는 걷기가 좋나요? 하늘 20:38:56 98
1741565 82 게시글이 진짜 많이 줄었네요 2 .... 20:38:46 225
1741564 젊은 남자중에 중년여성에게 끌리는 사람이 많나요? 9 .. 20:37:34 501
1741563 훈장받으실 분들 이제 생각났.. 20:37:05 101
1741562 래쉬가드 헐렁해도 되나요? dav 20:35:33 84
1741561 풍산개 키우는 유튜브 보신 분 계신가요.  .. 20:34:51 68
1741560 결혼시킬때 형제도 봐야되네요 11 ... 20:31:09 946
1741559 지인이 고등학교 교사인데 요즘 남학생들이 16 ........ 20:29:10 1,536
1741558 가슴큰 사람은 와이어 필수일까요? 5 ㅜㅜ 20:29:07 249
1741557 부동산 찌라시가 도는데 ㅜ 맞을까요? 18 ???? 20:12:14 2,701
1741556 복숭아 3개 만오천원이라니 9 dd 20:01:44 1,160
1741555 中 눈치보는 트럼프, 대만 거리두기 ..국방장관 회담도 취소 그냥 20:00:46 326
1741554 가족간에 주택매매시 먼저 등기하고, 나중에 완불해도 되나요? 1 궁금 20:00:39 219
1741553 며느리의 상속지분, 울화통 5 울화 19:59:20 1,736
1741552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17 ㅁㄴㅇㄹ 19:49:59 1,993
1741551 논산에 사시는 분들요. 마켓컬리나 오아시스 이용 가능한가요? 문의 19:49:38 237
1741550 디즈니 촌뜨기들에서 김장훈 나와요 ㅎㅎㅎ 2 ㅎㅎㅎ 19:45:25 669
1741549 대북방송 전면 중단... 北 영화는 누구나 보게 제한 푼다 32 .. 19:41:19 1,434
1741548 면접 옷차림 도와주세요 5 19:40:57 353
1741547 류근시인 - '조국의 공부'가 우리 모두의 공부가 되길 바랍니다.. 9 ... 19:36:40 835
1741546 서른 후반에라도 연애 시작 못해본 게 너무 아쉬워요 3 ㅠㅠ 19:35:16 585
1741545 정부 … 결렬 각오 벼랑끝전술 거론 17 .,. 19:33:37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