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나이들수록 진상일까요?

...... 조회수 : 4,357
작성일 : 2024-04-15 14:14:00

저 병원에 오래 있다가 퇴원해요

병실 환자들 몇번씩 바뀌었는데

학생이나 젊은 환자들은 다 조용히 있다가 가는편.

 

근데 나이든 환자일수록 진상.

간호사에게 언니언니 해대고

새벽에 전화하고

알지도 못하는 자기 친척얘기 몇십분씩 하고

베드 여기 옮겨달라 아니다 저기 옮겨달라

간호사 들어오면 감사합니다 문닫고 나가면 뒷담화

자기 아플땐 아프다고 악악 난리피고..

다 뼈자르고 구멍뚫고 한 환자들인데 안아픈사람이 어딨다고..

 

나이들수록 진상되는건가요?

원래 그런 사람인건가요??

IP : 211.234.xxx.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들수록
    '24.4.15 2:15 PM (106.102.xxx.25)

    몸이 아파서 참을성이 없어집니다.
    몸이 약해지니까 스트레스도 못 참구요,

    뭐랄까 젊었을 때보다 진상력이 높아집니다.

  • 2. ...
    '24.4.15 2:16 PM (211.177.xxx.28)

    외로워서요.

  • 3. .....
    '24.4.15 2:17 PM (118.235.xxx.19)

    나이들수록 전두엽이 손상된다잖아요.
    그래서 그렇겠죠.

  • 4. less
    '24.4.15 2:19 PM (182.217.xxx.206)

    나이들수록 남 눈치를 안보니 그런거 아닐까요.. ~
    어린나이일수록 남의 식을 엄청 많이 하니.. 행동도 조심하게 되는거고.

  • 5. 인생살아갈수록
    '24.4.15 2:24 PM (211.218.xxx.194)

    이렇게 해도 되네 ? 저렇게 해도 되네? 이런 경험들이 많아져서 그런거 아닐까요?

    여기서도...
    난 이렇게 요구했더니 되더라..그래도 되는거다..
    이런 생활의 지혜라는 조언 많던데요.

    젊은 아이들은, 조심스러워 못하는 일들을요.

  • 6. 개도
    '24.4.15 2:24 PM (118.235.xxx.11) - 삭제된댓글

    늙으니 참울성도 없어지고 승질을 부려요.
    큰일입니다.
    근데 대부분은 젊은 진상이 늙는거에요.

  • 7. ...
    '24.4.15 2:27 PM (121.65.xxx.29)

    전두엽 노화요.
    참을성 없어지고 아픈것 못참고..욕구에 충실해지고
    다시 말해 뻔뻔해지는 거죠.

  • 8. ㅠㅡㅠ
    '24.4.15 2:27 P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전두엽이 손상된다잖아요.
    그래서 그렇겠죠.2222

    저는 50대 ~부터 어르신 들에게 왜 저럴까
    무의미한 질문 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50대 ㅠㅡㅠ....사고가 확장 되지 못하고
    점점 지능이 떨어지는게 체감 돼요

    어제는 샌드위치 만드는데 토마토 빠트림

  • 9. ..
    '24.4.15 2:29 PM (119.197.xxx.88)

    뇌의 노화.
    그러면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천성만 남게 됨.
    나이들면 결국 부모와 똑같아짐. 외모도 성격도.

  • 10.
    '24.4.15 2:34 PM (115.86.xxx.7)

    병원이니 아무래도 노인이 많겠죠.
    그러니 이런노인 저런노인 먾을거고.
    뇌가 늙어서도 있구요.

  • 11.
    '24.4.15 2:3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어떤 사회학자가 저게 다 경로우대사상의 폐해라고 하더라구요

  • 12. 00
    '24.4.15 2:37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원래 공중도덕 안지키고 이기적이였던 인간인데
    뇌세포가 죽어 어린이가 되어가니
    주변의식 못하고 본인 본능대로 행동하면서
    우겨대고 아무곳에서 큰소리로 떠들고 무단횡단하고
    딱 7세미만 수준으로 퇴행하는거에요

    교양있고 도덕성 높은 어른들이 더 많으니 싸잡아
    나이로 후려치지마시길

  • 13. 하아
    '24.4.15 2:40 PM (223.62.xxx.152)

    방금 글 올리고 헤드셋 끼고 음악 듣고 있었는데 헤드셋 전원을 안켜서 카페 안 사람들과
    함께 듣고 있었어요

    미치겠다 진짜 ㅠㅡㅠ

  • 14. ....
    '24.4.15 2:42 PM (211.218.xxx.194)

    헐...어째요....
    왕창피...T.T

  • 15.
    '24.4.15 2:42 PM (220.94.xxx.134)

    내가 잘 늙으면 좋아지겠죠.

  • 16. ..
    '24.4.15 3:20 PM (117.111.xxx.112) - 삭제된댓글

    뭔지 알거같아요

  • 17. 일단
    '24.4.15 3:47 PM (77.241.xxx.182) - 삭제된댓글

    대충 10프로가 진상이라 치면,
    노인 스무명 입원하면 2명이 진상이지만
    젊은이들 5명 입원하면 진상이 아예 없을 수도 있으니...
    아무래도 노인 비율이 높은 것도 이유가 되겠고요.

    그 동안 살면서 해봤던 노하우? 를 주책맞게 아무 곳에서 적용하고,
    비슷한 경험이 더러 있으니, 혹은 많으니 익숙해서 초짜인 젊은이들보다 더 과감해지고,
    그들이 살아온 시대는 지금 현시점과 예의나 사회에서 통용되던 '선'이나 친근함의 표현 및 오지랖의 범위가 조금은 달랐고 등등등...

    내무반에서 이등병이랑 병장의 차이 같은 느낌도 좀 있고요...

  • 18. 일단
    '24.4.15 3:48 PM (77.241.xxx.182)

    대충 10프로가 진상이라 치면,
    노인 스무명 입원하면 2명이 진상이지만
    젊은이들 5명 입원하면 진상이 아예 없을 수도 있으니...
    아무래도 노인 비율이 높은 것도 이유가 되겠고요.

    그 동안 살면서 해봤던 노하우? 를 주책맞게 아무 곳에서 적용하고,
    비슷한 경험이 더러 있으니, 혹은 많으니 초짜인 젊은이들보다 익숙해서 더 과감해지고,
    그들이 살아온 시대는 지금 현시점과 예의나 사회에서 통용되던 '선'이나 친근함의 표현 및 오지랖의 범위가 조금은 달랐고 등등등...

    내무반에서 이등병이랑 병장의 차이 같은 느낌도 좀 있고요...

  • 19. Dd
    '24.4.15 4:22 PM (73.109.xxx.43)

    공중도덕, 질서 잘 지키고 이런 개념이 예전엔 많이 없었어요
    90년대만 해도 지하철 표 한번 사려면 공격적으로 다가가야 했고요
    버스 탈 때도 사람들 무지 밀고
    그 때 중년이던 사람들이 지금 그대로 노인이 되었죠
    사회 변화에 따른 시민 의식이 발달은 젊은이에게만 해당하는 말이고 나이든 사람은 뭐든 교육이 어려워요
    한국은 특히 연장자를 대놓고 가르치거나 반대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분위기라 그들이 그렇게 되는 걸 막을 자가 없었어요
    그게 이젠 진상 노인이 많아지고 노인 혐오가 만연한 결과가 되었다 생각해요

  • 20. 엄마 4일 입원
    '24.4.15 4:23 PM (116.41.xxx.141)

    40대 부터 80대까지 6명 다 엄청 매너좋아 놀람이요
    부산이라 말소리도 시끄러울만한데 보호자도 다 커텐치고 조용조용
    각오하고 있었는데 넘 조용해 놀람이요 ㅎ

  • 21. 헬스장
    '24.4.15 4:50 PM (124.62.xxx.69)

    헬스장 새벽에 가는데 거의다 노인입니다
    진상들...ㅜㅜㅜ
    이곳이ㅜ헬스장인지 노인정인지...그들은 교류를 위해 나오는듯하고 운동 기구에 그냥 앉아 있어요
    그러다 자기도 심심하면 몇번 깔짝대고...
    헬스장에서 왜 복싱연습과 검도연습을 하는지
    왜 헬스장에서 약수터처럼 막 걸어다니며 두팔을 뒤흔드는지 ㅠ( 뒤로도 걸어다님 ㅠㅠㅜ)
    왜 내가 렉에서 스쿼트 하는데 내렉 붙잡고 종아리 스트레칭을 하는건지 ㅠㅠ왜 탈의실에서 한숨과탄식을 내내 내뱉는건지...
    게다가 헬스장에서 만난 노인끼리 보면 큰소리로 떠들기 시작...

    할어버지들은 의자들고 프리웨이트존에서 큰소리로 떠들고요( 귀가 어두워 목소리가 큼 ㅠ)

    다른곳 가고 싶어도 이 헬스장이 도보2분거리라 ㅠㅠ 다른 헬스장 가려면 버스타고 멀리 가야하거든요

  • 22. 하아
    '24.4.15 9:00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헬스장 에피 저도 알아요
    새벽 6시에 갔더니 전부 어르신들

    어째서 헬스장에서 지루박? 파트너 없이 파트너 있다치고 혼자 앞 뒤 스텝 밟고 팔 올리고 돌리고 하는지

    런닝머신 위에서 방구쟁이 뿡뿡이가 되는지

    어째서 트림을 그리 해 대는지

    꼴뵈기 싫어서 인상만 긋다 왔어요

  • 23. ...
    '24.4.16 11:47 AM (58.29.xxx.31)

    아휴... 지인이 간호사인데 병원에 진상 엄청 많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001 언니들.. 연애고민이 있는데요... 38 .. 2024/04/24 4,603
1577000 자식 사주봤는데 가슴만 더 답답해지고 해결책이 없어요. 39 한숨 2024/04/24 7,559
1576999 델리스파이스 홍대 마스터플랜의 추억 14 2024/04/24 1,037
1576998 저 지금 혼자있는데요. 이렇게 좋을수가요 7 ^^ 2024/04/24 2,807
1576997 주민등록초본에서 이혼 유무 알수있나요 15 헷갈려 2024/04/24 5,792
1576996 아이들 앞에서 싸운적 없고 다정했던 분들은..아이들도 다 잘 크.. 5 Y 2024/04/24 1,817
1576995 간혹 지금이 조선시대였으면 6 seg 2024/04/24 1,308
1576994 이번 나솔사계 빌런은 6기영수인듯 5 ㅇㅇ 2024/04/24 2,949
1576993 K패스 신청하세요~~ 5 .. 2024/04/24 3,419
1576992 4/24 오늘의종목 1 나미옹 2024/04/24 613
1576991 비빔면은 팔도인가요? 21 ... 2024/04/24 2,481
1576990 책 추천 부탁드려요 13 2024/04/24 1,194
1576989 대통령이 하는 욕? 어떤 욕일까요?/ 펌 22 에휴 2024/04/24 2,731
1576988 청바지 물빠짐 4 .. 2024/04/24 738
1576987 예전 일드 많이 보셨던 분들께 여쭤봅니다 6 .. 2024/04/24 858
1576986 중국어 회화 과외 찾다가 2 마리아사랑 2024/04/24 773
1576985 우리나라 언론에는 안 나오고 루마니아에만 나온 사진 11 .... 2024/04/24 4,413
1576984 이화영 진술회유 검사들을 알아봅시다 6 00000 2024/04/24 676
1576983 고1 아들이 학교를 안가고 집에있어요 16 궁금이 2024/04/24 4,125
1576982 까페에서 커피잔을 깨뜨렸는데.. 43 ㅇㅇ 2024/04/24 15,075
1576981 미혼인데 아들찾는 꿈 꿨어요. 아니 왜? 4 뭘까? 2024/04/24 1,157
1576980 본죽 흰 죽은 기름 넣나요? 9 ... 2024/04/24 1,062
1576979 36 .. 2024/04/24 5,114
1576978 고양이가 무릎에서 자고 있을 때 어떻게 하나요? 15 2024/04/24 1,955
1576977 한달 된 양배추 3 ㅇㅇ 2024/04/24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