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양말 개당 500원 총 6 켤레.
지금 입으면 딱 맞을 실내용 고무줄 바지 장당 1천원 총 3장.
26사이즈 청바지(울 대학상 딸들 트위드자켓에 입으면 깔끔하게 복숭아뼈 닿을듯 길이) 장당 1천원 총 3장.
이거 더 있었는데 옆에 어떤 남자가 남은거 다 집어감.
총 4장 사고 싶었는데 ㅠ
아마 장사할듯.
마지막으로 오드리햅번풍 원피스ㅡ민소매인데 겨드랑이 커버 잘 되고 길이도 발목보다 조금 위, 안에 속치마 길게 있고
주름이라 입어보니 드레스풍이에요. 양 어깨에 리본 두개 뗄까말까 고민중. 떼면 깔끔하지만 좀 올드해 보일듯.
이건 2천원. 살때 돈 버릴 각오로 샀는데 대박.
원피스 빼고는 전부 새제품 확정이고
원피스는 택은 없으나 느낌상 새옷 맞는것 같아요.
집으로 돌아오다가 너무너무 웃긴 장면을 봤어요.
아랍 쪽인지 러시아 쪽인지 건장한 청년 4명 정도가 서서 설명을 열심히 듣더라고요.
어떤 할아버지가 물건을 파는데 열심히 설명을 하고요. 그래서 무슨 물건인가 봤더니 바늘에 실 잘 들어가게 하는 것 있죠? 한개 천원인가? 그거였어요.
파는 할아버지가 시범까지 보이며(실을 직접 집어 넣는 시범) 너무 진지하게 설명하고 4명의 건장한 청년들은 굉장히 진지하게 설명을 듣길래 진짜 웃기더라구요. 멀리서 사진 1장 찍어서 남편한테 카톡으로 보내줬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