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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하는 것 보다 치우는 게 더 싫어요.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24-04-14 14:43:03

하는건 꾸역꾸역 뭐라도 만들어 차려내요.

치우는 건... 특히 간단하게 국수요? 사 먹을때 간단한게 국수겠죠. 먹을땐 한그릇 별것도 아닌데 국수 삶은 웍 국수 받친 채망에. 오늘 아점 짜장소스 산거에 유통기한 지나 빨리 먹어야 해서. 소면 삶아 비벼 짜장소면 줬는데. 짜장소스 데운 냄비까지 나오고. 여기에 어제 감자탕 배달 시켜먹고 남은 국물에 감자탕볶음밥 했는데 후라이팬 나오고.

각자 짜장소면 먹은 그릇 볶음밥 그릇...

진짜 허접하고 별것도 없는 잔반처리 느낌 음식에 치울건 한가득이요.

후식으로 커피랑 롤케잌 과일. 그럼 또 커피잔에 접시 나오고요.

저는 치워놓고 제 커피 종이컵에 타 마셨네요.

가끔 아니 자주... 치우는데 질려버리겠는 때가 있어요.

 

IP : 223.62.xxx.9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4.14 2:48 PM (210.96.xxx.47)

    음식하는건 얼마든지 하는데
    치우는게 너무너무 싫어요ㅠㅠ

  • 2. 진짜
    '24.4.14 2:50 PM (61.77.xxx.128)

    정리가 더 힘들어요.

  • 3.
    '24.4.14 2:50 PM (121.167.xxx.120)

    그나마 식기 세척기가 도움을 줘요

  • 4. 배달음식
    '24.4.14 2:56 PM (219.255.xxx.120)

    안시키고 가서 먹는 이유죠
    먹고 일어서면 되니깐요

  • 5. 지쳐
    '24.4.14 2:58 PM (112.167.xxx.92)

    재료를 사서 그걸 다 다듬어 씻고 썰고 볶고 지지고 찌고 찌꺼기에 설겆이 쌓이고 음식을 태이블에 차려 먹고 다시 치우고 설겆이 수북히 쌓이고~ㄷㄷㄷ

    먹는게 더구나 나이가 늘수록 체력 떨어지고 먹기도 너무너무 성가스럽고 지쳐요 밀키티 반찬가게 배달 포장 나가서 먹기 등등 다 해보는데 어쨌튼 먹는게 지쳐 그만 이쯤해서 죽는게 안낫겠다 하는 생각이 부쩍 들어요 솔직히

    죽어야 먹고 싸는걸 스탑할거잖아요 오죽하면 곡기를 끊고 죽는다가 괜히 나온게 아니에요

  • 6. 제나이61세인데
    '24.4.14 2:59 PM (175.203.xxx.80) - 삭제된댓글

    초4학년때 70년대때 엄만는 장사하시느라 낮에 언니와나 그리고 남동생 둘 있었어요
    집에 어른이 없으니 두살많은 언니가 밥만하고, 그 많은설겆이들 다 나더러 하라했죠.
    겨울에 찬 물로 설겆이 하려면 정말 힘들었는데 또 안하기라도 하면
    언니가 막 때리고 그래서 아직도 설겆이에 대한 기억이 좋지는 않아요..ㅜㅜ

  • 7. 제나이 61세인데
    '24.4.14 3:04 PM (175.203.xxx.80)

    초4학년때 그러니까..
    70년대때 엄만는 장사하시느라 낮에 언니와나 그리고 남동생 둘 있었어요
    집에 어른이 없으니 두살많은 언니가 밥만하고, 그 많은설겆이들 다 나더러 하라했죠.
    겨울에 찬 물로 설겆이 하려면 정말 힘들었는데 또 안하기라도 하면
    언니가 막 때리고 그래서 아직도 설겆이에 대한 기억이 좋지는 않아요..ㅜㅜ

  • 8. ...
    '24.4.14 3:05 PM (219.255.xxx.153)

    요즘 간편식으로 먹고 있어요.
    아침은 과일, 삶은 달걀, 치즈
    점심 건너뛰고 점저로 아주 간단한 한그릇 식사

  • 9.
    '24.4.14 3:08 PM (118.36.xxx.5) - 삭제된댓글

    중국인지 대만인지
    아침은 다 밖에서
    사먹는 다면서요
    우리도 이제 그렇게 될거예요
    옛날 농경시대나
    밥이 중요 했었으니
    이제 아침은 밖에서 사 먹읍시다

    (근데 저는 요리도 좋고
    설겆이도 좋아요)
    (김밥,된장찌개, 잡채 등등 요즘 닭발 맛있게
    했는데 식구수가 없으니
    김밥 빼고는 맨날 혼자 2~3일 먹어요)
    (글쓴이님 설겆이
    요리 해드리고 싶당 ~~)

  • 10. 저랑 바꿔요
    '24.4.14 3:45 PM (223.62.xxx.43) - 삭제된댓글

    전 치우는 건 하나도 안 귀찮은데 밥하고 요리하고 아후ㅜㅜㅜㅜ

  • 11. 식기세척기
    '24.4.14 3:48 PM (112.154.xxx.63)

    10년도 더 전에 식기세척기 살까말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해준 말이요..
    밥하는건 하는데 치우는 건 귀찮다 -> 세척기 구매 추천
    설거지는 안힘든데 밥하는 게 어렵다 -> 세척기 구매 비추
    원글님은 1번 유형이시니 세척기 추천드립니다
    저도 1번 스타일인데 저희집 세척기 고장나면 가족들이 안절부절 못하며 막 걱정해요

  • 12. 엄마가
    '24.4.14 3:52 PM (219.255.xxx.120)

    아빠 가시고 아들들 회사에서 나온
    일회용 그릇 수저로 3년을 설거지 안하셨대요
    감자 고구마 옥수수로 한끼 드시고
    시청 구내식당 가서 한끼 드시고
    시집와서 평생 시부모 시동생들 대식구 거둬먹이다가 드디어..
    너무너무 좋다하셨죠

  • 13. ㄴㄷ
    '24.4.14 4:36 PM (118.220.xxx.61)

    집에서 생활냄새나는게
    음식해서 그래요
    요리만 안해도 집이 한결
    깨끗하죠.
    음식하면 냄새에 공기오염 주방초토화

  • 14. ㅇㅇ
    '24.4.14 6:22 PM (180.230.xxx.96)

    이래서 식기세척기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인 입니다

  • 15. 그런데
    '24.4.14 8:45 PM (74.75.xxx.126)

    식세에 밥공기 국그릇도 돌리시나요?
    전 외국인데 식세기가 서양 식기류에 맞게 디자인 된 것 같아요. 오목한 그릇은 별로 깨끗하게 안 씻기는 듯 해요. 공기랑 냄비 팬 다 빼놓고 접시랑 컵 몇개 돌리면 아까워서 모으고 모으다 주말쯤 되면 부엌이 폭탄맞은 모양. 그러니 요리할 맛도 안 나고요. 악순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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