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디어 이혼 서류 정리 시작했네요

갑자기 조회수 : 6,534
작성일 : 2024-04-13 23:38:49

별거 4개월만에 드디어 재산분할 합의 끝나서 서류 정리 시작합니다

그동안 16년 전업주부 경단녀 일 시작하고 너무 정신없고 마음이 힘들어서, 그리고 컨택한 변호사도 마음에 안들어서 질질끌다가 이제 제대로 시작했어요

긴 시간 갈등많은 결혼생활 하다가 둘다 지친 상태에서 상대가 이혼 선언 먼저해서 동의한 별거와 이혼이고 결혼생활이 20년이 넘어서 참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여 너무 힘들었어요. 10년 전 이혼한 친구가 이혼 아무나 하는거 아니라고 하더니 정말 제 주위에 이혼한집 생각보다 없고 저 스스로 이혼녀, 한번 실패한사람 이라는 낙인찍어 아직도 힘들긴해요

지난주엔 한달이상 연락 안한 전남편이 술마시고 전화해서는 혼자사는 제가 걱정된다며 헛소리하더니 서류 정리 시작하니 이혼 처리에 필요한 일때문에 이메일 보내는데도 글조차 쓰기 싫은지 모든 내용을 사진찍어 보내네요.

 그래도 죽으라는 건 없는건지 저는 이제 조금씩  조금씩 기분이 편해지고 있어요

늦은 나이에 이혼이라 앞날이 걱정이긴 하나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든 되겠죠.

 

 

 

IP : 64.180.xxx.20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13 11:41 PM (114.203.xxx.66) - 삭제된댓글

    앞날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 2. ,,
    '24.4.13 11:44 PM (73.148.xxx.169)

    애들만 괜찮다면 상관 없죠. 시간이 걸릴 뿐

  • 3. ..
    '24.4.13 11:47 PM (119.197.xxx.88)

    경제력 문제와 아이들 아니면 안맞는 사람과 헤어지는건 잘하는거죠.

  • 4. 아줌마
    '24.4.14 12:47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똥을 끌어안고 살아봐야 나까지 오염되겠죠.
    부럽습니다.
    아이들 문제는 어찌 해결되었나요.

  • 5. . .
    '24.4.14 1:37 AM (112.214.xxx.126)

    경제적인 문제만 없다면 살만해요.20년 넘은 결혼생활이었음 아이도 다컸을꺼구요
    저는 이혼당시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만 이혼시실을 숨겼어요. 워낙 남의 불행을 떠벌리는 마우스들이라
    그 외에는 친구 지인들이나 새로 알게되는 사람들에겐 오픈하구요. 아이랑 같이 살아서 인지 외로움도 안느껴자고 이혼후 생홯이 갈수록 편해져요.

  • 6. 그래도
    '24.4.14 6:35 AM (180.229.xxx.203)

    합의가 잘되셔서
    오만 꼴 안보시는게 어디예요.
    이혼소송 하면 원수도 그런 원수가 없어요.
    말도 안되는 거짓말까지 만들어서
    정신적 고통이 말도 못하게 큰데
    그나마 다행이네요.
    나머지는 시간이 필요해요.
    더 힘찬출발 응원 합니다.

  • 7. ㅡㅡㅡ
    '24.4.14 8:21 AM (58.148.xxx.3)

    아 저도 이제 해야하는데 말섞을생각에 어질합니다
    생각만해도 스트레스입니다 피곤하고 성가신 일이 많지요?

  • 8. 대단해요
    '24.4.14 9:23 AM (76.168.xxx.21)

    결혼보다 백만배 힘든게 이혼이라던데..
    앞으로 꽃길만 걸으세요~
    늦었지만 취업도 축하드려요!!!

  • 9. ///
    '24.4.14 7:27 PM (118.36.xxx.5) - 삭제된댓글

    끝난지가 몇년 지났는
    버팅기고 있어서
    아직도 피해를 주는 인간땜에
    저는 부러울따름 입니다

  • 10. ///
    '24.4.14 7:28 PM (118.36.xxx.5) - 삭제된댓글

    오타 (지났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7776 다음 국회의장 자질은 책임감입니다. 1 오키 2024/04/26 429
1577775 자자 잠깐 블라우스좀 봐주세요 53 ... 2024/04/26 4,333
1577774 결혼반지 세팅 5 ,,, 2024/04/26 951
1577773 미드 보면서 궁금했던 점-미국사는 분들 알려주세요. 5 시청자 2024/04/26 1,642
1577772 희생하는 여자는 모두 나르시스트임 ㅋㅋ 17 ㅂㅅㄴ 2024/04/26 3,060
1577771 민희진의 무속인 변명도 웃긴게 10 ... 2024/04/26 2,422
1577770 석열이 시간끌기, 회피술 6 ,,, 2024/04/26 1,132
1577769 그래서 민희진이 먼저 하이브를 쳤냐는 거예요 16 ..... 2024/04/26 2,217
1577768 반포자이 게스트룸 이용해보신분 7 다돌려놔 2024/04/26 3,029
1577767 왜들 이래요 18 뭣이 중요 2024/04/26 3,299
1577766 한국축구 파리올림픽 못가는거 실화인가요? 7 이게뭐냐 2024/04/26 2,591
1577765 살고 있는 집이 전재산인 분들 7 ㅈㅈ 2024/04/26 2,903
1577764 4/26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4/26 457
1577763 김치에 거뭇한점은 뭘까요? 11 ㅇㅇ 2024/04/26 1,596
1577762 부탄가스 안 터지는거 3 부탄 2024/04/26 1,001
1577761 청춘기록 다시 봐도 참 재밌네요 21 드라마 2024/04/26 1,916
1577760 뉴진스 엄마라면서 진흙탕에 뉴진스 끌어들이는거봐요 15 ㅇㅇ 2024/04/26 2,279
1577759 일드. 안티히어로 2 ㅇㅇ 2024/04/26 515
1577758 겸공에 박인희! 3 망고스틴 2024/04/26 1,192
1577757 전 방시혁 응원해요 13 하이브이겨라.. 2024/04/26 2,156
1577756 어제 민희진 기자회견보고 느낀 점 9 ㅇㅇ 2024/04/26 2,086
1577755 즐거운 금요일입니다 1 알바비켜 2024/04/26 365
1577754 민희진이 한 행위는 25 dd 2024/04/26 3,265
1577753 쑥국 끓였는데 쑥이 질겨요 3 ... 2024/04/26 854
1577752 전 하이브 입장이 이해가 가는데요... 뭔 진정성?? 14 ..... 2024/04/26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