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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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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이 땅에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은데

ㅡㅡ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24-04-12 10:46:45

그러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

깔끔하게 떠나고 싶어요

IP : 223.38.xxx.9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2 10:50 AM (211.208.xxx.199)

    해양장 해달라고 하세요

  • 2.
    '24.4.12 10:5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그랜드캐년 같은 곳에서 떨어져서
    그 주검은 새모이나 들짐승의 먹이가 되면..어떨까요.

  • 3. 죽어서
    '24.4.12 10:52 AM (118.235.xxx.156) - 삭제된댓글

    흔적없어요.
    지흔적 남기려 제사밥 얻어먹으려 제사지내게 하는거잖아요

    전 화장후 거기 버리는데다 버려달라 할거고 제사는 제생전 저에겐
    없고 제자식들에겐 없어요. 다만 명절과 추석은 우리나라 고유명절이고 전통이므로 제사 없어도 전이나 떡들 이런거 해먹는거 갠적으로 좋아해서 송편, 흰떡 사먹든지 전들도 제손으로 부쳐먹든지 사서 먹든제 하고 있어요.

  • 4. 저랑
    '24.4.12 10:54 AM (112.149.xxx.140)

    저랑 똑같은 생각으로 사시는분
    일단 반갑습니다
    저도 미리 써 놨어요
    사망진단 떨어지면
    장례절차 밟지 말고
    바로 화장해서
    우리 산에 뿌려 달라구요

  • 5.
    '24.4.12 10:55 AM (121.167.xxx.7)

    육체 말씀이신가요?
    전 화장해서 화장터에 한꺼번에 뿌리는 곳이 있으면 그 곳에 버려달라했어요.
    그렇게 처리하는 곳이 있다 듣긴 했는데, 진짜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산이고 나무고 강이고 다 필요없고 그 자리에서 버려달라했더니 아이가 정원에 뿌린다더라고요. 어차피 엄마 죽으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이사하면 어쩌냐는 둘째 말에 큰 애가 다 땅으로 돌아가서 흔적도 없을거래요. 그 말도 맞다 싶어요.
    영은 하늘나라 갈거고, 육은 입고 있는 옷이나 다름없으니 옷 태우는 게 그리 어려운 건 아니다. 얘기해뒀고요.
    살아있을 때 좋은 곳 조용한 곳..가족의 추억이 있거나 성지나..뭐 그런 곳 자주 다니면 추억 쌓고, 엄마를 기리고 싶으면 그 곳을 가라 했어요. 산소, 납골 다 필요 없고요. 합장..이런 것도 싫다 했는데, 남편 의견은 아직.. 모르겠네요 ㅎㅎ

  • 6. ㅇㅇ
    '24.4.12 10:57 AM (121.161.xxx.152)

    어짜피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니
    자연스럽게 흔적도 없어지잖아요.
    왜 이런 고민을...?

  • 7. ...
    '24.4.12 10:58 AM (211.42.xxx.213)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왜 벌써 그런 생각을
    하세요?..
    재밌게 사시면서 우리 그런 고민은 천천히 해요.
    혹시 요즘 마음이 힘드신 거라면 뜬금 없지만 비타민C고용량 한번
    드셔보셔요. 저는 효과가 아주 좋았네요.

  • 8. ᆢ님은
    '24.4.12 11:00 AM (223.38.xxx.129)

    이미 자녀들과 이런 얘기를 나누셨군요
    저도 해야겠네요

  • 9. 화장
    '24.4.12 11:03 AM (58.126.xxx.131)

    일단 구글이나 네이버저장공간 등등에 사진등 올라가 있는거 다 지우고 탈퇴. 모든 계정 탈퇴
    가지고 있는 짐들도 정리. 은행계좌도 정리...
    그리고 현금으로 누군가에게 죽고나면 화장해달라 해야죠..

  • 10. ..
    '24.4.12 11:09 AM (117.111.xxx.112)

    어 저두 장례 안하고 바로 묻히거나 화장 하고싶었는데 안돼는건가 했어요 가능하다면 얘기 해두어야 겠어요
    산사람들만 힘들어요

  • 11. 어차피
    '24.4.12 11:10 AM (121.162.xxx.234)

    일년도 못되 잊혀지고 남은 사람들은 유품도 다 정리해요
    그나마 내 물건 줄이면 뒤에 남은 누군가가 쉽겠져
    인트넷에 남은 사진이나 글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도 관심갖지 않아요
    긍.부정적인 모든 관심은 살아있는 상대를 향한 거에요. 역사에 족적을 남기지 않는 이상
    그나마도 중요한 몇가지 포인트? 말고는 흩어진 여담일뿐

  • 12. 아줌마
    '24.4.12 11:16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전 가족장 치르고 뼈는 바다에 뿌려달라고했어요.
    외동딸한테요.
    사실 내가 죽었단 사실조차 아무에게도 알리기싫고
    부르기도 싫고 조용히 물거품처럼 사라지고싶거든요

  • 13.
    '24.4.12 11:25 AM (112.152.xxx.192)

    장기기증. 시체까지 기증 하세요.

  • 14. 티벳
    '24.4.12 11:28 AM (115.40.xxx.11)

    티벳에 조장이라는 풍습이 있던데
    그렇게 독수리의 먹이가 되어 나의 남은 에너지가 새에게 들어가 훨훨 날아가면 좋겠다 생각은 해봤어요.

  • 15. ㅡㅡ
    '24.4.12 11:30 AM (27.175.xxx.90)

    저는 장기 또는 시신 기증하고 싶어요.
    아픈 사람들이 단 한 명이라도 힘을 얻도록.
    그런데 제 아이가 결사반대 ㅠ
    계속 설득할 거예요

  • 16. 유수식자연장
    '24.4.12 11:33 AM (219.240.xxx.133)

    이라고 있어요
    주변 정원에 흘러 들어가게 해줘요

  • 17.
    '24.4.12 11:42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티벳의 천장
    죽으면 시체를 언덕에 놔두면 독수리가 뜯어먹고 뼈만 남으면
    스님인가 장례 처리하는 사람들이 뼈만 모아 빻아서 자연속에
    뿌려 버리던데요

  • 18. 킬리만자로의표범
    '24.4.12 11:45 AM (67.70.xxx.142)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 19. ..
    '24.4.12 11:51 AM (211.208.xxx.199)

    장기 기증은 고인의 시신에서 장기나 피부의 일부를 기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임종과 동시에 장기를 추출할 수 있는 병원으로 고인의 몸이 부패되기 전 모시고 가야 합니다.

    이는 장기기증을 신청한 병원에서 진행되며 빠른 고인 이송을 위한 앰뷸런스도 해당 병원에서 출발합니다.

    병원에 도착한 시신은 필요한 장기와 조직을 추출 후 다시 몸을 봉합하여 3일장을 치르는 유가족이 있는 장례식장 안치실에 모시게 됩니다.

    장기기증은 장례를 똑같이 치뤄요.

  • 20. 그런이유로
    '24.4.12 11:55 AM (112.158.xxx.15)

    자식안놓는 부부도 봤어요

  • 21. ....
    '24.4.12 12:35 P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전 화장해서 화장터에 한꺼번에 뿌리는 곳이 있으면 그 곳에 버려달라했어요. ------->> 이런데 있다고 했어요
    지난번 82 글중에. 화장터에서 한꺼번에 뿌리는곳 있더라며 어떤분이 글 올린거 기억나요.

  • 22.
    '24.4.12 12:47 PM (112.152.xxx.192)

    시신 기증까지 하면
    돌아올 육신이 없어요
    병원에서 잘 처리합니다

  • 23. 산골이라 함
    '24.4.12 1:14 PM (49.175.xxx.11)

    화장터에 그렇게 뼈가루 모아 처리하는곳 있어요.
    무료거나 만원 받는곳도 있고요.

  • 24. ㅇㅇ
    '24.4.12 3:00 PM (73.109.xxx.43)

    노환으로 자연사한 사람의 장기도 기증이 되나요?

  • 25.
    '24.4.12 5:41 PM (121.167.xxx.7)

    아, 그런 곳이 있군요. 산골. 배웁니다.
    제가 참, 장기기증은 하겠다고 애들한테 얘기했어요.
    제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시신 기증을 하셨고, 제 할머니 역시 암으로 돌아가시면서 시신 기증을 했기에 더 미련이 없는 것 같아요.

  • 26. 아아
    '24.4.13 10:10 PM (119.67.xxx.179)

    슬프네요 저도 저의 흔적 다 지우고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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